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2까지만 해도 카즈야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격투가 중 하나였고 3에서는 오우거까지 한 큐에 발라버리는 세계관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였는데 4부터 곰탱이랑 엮이기 시작하더니 그냥 밑도 끝도 없는 개그캐로 전락해버림... 라이벌인 카즈야는 데빌의 힘을 다루면서 범접도 불가능한 인외괴수가 되어버린거랑 너무 대조되서 참 안타까움. 솔직히 오우거 바르던 애가 곰탱이랑 비비고 있다는거부터가 너무 심한 파워다운이지. 하라다가 아직 폴이랑 카즈야 라이벌이라는거 기억하고 있으면 철권 8에는 둘이 진짜 미시마 재벌이고 전쟁이고 다 떠나서 무도가 대 무도가로 한 번 붙는 스토리가 나왔으면 좋겠다. 철권 8이 나온다면.
폴 스토리 정리라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폴 스토리 중에 제일 중요한 4엔딩을 빼먹으시면 어떻게 하나요...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히고 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그때 등돌린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술과 쾌락만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을때 우연히 길가다가 무술 도장에서 자기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수련하고 있는 수련생들을 보고 정신을 다시 차리고 무술 수련의 길로 돌아간다는 최고의 감동신인데...ㅜㅜ
[ 폴 피닉스 - 나무위키 ]에는 창콩님 말대로 유도를 바탕으로 한 종합 격투기라고 되어 있어요 부가 설명으로는 [ 유도를 베이스로 한 종합격투기라는데 일단 잡기 캐릭이 아니라서 유도와의 연관성은 업어치기와 배대뒤치기, 밭다리후리기를 하는 것뿐이다. 경쟁작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아벨이 커맨드 잡기로 유도를 '베이스'로 했고 게임을 위해 타격기를 넣었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데 반해 이쪽은 종합격투기라고 하기도 좀 이상하다. 폴의 대표기인 붕권은 형의권의 기술이고, 철산고는 팔극권이고, 격파 시연에서 볼법한 당수를 쓰기도 하는 등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구경하기 힘든 기술들로 점철되어 있다.[9] 어쩌면 종합격투기 출범 초기가 90년대 초반이고 철권1이 94년작이니, 당시 종합격투기에선 폴 같은 기술을 쓰는 선수가 많았을지도 모른다. ] 라고 되어 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