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늘 강의 내용 너무 좋네요. 요즘 여러 유튜브를 통해, 초등 비문학 공포 마케팅이 너무 많이 자주 보여서 한숨쉬고 있었어요. 세상이 왜 이러나~ 초등아이가 대입을 위한 비문학 훈련을 통해 문해력을 얻으면, 그만큼 잃는건 무엇일까?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역시, 기본은 변하지 않아요. 동서고금 모두를 관통하는 기본이 무엇인지 부모가 중심잡고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에요.
초1 아들이 수업 시간에 책 몰래 꺼내서 읽었다는 이야기 담임 선생님께 들었네요ㅠㅠ 주변에 전쟁이 나도 모른 채 책에 빠져있을 때가 있다고... 다행히 친구들이랑 뛰어노는 것도 아주 좋아하는 활발한 남자 아이인데 책도 좋아하는 아이라서 수업 시간 지켜야 할 태도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집에서도 읽던 책 읽느라 밥 먹으면서 책 볼 때 있었고, 다른 가족이 외출하고 들어와도 들어온 줄 모르고 인사 못 한 적도 있었네요. 그럴 때마다 책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밥 먹을 때는 대화하면서 먹고, 다른 가족이 들어오면 하던 일 멈추고 현관문에 나와서 인사하게 하고 가족 간에 지켜야 할 예절 가르치곤 해요. 아이니까 몰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문제 행동이 보일 때마다 지적, 비난, 평가하지 않고 더 우선인 가치에 대해 알려주고 배울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요. 1. (물건, 감정) 경계선 분명히 하기 : 내 물건과 남의 물건, 공동의 물건 구별하여 사용하기, yes or no 나부터 확실히 표현하고 상대방의 표현도 즉시 인정해 주기 2.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감사 표현하기 3.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중하게 대하기 : 가족은 가장 가깝고 편한 사이는 맞지만, 함부로 해도 되는 사이는 아니며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사이임을 기억하고 대하기
간혹 아이가 책이나 영어를 좋아한다고 밥먹을 때도 책을 보거나 영어 영상을 본다면서 뿌듯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건 정말 아닌 거 같아요. 안그래도 요즘 아이들 바쁜데 혼자 밥먹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식사때만큼은 가족끼리 눈 맞추고 대화하는 게 젤 중요하고 의미있는 식사가 아닌가 싶어요.
오늘의 영상 단연 최고입니다! 올해 6월 아이의 정서에 문제가 있음을 감지하고 소아정신과 출동했습니다. 단연코 올해 제가 가장 적절히 했다 생각한 게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의 문해력보다 공부습관보다 가장 1등은 남편과의 좋은 사이와 학교에서의 관계입니다. 지난주 평일 놀이공원 다녀와서 오늘 등교전 미술수업 오늘 안갈래해서 그러자해주었습니다. 아이의 주도를 존중하고, 아이의 정서를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상 최고 👍
이은경 선생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제 아이 잘 키울까 육아관련 유투브 만떠돌며 열심히 들었는데 그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고 많은 날들과 시간을 들여 듣고난 저의 생각정리가 오늘 영상찍으신 내용에 고스란히 말씀해주시네요~ 역시 믿고보는 은경선생님 이세요~ 저의 생각또한 또한번 정리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습관잡으려 노력하고있어요~ 하루 루틴에 좋은습관들을 넣어 만들어주고싶은데 초등고학년이되니 안쉽네요..그래도 시작하는 중등을위해 욜심히 행복한루틴 만들꺼예요^^♡ 저는 저도 좀
수준높은독서가 잘된 주변아이들을 보면 인성도 바르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이더라고요. 독서는 흥미있는 분야로 출발하되 일정수준이상으로의 확장이나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로인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성이 바르게 형성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런데 이시기가 초등고학년이되면 사춘기와 맞물려 쉽지 않을 수 있어요.ㅜㅜ 해서 선생님 말씀대로 교육이 필요한데 교육을 해도 흡수가 안되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인성교육이 가장 어려운것같습니다.ㅜㅜ
수준높은독서가 잘된 주변아이들을 보면 인성도 바르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인가요? 그 아이들이 독서만 가지고 그렇게 된게 아니라 부모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인성 바르고 적극적인건 아닐까요? 저는 수준높은 독서는 하지만 다른친구들을 교묘하게 괴롭히는 어떤 아이를 보며 '책만 읽으면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떻게 성장할지 걱정되던데...
