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비터스의 향기가 돈까스 소스같은 향기가 나는 이유는 아마 향이 강한 계피와 정향이 들어갔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돈까스 소스는 우스터 소스가 거의 필수 재료로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며, 이 우스터 소스 또한 향이 강한 계피와 정향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계피와 정향은 향이 엄청나게 강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서양 음식에서는 소스나 고기요리에서부터 제과제빵 분야까지도 이 재료로 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케찹이나 피클, 카레(특히 정통 인도 카레일수록)에도 계피와 정향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근데 베르무트는 뭘로 만들어서 무슨 맛이 나는 술이에요? 진은 '솔에 눈' 그리워질때 탄산수랑 사서 꽤 자주 마시는데, 베르무트는 눈만 가고 손은 못 댔어요. 코난에서 나오는 미인 누님 이름인데다 마티니가 궁금해서 눈은 가는데, 근처에서 파는 것들은 전부 사이즈가 ㅎㄷㄷ (칵테일 용도라 크게 파는걸까요.)
15:09 “ I'll have a Martini. Gin, not vodka, obviously, stirred for 10 seconds while glancing at an unopened bottle of vermouth.” 06:22 목소리친구분 진심 ㅋㅋㅋㅋㅋㅋㅋ
마티니 ㅋㅋㅋ 처음 바에 가서 시키면 저어얼대 안되는 술입니다요. 학부생때 남던가면서 '양주''에 입문하면서 마티니의 쓴맛을 알게 된 술이죠. 손님의 취향을 파악할 수있게 칵테일 분포도 같은거 그림이나 어플로 만들면 유용하겠네요! 물론 저는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모릅니다...
오늘 영상은 굉장히 유명해서인지 짧으면서도(시음전) 길군요(시음타임ㅋㅋㅋ..) 악마는 멀리 있지 않는다는 목소리친구님의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리구 (ㅋㅋㅋㅋ) 혹시 제가 놓친건가요? 저번에 담금주 하시면서 우주술 말고 ... 오래걸린다는 그 술은 시음타임에 안 나오는것 같네요.. 답글 받고 소통 하는 느낌 들면 저도 좋지만 웨이터님 얼굴만 봐도 잠 좀 푹 주무셨으면 해요... 오늘도 헤어는 +짱짱 언너 주무시고...
가향와인으로 분류는 합니다.(실제로 해외에서도 베르뭇 코너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적으로 보면 베르뭇는 아닙니다. 베르무트 -Wermut(쑥)이 들어가있지 않거든요. 대체 하셔도 되지만 일반적인 마티니와는 많이 다르게 나올겁니다 :) (더 맛있을지도요? ㅋㅋㅋ)
친구분이 되게 좋아할 이야기 점점 드라이 마티니를 선호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버무스를 최대한 적게 넣어보려고 발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서는 '야. 버무스를 분자 하나만 넣어도 그거 마티니 아니냐?' '버무스 분자를 어케얻음?엌ㅋㅋㅋ' '......폭탄으로 터트리자. 원자폭탄 떨구면 분자단위로 쪼개진다고 들음'
Three measures of Gordon's, one of vodka, half a measure of Kina Lillet. Shake it very well until it's ice-cold, then add a large thin slice of lemon p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