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가 넓어지면 무게 중심이 낮아 지기 때문에 상체 고정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펀치를 길게 뻗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탠스가 좁으면 스텝을 빨리 밟을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포지션을 선점할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냐라는 의미로 만든 영상이 아닌 '일단' 넓은 스탠스가 유리한 경우와 한계점 극복방안에 대해 영상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좁은 스탠스가 주는 유리함에 대해 영상 만들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스탠스가 좁은것 보다 넓은게 스텝을 더 빨리 밟을수 있다고 봅니다. 와이드 스탠스는 앞발 뒷발 모두 체중이 실린 상태이기 때문에 뒷발에 조금만 힘을줘도 앞발이 팍하고 나가는데 스탠스가 좁으면 거리를 한번에 멀리 줄수는 있어도 땅을 수직으로 미는 형태가 더 강조된 스탠스이기 때문에 빠르다는 느낌보다는 5~7센치정도 더 멀리 발을 줄수 있는 자세라고 봅니다 ← → 스탠스는 앞과 뒤를 동시에 미는 스탠스이기에 잔발 스탭과 속도의 완급조절이 가능하나 ↓↓ 두발이 좁은 스탠스는 팍하고 치고나가는데 있어서 조금더 더딘 느낌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파퀴아오도 와이드 스탠스인데 스탭이 엄청나게 빠르죠
스탠스가 앞 뒤로 넓어지면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상체고정에 유리해서 리치가 길어지는게 아니라요, 앞발 뒷발간의 간격이 길수록 펀치를 뻗을 때 상체 회전이 더 잘 돼서 길어지는거에요. 넓은 스탠스 = 펀치 뻗을 때 가슴이 측면 바라봄 = 상체 회전 많이 됨 = 리치가 팔길이 + 상체 돌리면서 들어간 어깨길이가 됨 좁은 스탠스 = 펀치 뻗을 때 넓은 스탠스에 비해 가슴이 비교적으로 정면 방향 바라봄 = 상체 회전 덜 됨 = 리치는 팔길이에 그침 넓은 스탠스는 회전력을 이용한 파워펀치 넣기엔 좋겠지만 볼륨/짤짤이 내기엔 안 좋고 좁은 스탠스는 반대겠죠? 사람 스타일, 타고난 피지컬마다 어울리는 스탠스가 있는거지 정답은 없음요
@@원터치복싱김연아가 다리 모으고 도는건 훅 칠 때 팔 몸통에 붙이면 펀치력 세지는거랑 같은 원리구요... 상체 회전이 잘 된다고 제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단순히 몸통이 옆을 바라보게 된다 라는 뜻으로 쓴겁니다.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벽에 등을 붙이고 발을 l l 자로 둔 상태에서 펀치를 뻗으면 딱 팔길이 만큼만이 내 리치가 될 것이고 벽에 한쪽 어깨를 붙이고 발을 二 자로 둔 상태에서 펀치를 뻗으면 몸의 중심선에서 주먹까지 거리가 팔길이 + 어깨 = 대략 윙스팬의 절반이 되니 전자보다 리치가 길어지겠죠? 따라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스탠스가 넓어지면 리치가 길어지는게 아니라 상체를 정면을 향하게 하는것이 아닌 측면을 향하게 할 수록 리치가 길어지는 것이고 상체가 측면을 향하게 하려면 좁은 스탠스보다는 넓은 스탠스가, 발끝이 앞을 향하는 패럴랠 스탠스보다는 옆을 향하는 사이드 스탠스가 유리한 것입니다. 우식이 리치싸움 이긴건 다리간격도 다리간격인데 사이드 스탠스 활용하는 러시아복싱식 펜듈럼 바운싱 스텝 쓰는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낮은 무게중심, 상체고정과는 무관합니다.
