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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쇠그릇 브랜드 “무쎄“에서 재미난 과학 구독자분을 위해 무쇠그릇 5종 20% 할인 판매 쿠폰을 보내왔습니다.
인덕션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무쇠그릇 장만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 할인대상
1. 무쎄 IH가마솥 가마냄비 5종 (택1)
2. 무쎄 엠팬프로Y브릿지 4종 (택1)
3. 무쎄 원형그릴팬 25cm
4. 무쎄 IH인덕션 뚝배기18cm
5. 무쎄 원형그릴팬 26cm
- 쿠폰번호 : MSMS-9192-7D1F-7B67
무쎄홈페이지 : moosse.co.kr
무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5종의 물품 구매 시 쿠폰번호를 입력합니다.
아래 사용 방법이 어려우신 분이나 구매 진행이 안되는 분은 고객센터 070-4192-9192 에 전화하시면 친절히 처리해 드린다고 합니다.
무쇠냄비 중에 녹이 안 슬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냄비를 원하시면 무쎄를 사시고, 녹이 슬어도 고급스럽고 품질 좋은 제품을 원하시면 스타우브를 사시고, 녹이 슬어도 화려한 색깔의 냄비를 원하시면 르쿠르제를 사세요..
오늘은 인덕션에서 최고의 조리기구이자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무쇠냄비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그것도 주부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무쇠냄비를 이용해서 아기자기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영상은 다른 유튜브에 많이 있으니 그것을 보시면 되고 저는 채널의 성격에 맞게 좀 깊이 있게 세밀하게 파보겠습니다.
이 영상은 구독자께서 실용적인 무쇠냄비를 고르시도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만든 영상이지 특정브랜드를 밀거나 배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교할 무쇠냄비는 프랑스산 르쿠르제와 스타우브, 국산 무쎄에서 가장 많이 찾으시는 20cm 냄비입니다. 스타우브는 영상에서 24cm 전골냄비도 가끔 나올 수 있습니다.
무쇠냄비는 열보존율이 좋아서 음식이 맛있지만 무겁습니다.
무쇠냄비 제작 방법은 쇳덩어리를 용광로에 녹여서 냄비 모양으로 만든 거푸집에 쇳물을 부어서 냄비를 만들고, 사람이 그라인더로 갈아서 다듬은 뒤 에나멜을 칠해서 화로에서 구워서 만듭니다. 철기시대 이후부터 사용된 주물기술이라 업체 간 기술력 차이 없이 비슷합니다. 이 외에 붙는 말은 모두 핵심사항도 아니고 광고멘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외관 평가부터 들어갑니다.
르쿠르제는 밝고 화려한 색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표 컬러는 밝은 주황색이고, 일곱색깔 무지개색 총천연색 세상의 모든 색깔 다 모인 느낌입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명랑한 티베트 아가씨가 민족의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무쎄는 조선시대 가마솥처럼 검습니다. 전략적으로 내놓은 붉은색 계열 상품을 제외하고 모두 검어서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이 납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면 수분이 많은 한식요리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예쁜 눈을 가진 아랍의 아가씨가 전통의상 니캅을 입은 것 같아요.
스타우브는 차분하면서 중후한 색깔이 안정감을 줍니다. 파스텔 톤도 있고 색깔이 깊어서 수채화같다는 느낌입니다. 고광택코팅 밑에 숨겨진 코발트빛은 깊은 바닷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처럼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기품이 넘치는 중년의 부인이 예쁜 한복을 입고 있는 것 같습니다.
뚜껑 손잡이는 르쿠르제와 스타우브는 나사로 뚜껑과 손잡이를 조이는 방식이고 무쎄는 나사없이 뚜껑과 하나로 만든 통주물입니다.
무게는 르쿠르제 2.8kg / 무쎄 3.4kg / 스타우브가 3.4kg입니다. 스타우브가 르쿠르제 보다 한 근 정도 무거운데 이게 무쇠제품이니 장점인지 단점인지 애매합니다
가격은 르쿠르제 383,000원, 무쎄 279,000원, 스타우브 329,000원입니다. 가격은 무쎄가 제일 저렴합니다.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할인을 자주 하므로 잘 알아보시면 싸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 색깔 비교입니다.
르쿠르제는 냄비 바깥이 밝은 주황색이지만 안쪽 색깔은 밝은 아이보리색입니다. 무쎄와 스타우브는 안쪽 바깥쪽 모두 검은색입니다.
르쿠르제 냄비 안쪽을 밝은 아이보리색으로 만든 이유를 안쪽이 오염되면 알아보기 쉽고, 청소도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점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르쿠르제는 과열되거나 오래 사용하면 바닥이 변색되고, 스크레치가 나면 표시가 많이 납니다. 또 카레같은 색깔음식을 요리하면 색이 베어서 깨끗이 안 닦아주면 보기 안 좋습니다.
