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다 포비때문임?ㅋㅋ 포비가 만약 티원말고 다른 t1같은 강팀 갔으면 몇승 더 챙겼을걸? 걍 포비 실력이 안 좋은 것은 맞지만 아직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지만 계속 처발린이유는 페이커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4명때문임 강팀에서 한명빠졌다고 저렇게 되는건 걍 팀 문제고 나머지 4명 문제임
이 시리즈의 스포트라이트는 제우스 선수가 받았지만 정말 불리해질 떄마다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선택을 계속 하고 게임 전체의 흐름을 읽고 어디를 케어해줘야 하며 어느 옵젝을 먹고 어느 옵젝을 내줄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거기에 불리했던 상황에서의 강타싸움까지 완벽했던 오너 선수가 숨은 에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t1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mutu-_-6282벤픽이 중요하긴했어 솔직히 아직도 양팀 다 벤 안 하고 게임하면 kt가 이길거같아 bdd트리, 리헨즈 노틸, 에이밍 카이사, 커즈 세주는 명품임 기인은 원래 다 잘하는데 우스가 실력승 했고 이번써머 기인 솔킬도 다 합쳐서 한번인가 따이고 되게 많이 딴걸로 아는데 우스가 진짜 잘해줌 어제 t1 진짜 완전 잘한건 세주 오너, 렐 노틸 케리아, 럼블 신, 5세트 구마유시가 cs 안 밀린거 정도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5세트 kt가 아지르 내셔 나오기전에 걸었으면 졌을거 같음 바론때만 그냥 끝까지 버스트하거나 싸움 봤어도 반반이거나 살짝 불리했음
근데 직접 페이커를 솔랭에서 만나는 도파나 방송하는 챌린저들은 꽤나 t1 승을 점찍었음. 오히려 전문가?라고 불리는 해설자들이 전부 kt 승에 찍음. 도파가 그래서 이게 전부 kt 찍을 정도라고그정도인가 나만 t1인가 라고함. 도파는 페이커를 맞라인전으로도 매우 많이 만나봤고 해설자들은 그냥 페이커를 lck에서 보이는것만 보다보니 직접 느껴지는 체감이 어느정도인지를 모름. 이게 천재는 많은데 정점은 하나라고 진짜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을 알아보고 직업으로 ㅈ문가하는 애들은 걍 분석 제대로 못함. 일반 사람들의 인식이야 전문가가아니니까 당연히 kt로 보는건 이해하지만 ㅇㅇ
4세트는 솔직히 티원이 정말 많이 할만한 밴픽구도였음. 노틸을 줘서 진게 아닌, 초반 라인전 무조건 이겨야하는 픽으로 못이기고 사고가 안나니 결국 스노우볼때문에 후반 한타때 딜이 부족한 상황이 나온거. 정말 밴픽은 맛깔나게 잘했음 ㅇㅇ 그리고 중간에 페이커 이니쉬로 트타 삭제할때 와 이건 ㄹㅇ 분기점이된다 이랬는데 비로 레넥 강화q 에 다 썰려나가네… ㅋ;
페이커가 예전처럼 대장군마냥 다 썰어 재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야전사령관 마냥 팀오더 잡아주는게 큰 것 같음. T1 전원이 각자가 가진 스타일대로 하다보면 중간에서 잡아주거나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텐데, 페이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거기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음.
오랜 페이커 팬으로 페이커는 매시즌 전성기라고 생각함. 이게 지표로는 나타낼수없는 많은 부분을 페이커가 해주고있으니까 상대적으로 탑 정글 바텀이 편하게 성장할수있는거임. 라인전 구도 안좋은픽으로도 주도권 안밀리게 유지해주면서 자꾸 시야에서 사라지고 상대 정글 찾아주고 항상 상대 미드보다 뭔가 두박자는 빨리 계산 뽑고 움직여줌. 피지컬 라인전 기량 떨어졌다고 하는데 라인전 쏠킬따이고 성장망해도 게임 운영가능하게한 미드는 전세계에서 페이커 뿐이라고 생각함. 페이커 몸관리잘해서 오래오래 보고싶넴ㅋㅋㅋ
페이커의 인비저블 썸띵을 설명한게 있더라구요. 뭐 볼 수 있는 사람은 다 보이는 거니 인비저블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대표적인게 한타 때에 자신이 먼저 상대 스킬 빼주고 흡수하기, 미드 갱 자주 받고 흘리기, 데스를 하더라도 다른 라인의 cs와 골드, 싸움에서 이득 보게 하기, cs 다른 라인에 몰아주고도 딜은 많이 넣기, 쉴 틈 없이 화면 전환하면서 정보 주기, 다른 선수들 오더에 판별 이나 확신 주기 등, 다른 라인의 선수들이 제대로 빛나게 끔 해준다죠. 티원의 다른 라인의 선수들 자체가 고점이 높기에 더 빛나는 것 같구요.
