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동의합니다. 구몬, 눈높이, 학교에서 외우기만했던 저의 어린시절 수학학습법 때문에 수학잼병이 되었고 공학을 좋아했지만 공부가 힘들었습니다.공학관련 현업에 와서야 응용수학을 하기위해 기초부터 공부하고 적용시키는 걸 해보고 나니 수학은 반복과 암기가 아니라 이해의 학문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제 아이는 남들 빽빽이 덧셈 뺄셈할때 수 체계를 이해시키고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남들 따라 영혼없이 빨리 셈하는 수학이 아니라 수를 가지고 놀수있는 방향으로 수학 놀이를 시키는 것이 올바른 길임을 다시한번 동의합니다
어차피 초등 수업은 연산을 많이 요구 하지 않아요 그리고 심화수학은 문해력이 더 중요해요 옆에서 책을 아주 많이 읽어주세요 듣든 안듣든 저는 책을 안읽어주는 엄마였고 책을 읽어주고 많이 놀아주는 아이는 스스로 연산의 원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익히고 6살인데 두자리수 암산까지 하더라구요 심지어 한글도 잘써요 영어 알파벳도 문제없구요 아이가 똑똑한것도 있지만 정말 재밌게 아이가 원했을때만 신나게 놀아주더라구요 절대 억지로 시킨적도 없고 학원 학습지 한적도 없어요 저는 늦었지만 책읽기 많이 시킵니다 그랬더니 스스로 일기도 쓰고 독후감도 잘 쓰고 심화문제도 잘 풉니다 연산은 좀 늦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더라구요 욕심이 나게 도와주는게 엄마의 역할인것같아요 아이가 재밌으면 시키시고 스트레스 받으면 시키지 마세요
수학을 잘 하려면 국어 사전을 봐야 합니다. 뭔 헛소리같지만, 수학 용어가 왜 이렇게 정해졌을까? 그 원리조차 모르면 헤매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빗변은 도대체 왜 빗변일까요? 빗은 /// 이렇게 생긴게 우리말로 빗입니다. 변은 변두리 가장자리 ^^ 함수는 왜 함수일까요? 영어 Function을 번역할 때 중국인이 한자로 발음도 비슷하고 대충 뜻도 비슷한 函數 라고 번역을 했는데, 한국에서 그걸 들여와서 함수라고 읽은 겁니다. 그 외로, 수학 잘 하려면 땅콩 아몬드 같은 두뇌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ㅎㅎㅎ 이런게 문제라니깐요. 엄청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데 그걸 다 빼고 간단하게만 이야기하려니 벌어지는 문제... 그러다보니 이런 차떼고 포뗀 이야기는 학습능력이 이미 높은수준에 올라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예로 들 수 밖에 없는데 그걸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해도 되는것처럼 말하는 이런게 문제라니깐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예요. 학습능력이 높은수준 이면서 의지력이 강하거나 부모가 학습능력과 의지력을 충분히 보완할 대비책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맞는 방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