애초에 누구 시점이든 간에 찐따란 말 자체가 좋게 들리지가 않아요. 진짜 민폐 끼치고 짜증내고 눈치 없다면 찐따라고 불러도 고개 끄덕이고 넘어가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피해도 안 끼치고 조용하기만 해도 찐따라고 자꾸 몰아붙이는 이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나는 친구들마다 다 학교 폭력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고, 저흰 그저 그 무리에서 저희들만의 시간을 가질 뿐인데 말이죠. 찐따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게 당연합니다... 완전 미치고 팔짝 뛰는 건 그냥 자신에게 그런 타이틀이 있는 것 자체가 싫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이 글 적어봤자 여러분 또 '찐따가 발작하네' 생각하고 있을 거잖아요? 누가 무시하던 간에, 누가 비웃던간에 이건 진심입니다. 세상 어떤 사람이 자기를 대놓고 까는 말 듣고 진지하게 답하지 않겠나요. 결국엔 기분 나쁜 건 누구나 다 똑같잖아요? 제발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진짜 관리 안 하는 애들 빼고는 찐따란 타이틀 멋대로 붙여 놓고 놀리지 마세요. 그냥 아싸라고 해주세요... 그러다가 자살하려고 마음먹은 친구 하나 구해서 지금껏 9년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긴 글이었을 텐데 감사합니다.
찐따 단점을 37분동안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 ㄷㄷㄷㄷㄷㄷㄷㄷ;;;;;;;;;;;;;;;;;;;;;;;;;;;;;;;;;;;;;;;;;;;;;;;;;;;;;;;;;;;;;;;;;;;;;;;;;;;;;;;;;;;;;;;;;;;;;;;;;;;;;;;;;;;;;;;;;;;;;;;;;;;;;;;;;;;;;;;;;;;;;;;;;;;;;;;;;;;;;;;;;;;;;;;;;;;;;;;;;;;;;;;;;;;;;;;;;;;;;;;;;;;;;;;;;;;;;;;;;;;;;;;;;;;;;;;;;;;;;;;;;;;;;;;;;;;;;;;;
3:36 증딩때 안씻고 찐따 생활 하면서 맨날 지는 안 긁은 복권이라고 하고다니던 애 있었는데 진짜 방학 때 다이어트 하고 여고가서 애들 도움 받고 1년만에 이뻐짐;; 나는 찐따고 내 무리는 이쁜 애들 무리였는데 고딩때부터 애 하나 퇴출당하고 걔 끼워서 다녔음... 찐따 동지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으니까 ㅎㅇ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