그냥 내생각엔 같은팀 선수들은 정신적 그리고 심리적인 측면에서 지주 같음 이거밖에 설명이 안됨 그가 걸어오고 쌓아왔던 커리어들과 경험들이 어린 선수들한테는 든든하게 받쳐주는거 같음 예전처럼 압도적이진 않지만 미드자리를 지키는 동안 미드에서 게임 박살나는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리고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한번씩 나오는 메이킹과 드리블을 봤었기 때문에 다른 라이너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게 아닌가 싶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심리적 안정감에서 나오는 과감한 플레이와 소극적 플레이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옴
내 생각엔 페이커 존재만으로 상대팀 안티캐리 역할이 있는 거 같음. 베릴이 예전에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페이커 없는 티원은 플레이적으로 두렵지 않다고… 반대로 말하면 페이커 있으면 인게임에서 어떤 메이킹이 나올지 모르니 그것만으로 위축시키는 심리가 있는 거 같음. 실제로 메이킹도 잘하기도 하고 라인전은 잘 모르겠지만 딜 하나는 잘 넣어주니까… 그리고 아직 현역들 사이에서도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긴하니까 인비저블 썸띵이 있는듯
티원은 캐리형 원딜인 제리, 카이사를 밴하여 에이밍 억제, 절대 발을 풀어주면 안되는 리헨즈를 밴 카드와 챔프 뺏기로 봉쇄. 이에 대응하여 4세트에 케이티는 비디디가 메이킹을 포기하고 트리스타나를 픽해 딜러로 전환, 에이밍은 원딜 중에서 메이킹이 가능한 바루스를 픽하여 메이킹 서포트. 이렇게 서로 약점을 찌르다가 5세트에 접어들어서 양쪽이 승부수를 던짐. 구마유시는 아픈 손가락인 카이사를 잡아서 원딜에 들어갈 밴 카드를 한 장 줄여 리헨즈의 움직임을 더 굳세게 봉하고 이와 동시에 제우스의 잭스를 키우자고 구도를 잡음. 케이티는 비디디의 트리스타나를 다시 정면에 내세우고 에이밍이 드레이븐을 골라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함. 봄에도 짜릿했지만 통신사 더비는 정말 최고야.
사실 팀컬러가 케이티나 젠지가 비슷한데 메타나 대처법이 나오니까 브리온도 업셋할수 있었던거고 리헨즈의 변수창출만큼의 차이가 시즌 등수를 대변하는 지표가 아닌가 함. 메인원딜캐리를 앞세운 상체의 메이킹이 강점인 팀을 상대로 밴픽으로 승리플랜을 다 꼬아버린것도 유효했고. 비디디의 트타픽이 결국 팀적으론 마이너스지 않았나 합니다.
케이티 팬으로서 정말 부들거리고 아쉽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합니다. 골드나 저티어가 할 수 있는 아지르 이용 퍼올리기나 그런 것들을 가지고 빨아주는게 아닙니다. 플레이 전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과 통찰력 심리전으로 이때 싸우면 이득 볼 수 있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메이킹을 시작하는데 이건 정말 보면서도 모르고 그냥 계속 돌려보거나 지켜봐야 왜 이런 판단을 했나 알 수 있을 정도고 제 눈으로는 그거도 모르겠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그냥 케이티가 더 강해져서 결승에서 꼭 티원을 잡았으면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