우식이 앞손으로 재미보면서 거리 싸움한것 같지만 다 뒷손 맞추려고 조슈아 인으로 넣는 겁니다.. 상대가 잽 싸움을 피하진 않는 상태에서(서로 거리가 가까워지기 힘듬)바깥발 먹고 그 방향으로 돌아봤자 사각을 먹기힘들죠 오히려 붙기가 힘들어져요 정석적인 잽 먹기 싸움으로 가면 짧은 우식이 불리했습니다 크로스로 재미보려고 앞발만 먹어넣고 인으로 스트레이트 찌르던거고요
목소리도 괜찮고 사진 삽입도 괜찮네요. 다만 말을 더듬었을때는 다시 녹음하는게 좋을듯 하구요. 그리고 말 사이에 텀이 있는데, 대본같은거 만들어놓고 하면 더 좋을듯 하구요. 자막도 달아주면 더 보기 좋을듯 합니다. 지금은 구독자 7천명인데 나중에 몇만 몇십만까지 올라갈듯해요.
게나디골로프킨 vs 다니엘 길 시합보면 다니엘길 뒷손 카운터 주먹 씹고 골로프킨 이 받아쳐서 이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단순히 골로프킨 의 맷집이나 이런거 제외하고 뭔가 분석해서 배울만한게 있을까요? 그래도 뒷손카운터 인데 상대가 씹고 받아칠정도면 뭔가 자세나 타법에 문제가 있지않나 싶기도하구요. 원터치님이 복싱을 보는 인사이트가 창의적이고 좋으셔서 질문드려보게되네요.
@@원터치복싱 댓글 감사합니다. 실력이 형편없다는 말씀은 전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그 영상의 주제가 정석적인 스탠스의 중요성 상대는 정면을 바라보는 불리한 스탠스를 만들고 자신은 옆으로 삭 틀어놓은 자세로 거리를 잡고 싸우는게 키 포인트였죠. 저는 기본의 중요성을 이렇게 영상으로 잘 표현한 영상 처음봤습니다. 복싱에서 거리를 잡아라는 포괄적인 말을 그 영상에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하고 명품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싱의자세 에서 싸우는게 복싱의 거리를 잡는거죠. 그 포인트를 배우니까 다른 영상을 봐도 얻어가는게 많더군요. 나는 유리한 자세 상대는 불리한자세라는 공식도 성립이되고요. 좀더 유리한 포지션을 잡기위해 싸우는것 그걸 거리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리뉴얼 하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일단 우식이 소련아마추어 스타일이기때문에 다리간격이 넓은거죠 다리간격이 넓어야 한번스탭으로 이동할수있는 거리가 넓어지고 그래서 끊임없이 스탭을밟으며 방어하기 공격하기 좋은위치로 자기몸을 이동시키기가 더 수월하죠 우식이 조슈아를 거리싸움으로 이긴게아니라 조슈아 거리안으로 들어가서 조슈아가 펀치를 낼때마다 매우 효율적으로 흘리고 방어하면서 조슈아 주먹이 나가서 가드가 빈 틈으로 힘뺀정타를 계속 먹여주니까 조슈아가 주먹내기가 매우 부담스러워지죠 잽으로 셋업을 만들어가야하는데 잽부터 계속 우식의 더킹?에 말리니까 우식의 전매특허 방어가 가드올리고 스탭밟으면서 상대거리안에 들어가서 상대가 주먹내면 가드는그대로 두고 머리와 스탭만빠져서 사각에서 힘뺀 정타를 넣고바로 회수해서 가드올리고 연타를넣을때도 비볼처럼 스탭계속밟아가며 체중많이 안실고 치고 바로 가드올리고 스탭빠지고 근데 비볼과 확연한 차이점은 비볼은 백스텝으로 상대 스트레이트 훅에서 아예 멀어지면서 방어를하는거고 우식은 계속 상대거리안에서 상대공격을 더킹으로 흘리면서 방어를합니다 한마디로 회피력이 미친거죠 무슨 무협영화도 아니고 ㅋㅋㅋ 그래서 우식영상을보면 우식이 어떻게 공격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자기보다 길고 센 상대의 펀치를 흘리면서 그위험한 거리에서 정타를꾸준히 넣는건지 그게 포인트죠 그래서 같은 러시안 스탭이지만 비볼은 공격할때 빛을발하고 우식은 방어할때 빛을발합니다 절대로 정면에서 서서안맞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흘리면서 맞습니다 그러니 상대입장에서 펀치내기가 부담스러워지죠 어떻게 해도 흘리니까 그리고 흘리면서 바로 정타들어오고 그래서 조슈아가 우식을 몰아서 세게칠려고 하는데 몰려서 스탭이 자유롭지못해도 상체만으로도 너무 잘흘리니까 조슈아입장에서 답이안나오죠 그래서 2차전에서는 최대한 큰펀치안내고 체력살리면서 잔펀치로 맞서봣는데 그래도 잽에서부터 우식이흘려서 잽싸움에서 자꾸지니까 라운드를 가져갈수가 없었죠 암튼우식은 방어가 정말 예술입니다 가히 복싱도사라고 생각될만큼 그어떤 선수가 상대거리안에서 저렇게 펀치를 잘흘릴수있는지 게다가 헤비급인데 그리고 앞뒤로밟는 비볼과 다르게 우식은 좌우로밟죠 그걸 펜듈럼? 