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았던 거평은 거평프레야뿐... 그리고 거평이 무리하게 인수했던 알짜기업 대한중석은 대구텍으로 이름 바뀌고 앨런 버핏으로 유명한 버크셔해서웨이에 팔림 거평에 넘어가지만 않았어도 지금 토종 절삭공구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 돈을 벌고 배당도 해외자본에 주지 않아도 됐을텐데 아쉽다.
거평 타운에 자주 배달 갔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 가지고. 무슨 닭둘기 집들마냥 촘촘하게 지은 오피스텔. 90 년 대엔 참 근사한 건물이었습니다. 뭐 남의 건물에 무슨 애정이 있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물론 인생 길에 여러 영혼들과 사연들이 거미줄 처럼 뒤섞이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 아니겠습니까. 나산도 비슷한 경로를 거친 것으로 알아요. 인생은 여러 경로를 거치며 우여곡절로 만나고 헤어지며 흥망망성쇠를 하는 불규칙의 난곡선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평탄한 인생이 스토리가 없어 텅 빈 공터같은 여백 때문에 할 말이 별로 없지요.
무려 25-26년전쯤 직접 라이브로 티비로 봤던 분이시네요 마침 제가 그 근처에서 알바 할때여서 눈여겨 봤었는데... 가끔 그 건물 지날때마다 예전 추억 떠올리곤 했습니다. 이래저래 생각할 게 많은 영상이네요/ imf이후 부채비율 관리 못한 대기업들 쓸려나갔는데 그 중 하나였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명목만 주식회사이고 사실상 개인총수회사였던 곳들의 모랄해저드 의혹도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고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공통점이 있다. 지.독.하.다.,, 남을 안믿는다, 짠돌이다, 고집이 엄청세다. 긍정적인면은 별로 없다. 돈이 없다면 아무도 가까히 하고 싶어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적당히 사는 집에서, 적정수준의 교육을 받고 자라는것이 인격형성에 아주 중요하다.
작년 여름에 수강했던 부동산 수업이 거평타운에서 있어서 몇달간 가봤던 건물이네요 ㅋㅋㅋ신기해라... 맞아요. 역에서 딱 내려서 언덕길(?) 살짝 올라가면 정상 즈음에 있고 맞은편에는 으리으리한 노보텔앰버서더 호텔이 있어요. 거평하면 동대문에 있었던 거평프레야가 딱 생각났었는데 강남에 있는 이 건물 이름이 왜 거평타운인가 했었는데 ㅋㅋ 건물에 앤틱한 느낌으로 "거평"이라고 딱 쓰여진 한글 글자 지금도 있어요 ㅋㅋㅋ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구나...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거평이 작은대우라 불릴정도로 두 기업의 성장방법이 비숫함. 바로 인수합병. 두 회사다 인수합병으로 합병한 회사를 더 좋게 만들어서 경영정상화 시키고 이런건 비슷한데, 거평은 부동산중심에 국내위주사업운용 그리고 오너가 학력이 낮았고, 대우는 상사중심에 글로벌사업운용 그리고 오너가 학력이 높았음
예알에 같이 근쿠해서 봤지만 초졸출신의 한계다. 권위의식은 없었지난 사회적 놀이에 마이 부족 한거다. 돈만 마이 번다고 잘나갈일도 없다 정치적으로 마이 부족 했던거다. 정치인 곰찰 변호사 세무사 등에 문제가 있었던거다.딴기존 재벌에 먹혀 버린거다.쟈계도 정부에 적당히 협조하고 삥뜻지 못한거다. 그렇케 거텽신화 몰락 한거다.
동대문에 현대적인 대형종합쇼핑몰 시대를 최초로 연 회사가 거평이었고 타이밍도 아주 좋았지 그 당시는 두타 밀리오레등등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거평프레야 하나인데다 IMF오기전 까지는 우리나라가 고속성장을 달리던 시기라 동대문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던 시절이었어 그래서 초창기에 입점한 점주들은 돈 좀 벌었지 짧은시간 급성장하고 짧은시간 사라진 추억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