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 U24대표팀이 어제 열린 아시안게임 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맞아 고전하며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피파 랭킹 189위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약체에 속하는 데요,. 이번 아시안게임 조예선에서, 이미 인도와 미얀마에게 패배하며, 2패로 조 최하위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중국이 속한 A조는 다른 조와는 달리, 이상하리만큼 강호는 물론, 중위권 국가도 없는 아시아 최약체 국가들로만 편성되어 있는데요, 그 속에서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중국은, 인도와 미얀마를 각각 4점차로 승리하고, 그 기쁨에 심취되어 있었습니다. 약체 국가들에게 거둔 2연승 덕에 크게 고무되어 있던 중국은 당연히 방글라데시를 대파하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었죠. 8강 상대로 마주칠 한국에 대해서도 자심감을 보였는데요, 한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며 설레발을 달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중국은, 본연의 엉성한 경기력과 황당한 꼴 결정력, 그리고 고유의 볼터치 불안 증세를 보이며 고전하다가 겨우 무승부를 거두었는데요, 방글라데시는 중국 선수들에 비해서 평균 신장이 10cm 이상 작아, 신체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에게 승리하지 못해 중국팬들애게 큰 실망감을 다시 안겨주었습니다.
중국이 최약체 방글라데시를 맞아, 대체 어떤 경기력을 보였을까요?
11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