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의견 주셔서 존댓말로 댓글을 남깁니다. 연비 관련하여 하도 말이 많아서 변속기 내 락업 걸리는 시점을 위화감이 없는 선에서 최대한 빠르게 유도하는 정도의 조치는 되어 있으며 저도 휘발유는 이제 막 알아가고 있는 단계인지라 다음 작업부터는 구독자님 의견대로 ECU 통신 중 엔진 부하량 정보를 분석해봐야 겠어요. 쥐어짜다 보면 누군가는 인정해 주겠... 아... ㅜㅜ
@@도리-w3b 이전 영상들을 보고 왔는데 ECU 역설계까지 하신 것까지 보고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ㄷㄷㄷ. 제가 지금 얹고 계신 엔진에 대해서 무지한지라 MAP table은 기존 ECU에 있는 것을 referring 하셔서 제작하신건가요? 자체 제작하셨다면 WOT 상황을 제외한 closed loop 제어 구간에 feedback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인자들이 뭐가 있는지 조심스레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물론 장난감의 개념 처럼 제작하신 차량이라 양산품 처럼 타이트하게 제작하실 생각은 없으실 것 같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을지 같이 study 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엄청 느끼고 있어서 제가 돈만 많았으면 후원을 해드고 싶을 정도네요 ㅠ
@@kangaroopouch아니요. 지금 탑재되는 것들은 파워트레인과 차량을 연동 시켜주는 신호 변환기에 가까운 장치입니다만 각종 ECU의 통신망의 한가운데 위치한 장치이다 보니 각 ECU의 통신에 개입하는 것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위의 특성을 역이용하여 차량의 특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것이 지금의 영상이고 이전에 제작한 ECU의 경우 직분사 디젤 엔진 제어용으로 만들어 본 것인데 엔진 관련 정보는 순정 세팅을 참고하되 고회전 영역은 노크 센서 신호를 봐가면서 노가다로 서서히 만들었습니다. 디젤 엔진이다 보니 전부하 영역같은 그런 개념은 없었고 피드백제어 대상은 공회전속도, 연료압력, 과급압력, 노킹판정 및 기통별로 지각/진각 개별 제어 정도가 다였고 연료량 제어는 엑셀 페달 조작에 따라 연료량 테이블 참고해서 피드포워드로 제어 했는데 기계식 디젤 특유의 질감을 전자 제어로 흉내 내 보고자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인젝터 프로파일을 못구해서 적당한 양의 데드타임을 주고 이후에는 유체역학 기본공식으로 때워서 제어하다가 이후에 프로파일을 알게 되서 이후부터 순정에 상당히 가깝게 제어를 하는 것까지 해보고 이후는 아시다시피 코란도에 체어맨 엔진 박아 달라고 해서 박아 줬습니다... 장난감 레벨에서 머물기에는 사람 목숨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제약 사항을 명시해 놓은 문서와 현업 때 얻은 경험 등을 동원해서 제작했으며 신뢰성 테스트 하느라 신호 발생기에 물려서 몇달 씩 돌려보는 등등의 삽질을 거쳐가면서 만들었던 것들인데 제가 처음에 예상했던 주 고객 층은 기존 튜닝샵 대비 저렴한 가격과 더 좋은 사양 및 순정 차량의 모든 기능을 살려낸다고 안내했음에도 이러한 내역의 이해보다는 단순 파워트레인 교체만 논하시고 실제로 주문을 받아보면 의외의 고객 층인 경우가 다반사네요 ㅎㅎ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는데 추가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메일 주시면 좋겠습니다. smchoi1991@gmail.com
형~~ 기아차량이면 국내 법령상 기아의 파워트레인만 적용할 수 있을건데 기아 전륜 구동 차량중에 카니발을 원활하게 끌어줄 정도의 힘을 가진 파워트레인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난 현재 쌍용이랑 구형 벤츠만 털고 있어... ㅜㅜ 현대기아차 위주로 만지는 이름있는 튜닝샵에 문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