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은 왜 잠 못 이루나? 왜 저 여잔 오렌지 향 날까? 왜 난 이렇게 기분 좋을까? 왜 그녀는 달콤한 바람 같나? 베트남! 너는 대답이 없구나! 끝 없는 질문 있을 뿐 신은 왜? 왜 오늘 난 이제 다 끝났어 난 아무 미련 없는데 왜 나에게 오늘 밤을? 침대 위 저 여잔 누군가? 이 더러운 방에 다시 왜 왔나? 왜 목소리 내게 울릴까? 왜 나는 싸구려 향수에 설렐까? 베트남! 난 지금 화가 난 게 아냐! 하지만 왜 혼란스럽나? 신은 왜! 대답해!왜 난 이해 못할까? 수많은 여자 겪었지만 이런 마음 처음이야 왜 날? 뭘 원해?그녀를 도울 수 없는데 아무 미련 없었는데 지금 그녀 날 사로잡네 제대 후 집에 가서 TV로 본 전쟁은 내가 겪은 것과는 상관 없이 너무 달랐어 그래서 돌아왔어 그래 사이공 썩었어! 그래도 대사관서 일 하는 게 낫다 생각 했었지 다들 줄만 잘 탄다면 왕처럼 잘 살 수 있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산다면. 신은 왜!왜 저 얼굴- 예쁜 그녈 이곳에? 아무 미련 없었는데 이렇게 내 맘 붙드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