그래서 깔끔한 성격인 주부님들은 냄비 청소하느라 힘과 시간이 좀 듭니다.
반면 무쎄와 스타우브는 안쪽이 검은색이라 오염이 되거나 색이 베어도 표시가 잘 안 나므로 적당히 넘어갈 수 있어 편안히 사용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이제부터 이 영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냄비 테두리를 보겠습니다.
롯지팬에 물을 부어서 한나절을 놔뒀는데 이렇게 앞과 뒷면에 녹이 확 슬었습니다.
무쇠 그릇은 무쇠로 만들다 보니 산소와 물이 만나면 녹이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르쿠르제 냄비, 스타우브 냄비는 테두리에 에나멜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테두리에 물이 묻거나 장마철같이 습도가 높으면 녹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냄비와 뚜껑이 직접 맞닿지 않게 플라스틱 클립을 끼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반면 무쎄에서 만드는 냄비는 테두리까지 모두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물에 담궈놔도, 스텐냄비처럼 그냥 보관해도 녹이 슬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건 에나멜 코팅 방법 차이로 발생합니다. 냄비에 에나멜 도색을 할 때 르쿠르제는 뒤집어 놓고 에나멜 페인팅을 하니까 냄비 전체는 아주 매끈하게 에나멜 코팅이 되지만 아랫쪽에 지지대에서 냄비와 맞닿는 테두리 부분이 코팅이 안돼서 무쇠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냄비뚜껑도 동일한 방법으로 코팅을 하므로 냄비 테두리와 맞닿는 부분이 코팅이 되지 않아 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타우브도 동일한 방법으로 코팅을 하므로 르쿠르제와 똑같이 테두리 부분에 녹이 스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무쎄는 냄비를 바로 세워서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에나멜 코팅을 하므로 테두리 부분까지 코팅이 되기에 때문에 냄비 테두리와 뚜껑에 녹이 슬지 않아서 물이 묻은 상태로 보관해도 됩니다. 르쿠르제와 스타우브처럼 녹스는 것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냄비바닥과 뚜껑에 세 곳 정도에 약간 흠집이 있지만 사용엔 지장이 없습니다.
르쿠르제와 스타우브가 테두리와 뚜껑에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품질이 같을 것 같지만 테두리에 대한 코팅 기술과 마감품질은 스타우브가 르쿠르제 보다 월등이 뛰어납니다.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테두리 부분을 자세히 보세요.
르쿠르제는 코팅되지 않은 무쇠부분이 스타우브 보다 넓어서 녹이 발생할 면적이 그만큼 넓습니다.
또 르쿠르제는 에나멜 코팅이 된 곳과 코팅이 되지 않은 곳이 맞닿는 부분이 톱날처럼 거칠게 마감이 되어 있어서 사용 중에 에나멜 코팅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마감이 안 좋습니다.
반면 스타우브는 코팅되지 않은 면적이 르쿠르제 보다 작아서 녹 발생 면적이 작습니다.
또 에나멜 코팅면과 무쇠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주 매끄럽게 이어져서 자세히 보고 만져보지 않으면 코팅이 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마감이 우수합니다.
구독자분께서 무쇠냄비 고르실 때 선택이 쉽도록 오늘의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무쇠냄비는 어떤 냄비로 해도 맛있고 모두 쇳덩어리로 거기서 거기 아냐? 그럼 가격이 싼게 최고지 하시는 분은 무쎄를 사십시오.
무쇠냄비가 무슨 상전이냐 녹이 날까봐 걱정하기 싫고 다른 스텐그릇처럼 편하게 사용하고 싶으시면 무쎄를 사십시오.
난 색깔이 있는 게 좋아 녹나는 것은 내가 잘 관리하면 되지 하시는 분 중에 튀는 색깔을 좋아하시면 르쿠르제를 사세요.
반면 난 색깔이 중후하고 고급스럽고 마감이 좋아서 품질이 뛰어난 냄비를 원하시면 스타우브를 사세요.
그리고 오늘 가장 욕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위험한 질문입니다. 르쿠르제가 좋아요? 스타우브가 좋아요? 라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스타우브라고 할것입니다.
그리고 재미난 과학 네가 이것저것 써봤으니 잘 알거 아냐? 그럼 너는 무엇을 살 건데? 라고 하신다면 저의 평소 생각대로 가성비 즉 색깔과 모양, 부가기능은 무시하고 핵심기능에 집중해서 가격 싸고, 녹이 안 슬어서 설거지 후 물이 묻은 상태로 보관해도 되고 대를 물려 써도 지루할 것 같지 않은 국산 무쎄 냄비를 사겠습니다.
이상 르쿠르제 무쎄 스타우브에 대해 비교했습니다. 저의 생각을 참고만 하시고 여러분의 형편과 취향에 맞춰서 어려분이 선택하세요. 감사합니다. 재미난 과학이었습니다.
24 авг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