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측하는 댓글들 쓰지말아주셨으면 해요.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거 자체가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고자 나온 것인데 댓글로 누가 잘못했네 어떻다 이런 식으로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비판하는 식의 댓글을 쓸 문제도 아니라고 느끼는 제 입장으로서는 응원의 메시지만 댓글에 써주셨으면 하네요.
몇년 전 통영 여행 갔을때 은형님을 만난적이 있어요 그때 엄청 용기내서 은형님께 사진 같이 찍어달라고 했는데 정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웃으면서 어깨동무까지 하고 사진 기쁘게 찍어주셔서 은형님 인성갑이라고 느꼈어요 아직도 응원하는 연예인중 하나.. 연예인들 실제로 꽤 봤는데 사진 찍어주는거 그분들도 사정이 있겠지만 가차없이 무시하고 가는분들도 많은데 은형님은 그때 내 어렸던 나이의 나를 친절하게 대해줘서 아직도 참 감사해요 더 잘되셨으면 💛
정당한 것을 요구하면 그것을 들어줄지 말지는 상대방이 정하는 것... 내가 상대방의 감정까지 생각해서 고민하고 정당한 요구를 못하고 주저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인간관계에서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정말 부족한 부분인 것 같고요. 온갖 걱정을 다 한 나머지 남들에게 피해 안 끼치려고 하고 제가 다 안고 가고 스트레스 만땅 받는데....오늘 많이 배우네요
그냥 항상 보면서 오은영박사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정말 여러가족들을 살리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부부간에 수 많은 문제들 갈등들이 있지만 그것을 경험하지 않으면 솔루션을 주기가 상당히 힘들것 같다라고 생각되는데,,,,,거의 무속인 수준이상임... 항상 말씀들을 잘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문제해결의 연속... 어떤일이 닥쳤을때 회피하거나 덮어두지않고 지혜롭게 그 문제를 스스로 부딪히는 자세가 결혼뿐 아니라 살아가는데 큰 숙제예요.. 혼자 잘 사는 사람이 남과도 잘 살아요. 애들 다 키워놓고 그제서야 쌓였던 웅어리를 풀지 못해 남이 되는 부부가 문제지 두분은 젊고 충분히 극복할 기회가 왔기에 잘 지나갈거예요..
회피도 문제해결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모든게 대놓고 결론내는게 정답은 아니더라고요. 그걸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는게 즁요하겠죠~ 저같은 경우는 내 기준에 중요하지 않거나(인간관계에서 모든걸 나 우선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 당장 해결을 할 수 없는 경우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거나 상황이 생기면 빨리 피해버려요. 계속 부딪히면 결론낼 수 없는데 마음만 서로 상하니까요. 의도적으로 적정거리를 두는거죠. 그리고 중요한 문제고 내 성격에 이번에 넘어가도 다음에 또 문제될 것 같을 땐 직접적으로 해결해보려고 하죠. 그런데 상대방이 알고도 고칠 생각이 없다면 내가 받아들이거나 피해야겠죠. 저도 인생 내내 인간관계는 계속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제 생각도 변할 수 있겠죠.
@@신금빛 아마 그건 님이 회피라고 말하는 선택이 성숙한 포기였기에 가능한 것이지 대부분은 간직하고 애써 모른척 뭍어두다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게 폭발합니다. 그렇게 포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인간에게 제일 힘든게 용서와 포기라서요.. 삶의 문제에 정답은 없기에 이해와 소통이 된다면 좀더 호흡이 쉬울텐데.. 저희집에도 공황장애 환자가 2명이나 있네요..
@@서마담봉 맞아요~ 포기나 용서가 가족이나 친한 사람의 경우 더 어렵죠. 저도 동생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동생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하지만 지켜보긴 또 내 성격에 참으면 쌓여서.. 가족 다 모일때 안가거나 잠깐 들러요. 회피죠~ 그러니 미워하는 마음이 줄어들더라고요. 저는 독립해 있어서 제 기준엔 가능하지만 말씀들어보니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힘들것같아요. 남에 대한 내 기대를 낮추고 남을 바꾸기보단 내가 변하고.. 반복되는 문제를 들여다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겠죠. 삶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면 괜찮은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이 방송 영상에서만큼은, 누가 잘했네 못했네 누가 문제네 같은 평가나 악플이 안 달렸으면 좋겠다. 잘 해결해보고자 전문가와 만나서 상담하는건데,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겨우 10분남짓한 편집본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오박사님이 어련히 알아서 캐치하시고 솔루션 주셨겠지. 그 이후에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면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는다.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두 사람 다 고칠 의향이 있어 나온거고, 두 사람 다 명확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재준님은 강압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면이 크고 은형님은 말하지 않고 답답한 면이 크네요. 둘이 중간선으로 맞추면서 스트레스 안 받길 바랍니다. 강압적이고 충동적인 건 좋지 않지만 빠른게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수 없죠, 은형님이 굳이 빠르게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재준님은 굳이 느리게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할거 같구요. 한번은 재준님이 양보해서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면 한번은 은형님이 양보해서 밖에서 데이트를 하는 등 서로 배려가 많이 필요할거 같아요,, 저는 어떨땐 충동적이고 어떨땐 답답한 이중적인(?) 사람이기에 배울게 많네요.. 날카로운 말투, 말하지 않고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등 많이 고쳐봐야 겠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고 다 성장해 나가는 거죠 죽을때까지.
