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회전 못갈것 같습니다. 전 다른 부분보다는 너무 느려진 발에 있다고 봅니다. 나달의 포핸드 스윙은 타이밍이 정확해야하는데 나달의 풋워크가 너무 좋아서 가능한 타법입니다. 발이 느려지니 에러가 많이 생길수 밖에 없었구요. 그걸 아는지 빠른 타이밍에 공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체력있을때는 비교적 잘 들어가서 비등한 경기를 했는데 뒤에 가서는 에러를 남발하면서 졌습니다. 디미노도 이를 눈치채고 1세트 후반부터 전략을 수정하여 에러를 줄이고 랠리를 길게 가져가는 전략으로 전환하였고 위너를 때리지 못하는 나달은 이를 타개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냥 몸풀러 나왔기때문에 슬슬 뛴것이길 바래봅니다. 어렵지만 롤랑 한번도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점이 나달뿐만 아니라 조코비치에게도 드러나고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나달은 부상으로 인해 그 점이 더욱 뚜렷하게 부각되지만 큰 부상이 없는 조코비치의 경우에도 사실 약간의 순발력 저하가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지 못하고 스트로코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고 이로 인해 랠리에서 밀리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고 봅니다. 체력마저 예전 같지 않으니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구요.
글쎄요...패배 이후 기자회견 내용보니 올림픽까지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고 롤랑가로스에서 여정을 마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 나달이 올림픽 얘기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사람들의 예상? 기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라스트댄스를 기대하지만 이번 대회 경기력을 봤을 때는 이제 정말 보내줘야되는 것 아닌가 하는 서글픈 마음입니다...ㅜㅜ
이 경기 직관했습니다. 라파의 파워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고, 드미너의 드롭샷에는 속수무책이어서ㅜ안타까웠습니다. 같은날 열린 루드나 치치파스같은 젊은 탑 플레이어들의 공의 스피드나 회전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슬펐습니다. 라파 은퇴전에 꼭 한번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그걸로 만족합니다.
모든 스포츠선수의 생명은 무릎 허리라고 할 수 있는데 나달은 이미 2010년 경 무릎에 큰 부상을 입어서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졌음~ 그리고 나달 스타일 상 이때까지 뛰는게 신기할 정도라서ㅋㅋ 부상으로 인해 절정의 기량을 오래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움ㅠ 07 08 09 이떄가 나달이 진짜 한마리 짐승과도 같았었음 나달 부상만 없었으면 조코랑 고트 싸움 하고 있었을듯ㅋㅋ
마드리드와 로마를 나온다면 경기력을 회복을 어느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잇을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서브가 약해진 건 너무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신의 게임을 지킨다 하더라도 힘들게 지킨다는 것인데.. 이게 큰 부담이 될 거 같아요~ 체력이 문제라면, 5세트 경기를 충분히 견딜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냉정히 말하자면 그래도 나달이기에 롤랑가로스 8강정도까지 갈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그저 게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이지만, 조금은 더 그의 플레이를 더 많이 보고 싶은 것이 간절합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레전드를 떠나보낼 준비를 합니다. 너무 아쉽네요~
팀 스포츠가 아닌 개인스포츠에서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황혼기의 선수가 20대 최전성기 선수들과 대등하게 다툰다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축구나 농구같이 팀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작년의 조코비치가 마지막 화양연화였을뿐, 조코비치 역시 올해 아직 투어 우승 한번 못했잖아요. 라파도 16강 안에 들면 잘한 걸겁니다.
테니스팬들이 죠코비치+나달+페더러+머레이의 20년 테니스 드라마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들의 나이를 잊은게 아닐까..(한국나이로 죠코비치 38세(1987년)/ 나달 39세(1986년)/ 페더러 은퇴나이 43세(1981년)) 머레이가 신체적 노화가 빨리와서(다들 이유를 잘 아실거라 봅니다😅) 세계랭킹 1위의 위엄(올림픽 2관왕)이 많이 가려진 것 같은데 나달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후배 알카라즈가 부상의 위험성이 높은 플레이로 상승곡선이 많이 꺾인 듯 싶은데 야닉 시너의 상승세가 정말 드라마틱합니다🥦🥕
나달이 몇년전부터는 못 따라갈 공은 아예 포기하고 안따라가는등 젊은 시절 황소같이 코트를 누비던 예전과는 달리 체력 관리하는 모습이긴 했지만 기자님 말씀대로 그 체력조차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복귀전이었고 마드리드 로마 그리고 롤랑 초반까지도 봐야할꺼 같습니다. 20로마에서도 슈왈츠먼에게 패하면서 쉽지않다 소리듣고 22로마에서 역시 샤포발로프에게 발문제로 패하면서 역시 쉽지않다 소리들었지만 결국 롤랑 우승했으니까요.
조코가 연습을 게을리했다?? 이건또 먼 개솔이세요? ㅋ 코치와 결별로 게임플랜이 안나옴?? 조코가 무슨 그냥 잣봡인줄 아시나 연습을 게을리하고 코치와 결별해도 랭킹 1위인데유? ㅋㅋ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그냥 모르면 말을 하지마세요 그럼 무식하다는 소리는 안들음 ㅋㅋ
![[키키홀릭] 나달 복귀전에 대한 냉혹한 평가 뭐가 문제였나](/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