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상은 언제 올라올까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채널수북.. 영상 길이가 길수록 저의 행복이 커지는 채널수북.. 오늘 이야기도 너무 재밌게 들었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독서량도 적고 편식도 하는 편이라 소개해주시는 대부분의 책들이 다 초면인데 그래서 늘 더 설레고 즐겁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도 소개해 주신 책들로 장바구니를 꽉꽉 채우며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ㅋㅋㅋ 늘 편안하고 진솔한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세 분도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당~
제가 직장(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리외님과 넘 비슷해서 놀랐고, 동시에 션님처럼 회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놀랐어요🫢 내가 다니는 회사가 나를 설명하고 정의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출판사를 다닐 때도요. 이번 화도 너무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엄청 기다렸어요! 클릭할 때부터 벌써 반가움에 배시시 웃으면서 켜서, 내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 채널수북 하도 여기저기 추천해놔서 댓글 쓸까말까 고민했는데ㅠ 너무 좋은 채널을 꽁으로 보는 것 같아 용기 내어 인사를 드립니다. 퇴사해 본 적은 없지만, 책 읽다가 퇴사 못한 적이 있는데요. 회사가 저를 유독 힘들게 할 때 마침 높은 임원과 면담이 있어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봤더니 힘들 땐 책을 많이 읽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걸 상사랑 얘기한 거부터가 문제) 그래서 그 주부터 주말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듯 씻고 바로 동네 스벅에 가서 문 닫을 때까지 하루 종일 책만 읽어보았습니다. 그 때도 마침 가을이었는데 커피랑 샌드위치에 책값보다 더 많은 지출을 쏟으며ㅎ... 밤까지 오기로 버티느라 장르나 취향도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갖다 읽었어요. 처음엔 소설 많이 읽다가 차츰 평소에 쉽지 않던 이기적 유전자, 총균쇠를 완독하기도 하고, 좋았던 작가는 깊게 파기도 하고 좋았던 책은 주변에 추천하고 주중에는 주말에 읽을 책을 고르다 보니 계절이 다 흘러갔더라고요. 힘듦이 옅어지니까 스벅을 탈출하고 인간 세상으로 돌아와 책은 다시 덜 읽게 되었지만, 제게도 그 책들을 읽으면서 세계가 확장된 느낌과 위로가 되는 문장들이 남았고 또 무언가를 혼자 잘 이겨냈던 좋은 기억도 생겨서 종종 돌아보며 힘냅니다. '힘들면 또 하루종일 책 읽으러 가야지.' 저는 일반적인 사무직 직장인이고 퇴사하고싶다집에가고싶어는 노동요 18번이지만 진짜로 회사가 힘들 때는 사람이 힘들거나 상황이 힘든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의 퇴사를 막을 수 있는 책은 통장일지도요.) 채널수북 구독자분들은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꼭 어떤 한 권의 책이 아니어도 책이라는 존재가 있는 한 견디는 힘 +1 아닐까요 ㅎㅎ 🤔😘
ㅠㅠㅠㅠ리외님 미친 에고ㅠㅠㅠ 너무 웃었어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닼ㅋㅋㅋㅋㅋㅋ 저도 회사와 나를 늘 분리하고(근데 저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을 다녀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 거 같은...) 매일같이 회사의 부조리에 분노함^^ 게다가 친구들 사이에선 프로이직러라는 별명까짘ㅋㅋㅋㅋ 리외님 얘기에 듣는내내 공감했어요. 그치만 저는 게을러서 걍 타협했고 리외님은 부지런하게 자신의 길을 찾으신 거 같아 부럽고 멋지네오❤️ 채널수북 영상 늘 기다립니당~~~!
좋네요. 어떤 질문을 던져도 다 받을 수 있는 든든한(?)분들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이번에 퇴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직장생활과 직장인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통찰력 있는 내용들이 많았던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많이 힘들었을 때에 책을 읽기보다 느린 재즈 음악을 많이 듣고, 친한 친구에게 많은 걸 털어놓은 기억이 있네요
저도 너무 힘들때는 이야기가 읽기 싫어요.. 내가 지금 이런 이야기 나부랭이를 읽어서 될 일인가.. 싶고 ㅋㅋㅋ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야기에 몰입도 안되고요. 아~!!! 고명재 시인 산문집 너무 좋아요...😳 그 산문집의 글 자체가 슬프기보다는 책 전체에 사랑이 너무 많아서 벅찼다고 해야 하나요. 저도 울었어요. 잘 버티는 사람과 버틸 생각이 없는 사람과 그 사이에서 잘 모르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 아 저도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또 연말이네 또 연말이야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월이면 연말 아닌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