제 남편도 은형씨처럼 집돌이, 직업 외 외부활동 일절 없고, 늘 저만 바라보는 순애보스타일… 다만 갈등이 생겼을 때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대화하지 않고 회피하는 부분은 몇년간 제가 노력한 끝에 드디어 적극적으로 자기 감정, 의사표현 하더라고요. “난 이런 게 싫었어”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상대방을 보며 내심 너무 기뻤어요.
은형언니 이렇게 여린사람인지 몰랐어요.. 너무 여리고 착해서 뭔가 안쓰럽고 눈물이 많이 난 회차.. 😢😥 재준님도 참 좋아하는 코미디언인데 조금 여러면에서 스스로 조절도 하시구..ㅎㅎ; 성격 엄청 급하세요..ㅋㅋ 은형언니두 본인의 마음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서로 아껴주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
ㅋㅋㅋㅋ저는 은형님같은 타입인데 가족이 재준님같은 분이거든요 ㅋㅋㅋㅋ 물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종종 부딪히게 될 땐 급하게 본인의 감정을 밀어붙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저를 답답해한다는 게 다 보이긴 하는데 서로가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겠어요…ㅋㅋㅋ 아예 멀어질 수 없는 관계에서 성격이 안 맞는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용ㅎㅎ
이은형님을 대부분 안쓰러워하는 데 엄밀히 말해서 이은형님은 표현이 적고 느린거지 착한게 아닙니다... 맘이 약해서 잘 요구하지 못하는 건 착한 게 아니에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지 않고요. 강재준님이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답답한 게 착한 건 아니에요. 할말을 하고 살아야 건강한 겁니다. (물론 할말을 적당히 적절히 조절해야겠지요) 제 남편이 은형님과 비슷합니다. 그냥 전 강재준님께 감정이입이 되네요. 전 충동성이 강하지 않습니다만... 해야하는 말, 솔직한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 사람과 살아간다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은형씨 내성적이고 마음이 여린게 보이네요 이런 분은 배우자만큼은 감정을 알아사 잘 배려해줘야 함... 자기 힘든거 내색 잘 안해서 쌓여요.. 그게 마음이 참 아파요 저도 재준씨랑 같은 entp인데 딱 은형씨같은 성격의 infj 애인이 있어서 한눈에 mbti가 보이더라고요 ㅠ
누가 안쓰럽다, 누가 잘못했다 이런 말을 하는게 좋은게 아닙니다. 항상 부부 문제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대화'의 문제가 큽니다. 충분한 대화를 하면서 서로 조금 일찍 마음을 열고 대화를 시도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더 좋은 관계의 부부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가정에서 자녀가 있든 없는 부부, 부모로서 누가 위에 있고 하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합니다. 서로 같은 위치에서 노력하려는 부부가 더 행복해지고 그게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누가 안쓰럽다 누가 잘못했다느니 시시비비를 보는 시청자들이 가려내려고 하는 것. 한쪽에 치우친 동정과 비판 또는 비난. 그런걸 상담하러 방문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래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들 보면서 적어봅니다.
이런 관계가 생각보다 정말 많음.. 성격 급한 사람과 시간이 필요한 사람. 대표적인 반대 유형. 물론 서로 요구할 건 요구하고, 표현하면서 맞춰가야 하는 게 맞음.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면 정말 어려운 일. 그래서 이 두 유형은 손절하고 다신 안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살아보니까 현실적으로 원만한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 성격 급한 사람이 기다리는 게 답인 것 같음. 느린 사람이 빠른 사람의 속도에 맞추는 건 정말 힘든 일임. 뛰어야해서. 근데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 속도에 맞추는 건 비교적 힘든 일이 아님. 답답하긴 해도, 뛰는 게 아니라 속도를 늦추는 거니까. 빠른 사람이 속도를 좀 늦추다보면, 느린 사람은 금방 따라와줄 거임. 이제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으니까. 이걸 인정하고 중간 쯤에서 만나 같이 걷다보면, 정말 행복해질 거임. 좀 기다리는 게 처음엔 정말 죽을 만큼 힘든 일 같아도 정말 별 거 아님. 우리 엄마 성격 급한 나한테 10년을 뛰어와도 한참 멀게 느껴졌지만 내가 엄마를 1년 기다리니까 금방 가까워지더라. 해보면 알 거임.