진자운동 그 명칭으로 불리던데 스탭을 부지런히 좌우로 밟으면서 상대가 펀치내는순간 좌우중 한곳으로 스탭으로 빠지면서 머리도 같이빠지면서 공격을 흘리고 러시안스탭구르면서 정타넣고 바로회수해서 가드올리고 연타도 스탭구르면서 힘빼고 빨리치고 막타에 스탭으로 빠지고 바로 가드올리고 한마디로 그냥 복싱도사에요 축구로치면 사비나 모드리치가 생각나는 상대진영에서 탈압박하면서 패스넣을거 다넣는 그런느낌 일단 그냥 방어하나는 복싱선수중 최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협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회피를 밥먹듯이 12라운드 내내 하고있으니
@@원터치복싱 음 복싱은 비교적 최근에 접해서 잘몰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우식vs퓨리전처럼 체급내 상대적 단신선수들중 키큰 선수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 잡아내는 선수 영상을 보고싶습니다 그래도 알고있는 선수중에서는 비볼이나 이삭 크루즈 저본타 데이비스 같은 오소독스 단신 선수들이 궁금합니다!
Joseph Parker vs Alexander Dimitrenko 원터치님 드미트렌코 라는 선수 인데 동구권선수입니다. 진짜 저 좋은 신체조건 가지고 복싱을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 선수가 못하는점 개선해야 할점을 기본기의 관점으로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진짜 저 좋은 스펙으로 저렇게 밖에 못하는걸 보니 화가나네요 ㅎㅎ
그 경기 후딱 보고 답변드립니다. 일반 선수들이 스텝을 많이 뛰지 않는 이유가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밸런스 잡기가 힘들기 떄문이기도 합니다. 비볼 같은 선수들 자세히 보시면 스텝을 활발하게 뛰더라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것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디미트렌코 선수는 스텝을 뛰면서도 상체가 매우 흔들리네요 ... 그래서 첫번째 다운 당했을대도 스텝 뛰다가 약간 붕뜬 상태에서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아웃복싱의 가장 큰 착각이 도망가면서 때린다인데, 저는 달리 말하고싶은 것이 상대방 보고 들어오게 뒤로 빠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에리스란디 라라 선수도 계속 도망간다고 비판 받지만 그 선수 경기 보면 맞을때나 때릴때는 거의 대부분 두 다리를 붙이고 있습니다.
@@원터치복싱 역시 명쾌한 분석력!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관점으로 다시 시합을 보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러시아 선수 는 앤디루이즈 선수랑도 했더군요. 루이즈 선수는 발도 느리고 뚱보인데 이선수 한테도 아웃복싱을 못하던데 위에 말씀하신 내용들과 중복되는 내용일까요? 진짜 한심할정도로 못하더군요 소비에트 복싱의 수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