@@미정오-h6i 보신 아이의 독서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몰라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지만..제가 본 독서수준높고 인성바른 아이들은 초고학년에 성인수준의 인문학,철학서적을 읽는 아이들이였어요. 그리고 인성은 부모가 가르친다고 될까요? 한 집안에 태어나 자란 형제자매도 다르던데요ㅜㅜ 진짜 난제에요.ㅜㅜ
@@미정오-h6i 인문철학서적을 읽기만하면 인성이 바르다는 딱 떨어지는 답은 없죠. 다만 인성은 타고난 기질과 부모의 양육태도 가정에서의 형제자매지간의 관계,서열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잘 교육해도 쉽지 않아요. 그러니 교육할 필요는 없다는 절대 아니고요.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던데 그게 100프로는 아니더라고요. 그로인해 괴로워하는 부모를 많이 봐서...ㅜㅜ 부모가 잘 가르치고 모범을 보인다고 해결될 문제만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구름빵-e7i 말씀하신대로 부모가 잘 가르치고 모범을 보인다고 "모든" 경우에 "100프로" 아이의 인성이 바르다고 할 수는 없겠죠 다만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중에 아이를 잘 가르치고 모범을 보이는게 아이를 위한 "최선"이 아닐까요? 정답은 없을지 모르지만, 최선은 다해봐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어렵네요ㅎㅎ 뭐 다 자식 잘 키워보자고 하는건데, 구름빵님도 나름의 답을 찾으시길 바래요 이만~~^^
선생님~~ 선생님 말씀들로 2년전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방향을 잘 잡은 탓에 세남매들이 나름대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뜬금없는 질문인데...23년 엄마의하루 다이어리 출판될까요?? 계획정리중인데 23년 1월 달력이 없어서요ㅠㅠ
선생님 말씀대로 작은아이에게 보이는 점이 있어요. 책을 읽느라 친구들과 나가 놀지를 않아서 억지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몇번 수업시간에 책상서랍에서 책을 읽었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도 생각이 나네요ㅠ 주의를 주었는데도 걱정이되네요.. 엄마가 신경써야 할 점 1.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교류하기. 2. 어른들 말씀하실때는 주의깊게 듣고 대답하기. 3. 자기 방 정리하기.
저 역시도 공부보다는(잘하면 좋겠지만^^)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교 상담때에도 버릇없으면 혼내달라고 부탁드리죠.🙈 그래서 저희 부부는 1. 어른들께 인사잘하고 친구들의 이름(야×, 너×)부르며 인사하기^^ 2. 운동하기, 주말에는 꼭 밖으로 나가기 (체력이 있어야 뭐라도 한다 생각해서..) 3. 부모로서 본보기가 되어 함께하기 (이부자리 정리하기, 세끼 챙겨먹기, 빨래개기, 청소하기, 정리정돈하기❣️)
이제 6학년이 되니 좀더 공부에 밀착하고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책은 숙제와 숙제 사이에도 무진장 읽어대지만 좋은 습관은 정말정말 어려워요ㅠ 요즘 감사합니다라는 타이틀로 학교수업에도 다큐에서도 보여졌던 것 같은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 같아서 우리집도 매일 해보고 싶어요. 근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쑥스럽기도 하구요. 우리 선생님이 이 주제로도 다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인사하기 2. 운동하기 (태권도. 달리기. 줄넘기. 공놀이 등) 3. 가족저녁기도 꼭 하기 인사하고, 물건정리하기 같은 것은 유치원때는 오히려 더 잘 했던 거 갔은데 학교입학하고 부터는 스스로 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아이도 힘들어서 그럴까요? 신경써서 챙겨줘야할게 참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