급하거나 차분한건 성격상의 다름이라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친구,취미 등으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결혼해서도 이걸 똑같이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은 결혼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이기적인 삶의 방식이에요. 남자든 여자든 밖에 나가서 노는거 좋아하면 결혼을 진지하게 다시 고려해보시길.. 부부가 동시에 그런 성향이라 합의가 된 상태라면 몰라도..근데 그 경우엔 아이는 없어야 맞는거겠죠. 그렇게되면 아기가 불행해질테니
맞아요.. 아이가 불행해 질까봐 혼자서 참고.. 저 혼자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아이도 보고.. 남편은 회사 가서 점심에 나가서 사람들 하고 놀고 주말에도 본인 약속은 다 챙겨서 나가고.. 되려 큰소리치고 나갑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교회 사람들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갑니다.. 평일 또는 일요일 저녁에 있는 다락방 모임도 빠지지 않고 나갑니다. 저는 한 번도 모임에 나간 적이 없구요... 하더라도 무조건 아이 하원 전에 마치거나 일을 하더라도 조퇴 쓰고 나와서 일보고 해요... 정말 너무 지독하게 이기적이라 힘든데 본인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그런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밖으로만 싸돌아 다니는 남편 참고만 있는 아내, 아내보단 친구나 취미가 우선인 남편, 지 멋대로 사는 남편 생긴 것도 별론데 왜? 미인에다 성격도 좋은 아내가 너무 아깝다. 아내의 가치를 모르는 남편.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골프고 취미고 친구고 결국 다 떠나고 남는 건 아내 뿐이다 이 바보야.
우선순위...진짜 띵하네요ㅠㅠ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하고 싶은 것부터 하시고...사실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으먼 가족이 우선인데 본인 재미를 더 먼저 하셨으니...물론 마음 한편에 가장의 무게 때문에 모른척한체 더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셨을지도 몰라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셨지만...아버지께 말씀드려봐야할 문제네요
ESTP,J 랑 INFP 가 사는거같음 ㅋㅋ 꼭 저 mbti가 아니더라도 mbti에서 표현하는 성격에서estp 보통 글도 글이지만 말에도 자신있기에 공격적으로 하는 스타일 말이 자신있다보니 주변에 챙겨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잘 못하면 좀 답답해함 반면 infp, isfp들은 내면의 어린왕자가 있음 사람마다 조금씩의 기준은 다르지만 자기의 기준과 감정이 굉장히 중요해서 내 기준에서 소중하게 생각했던 감정이 깨지면 상처를 받고 문도 닫는편 이런부분이 사실 본인의 성격을 오히려 더 빨리 깨닫고 서로 대화로 난 사실 이런성격이라 이 부분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음
참는게 능사가 아닌데 ...서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중요해요 편지를 썼으면 편지쓴거 읽어보라고 하면 될것을..말로하기 힘들면 문자로라도 편지 읽어봐 하면 되는데..뭔지도 모르는걸 안읽어봤다고 찢어버리다니..혼자생각하고 혼자 화내면 상대방이 넘 답답해요 남편이 취미생활에 몰두하고 가정에 소홀하다고 생각되면 일주일에 몇회를 정하거나 해서 서로 만족할 결과를 얻을 생각을 해야지 마냥 알아주길바라는건 좀..저는 여잔데 은형씨가 넘 답답하네요..
우리집은 남편이 은형님같고 내가 재준님같은데 . 나같은 남자만났으면 진짜 이리저리떠돌아다녔을(?)삶이 남편으로 하여금 엄청 안정적이게 됨. 사실 감정기복도 추진도.에너지도 재준님이 있으니 느리고 틀려도 은형님 기살려주시면 진짜 알아서 잘하실것같음ㅠ 다른게 되게 보완되는게 있음. 보면서 반성됩니다. 행동이 없으니 (늦으니) 생각도 안하는 줄알았는데 저렇게 진중하게 생각하는 타입이군요 너무 사랑스럽ㅎㅜㅜ 에너지많은게 아이키울때는 이런 에너지가 도움되긴 해요(애셋에 워킹맘) 은형언니 우리언니였으면 좋겠다ㅜㅜ너무 좋은 사람인데 뭔가 살짝 주눅들어보이심ㅜ 키큰것도 부러워요언니!!!!!💜💜💜 에너지가 더 있는 쪽이 끌어가는게 아니라 부부니까 우리 맞춰서 꼼꼼히 꾹꾹눌러가봐요..ㅠㅠ
은형씨가 말을 안하고 꿍하고 회피성이다 하는분들 계신데, 제가 봤을땐 분명히 신호도 주고 말도 하고 표현도 하셨을거에요. 성인이고 지능도 있는 사람인데 설마 표현 안했을까요. 이런 관계의 특징은 주로 한쪽이 상대방을 맞춰주고 넘어가야만 관계가 유지된다는거에요. 근데 그걸 벗어나 완강하게 표현하면 오히려 상대방은 난 원래 이렇다며 합리화하거나 행동을 고치지 않거나 싸움이 나는 등 부정적인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에 그걸 겪기 싫은 사람쪽에서 또 다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는거죠. 왜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느냐며 한쪽만 지적하지 마셔요.
