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피로한 하루였는데 교수님 말씀 들으며 커피한잔 하니 산에 오른듯 풍요로움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절대 삶을 허비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좀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되고 탁월한 내가 되는것이 이 세상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교수님께 너무 많은것을 받았고 지금도 충전중입니다 ^^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놀라운 인연과 가르침입니다. 특히 중반에 '외우는 시'에서 제가 처음 외웠던 시가 '유치환의 생명의 서'! 중1때, 스프링 연습장 표지에 있었던 시였죠. 어린 나이었지만 싯구 하나하나가 놀라운 언어의 충격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저와 같이 광주에서 518을 겪으셨더군요. 세번째로는 518관련 법에 대한 저와 너무나 같은 생각을 하셔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통하는 어른이 계시다는 게 우연인지..ㅋ 최선생님, 늘 기억하며 사유하는 자아가 되겠습니다. 철학하라!!🍀
교수님 안녕하세요! 탁월한 사유의 시선 책으로 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것들에서 헤매고 있던 와중 명료하게 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 자신으로서, 능동적이고 독립된 주체로서, 자신과 사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래오래 뵙고 싶습니다 교수님!
이분 강의 몇번 들었는데 자주적인? 자아? 삶의 주체성 등이 느껴져요. 오늘도 명쾌해지네요. 생태계를 위해서 무언가를 자꾸 맞춰야 된다는 생각에 자주 고갈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데 조금은 자유로운 영혼을 회복하는 거 같습니다. 바닷가의 돌 하나에 우주의 신비가 다 들어있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또한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듯 일단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 네. 번잡..정신이 좀 번잡했습니다. 자정을 좀 해볼게요.잘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사회시간인가?선생님께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았는데 무시당함~~그 때가 84년도쯤인가? 당시만 해도 듣기만 하는 수업이었다.그래서 난 질문 안하기로 결심하고 그 시간에 딴생각함~~ㅋ 하지만 지금 나는 나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해서 철학과 종교학까지 배우면서 즐겁게 살고 있다. 역시 모르는 걸 인정하고 죽을때까지 배우고 깨닫는 인생을 사는 게 제일 행복하다. 최진석교수님 강의를 작년 초에 접하고 나서 혁신 인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한국에서 편견과 오해의 경계선을 많이 보았으므로 이것을 넘어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진 최교수님 감사 합니다. 자신에게 뭐를 좋아하니? 라는 질문 부터해보겠습니다. 언젠가 부터 저도 곧 죽어~ 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하고 힘들어하는 지인 들에게도 우리 모두다 곧 죽어 라는 말로 위로를 했었는데 ~ 변화 변화를 위해 돈키호테부터 읽고 고독함에서 자신을 찾는 기회를 줘야 겠습니다. 꼭 함평에 가고 싶습니다. 가겠습니다. 듣고 또 듣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늘 선생님의 강의는 여운이 아주 깁니다. 아..... 그렇지..... 그래 그랬어.....여러모로 되돌아 보게 됩니다. 물론 변화가 쉽지는 않지만 늘 듣고 보면서 또 새기고 또 새기게 되네요. 그렇게 100번을 하면 변화가 오겠죠? ^^ 감사합니다 선생님~
생명의 서 유치환 내 지식이 독한 회의를 구하지 못하고 내 또한 삶의 애증을 다 짐지지 못하여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낄 때 저 머나먼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나는 가자. 거기는 한 번 뜬 백일이 불사신 같이 작열하고 일체가 모래 속에 사별한 영겁의 허적에 오직 알라신만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의 끝 그 열렬한 고독 가운데 옷자락을 나부끼고 호올로 서면 운명처럼 반드시 나와 대면케 될지니 하여 나란 나의 생명이란 그 원시의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차라리 나는 어느 사구에 회한 없는 백골을 쪼이리라.
교수님 덕분에 대상에 대한 판단, 인식, 해석의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다른 명저들도 좋지만 지금은 교수님의 산문집 ‘경계에 흐르다’의 한장한장을 아껴가며 읽고 곁에 둡니다. 특히 “강한 높일수록 눈빛은 더 쓸쓸하고 처연하구나. . .. . . 고독을 감당하는 놈이라야 더 강하다” 에 너무 공감합니다. 제가 서 있는 자리같기도 해서 더 울림이 컸습니다. 스튁스강에 대한 경계의 해석은 그야말로 탁월했습니다. 제 일 속에서 늘 스튁스강 이야기를 했지만 이렇게 해석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죽기전에 왜 내가 이 별에 왔다갔는지 설명할 수 있을때까지 고독을 요청하는 용기를 잃지 않겠습니다. 교수님의 강의와 책들이 있어 너무 감사한 일상을 보내는 대한민국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