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 출생이긴하지만 4살때 서울로 올라와서 줄곧 자란사람이라 충청도에서의 기억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시절'문제 하나만 빼고 다 맞았네요. 문제를 들으면 낯선 말이긴한데 답이 보여요... 거참... 신기하네요. 부모님 두분도 충청도가 고향이 아니시기때문에 집에서 사투리 전혀 안쓰셨습니다. 정말 세살 버릇 평생간다는 말이 맞는가 보네요.
아 진짜 난 서울태생에 애기때나 잠깐 천안 아산 살았지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왜르케 잘 알아듣겠고 친숙하지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충청도 출신이신 아버지는 별로 말씀도 없으신 분인뎈ㅋㅋㅋㅋ (참고로 아버지는 배고프다고 절대 안하심ㅋㅋㅋ 돌려서말하시는걸 넘어서 역으로 나보고 밥은 먹었냐 물어보시는데, 그게 배고프시단 뜻인걸 어른 되고나서야 알았죠ㅋㅋㅋ) 충청도분들은 배려가 많으시달까 사려가 깊으셔서 직접적으로 말하다가 상대 기분 해치는걸 싫어하시는 양반분들이라고 들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