@@야부리-h7j 아 전남친이 자취를 해서 집데이트를 많이 했어요 자연스레 생활패턴이랑 집안일 하는 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남친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생활하고 저는 계획에 맞춰 딱딱 실행하는 편이였어요. 집안의 빨래고 잡동사니고 나뒹굴고 있으면 제가 먼저 답답해서 다 정리하고 치워주고 있더라고욬ㅋㅋㅋㅋ 섬세함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좀 달랐어요.
1호에 나왔던 게 연출된 것만은 아니었네요.. 재준님 왜 저기서 욱하지..은형님을 왜 배려 안하지? 하는 생각 좀 했었고 은형님이 머쓱하니 웃으며 넘어가고 이해해주려는 모습이 보였는데..반영된 거였네요 두 분 이 프로그램 계기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말 안해도 내 마음 다 알아줄거라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한다. 30년 넘게 각자의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잠깐 좋아서 같이 살다가도 헤어지면 어차피 남이다. 늘 항상 이 사람과 살다가 안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속으로 끙끙 삭히고 혼자 참는다고 이 사람이 그 마음을 온전히 다 알아줄 것 같은가? 느려터진 상대방이 답답해서 혼자 발 동동 구른다고 저 사람이 내 속타는거를 다 알아줄 것 같은가? 상대를 뜯어고치느니 그냥 인정하고 사는게 더 속 편하다. 그러나 만약에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거라면 이혼을 각오하고 싸워서라도 어느 한쪽의 방식을 따르든 아니면 각자 납득할만한 방식으로 타협을 보든가 빨리 교통정리 해라. 그렇게 싸울 용기조차 없으면 그냥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살든가 애 낳기 전에 빨리 이혼하고 혼자 살아라. 30년 넘게 쟤네 부모도 못바꾼 성질머리를 내가 고작 몇년 살았다고 어떻게 완벽히 다 뜯어고치냐? 어불성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애초에 연애할 때는 나랑 반대되는 모습에 끌려놓고 결혼하니까 왜 그 반대의 모습으로 상처받는가? 애초에 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생각도 행동도 모두 나랑 똑같이 맞춰야 할 필요는 없는거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그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제일 좋은건 내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상대방도 영향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달라지는거다.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멋지게 가꾸면서 '나 사랑해줘' '좀 더 소중하게 대해줘' 라고 마음 속에 못했던 말들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면 어느 순간에 당신을 다르게 볼걸? 무조건 참고 희생하고 인내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이기적이고 똑똑하게 살아.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상대에게 애원하지말고 협상을 해라. 결혼이란 것 자체가 손해보는 삶이라고 느낀다면 당신은 이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는거다.
댓글 왜 이러냐.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왔는데 방송에서 보이는 단면만 보고 판단하고 훈장질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부부의 에로사항을 보고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판결 내리는 게 아니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지? 남의 가정사에 본인 가치관 대입해서 심판 하려 하는 댓글들 보면 진짜 한숨 나온다.
배려엄청함. 대부분 그냥 착하고 다 받아주는 성격으로 나를 봄. 상대의 어떤점이 문제라고 느낄 때 참고 잔소리안하고 티안내려고 혼자삭힘. 아니면 겁나 돌려서 이쁘게 포장해서 얘기함. 화나는걸풀려면 혼자만의 시간 쿨타임이 필요함. 모든 인간관계에 거리감?등급이있음. 아주아주작은일로 내가 정한 선을 넘기는 즉시 등급이 내려가고 다신 안볼사람이 되버림. 말해서 푸느니 이 관계를 끊는게 더낫다고생각함. Infp 공감?
은형씨 힘내세요..물론 무자식상팔자라고 하지만 살면서 부부만 있으면 둘이 열심히 일하고 취미활동도 같이하는게 좋지만 별써 따로 재준씨가 모임을 많이갖게되었다는게 여자혼자 있을때 외로울수있고 서로 집에 들어와 아이가 없을때 서먹 무료함을 느낄수있는 연차일듯 해요..신혼은 한계가 있고..얼마전 집도 사시고 티비에 돌싱프로에 집도 나오던데..이제 맘먹고 아이를 위해 억지로는 할수없겠지만 서로 솔직히 이야기 해보며 속상한거 있으면 안아달라고 포옹도하게 유도하며 펑펑 울기도 해보세요..솔직한 표현이 부부 챙피한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