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느낌이 너무 좋아요ㅠㅠ 물론 피아노 반주랑 다른 악기가 곁들여진다면 더 풍성하겠지만 잔잔한 기타 반주에 의존한 차지연 배우님 노래를 들어보니 새롭네요. 실제 공연에서도 어쿠스틱 느낌이라고 하는데 파란만장하고 격렬한 스토리 끝의 잔잔한 넘버라니… 어떤 감동과 여운으로 남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그 무엇도 의미 없이 참으로 길었던 삶 눈을 감고 걷던 길의 끝에 다다른듯해 저 너머 느껴지는 지난 기억 사라지듯 희미해진 낯선 그리움에 뒤를 돌아본다 닿을 수 없어 손을 뻗어본다 그 오랜 시간 바라왔던 잠시라도 빛날 나의 순간 날 붙잡는다 원망스레 아름다워 운다 나의 모든 게 사라져 끝난대도 아직 여기 남아있다고 되돌린다 다시 부서져 사라지기 전 빛나는 한순간의 빛 찬란한 그 순간을 맞이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