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썰 제보자입니다. 영상 보여주니까 사연 당사자의 만족도와 군뽕이 다시 치사량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연에 말씀드렸다시피 병사 총원은 6명인데 후임중에 형도 두명이나 있고 짬차이도 다들 얼마 안나서 사실상 동기처럼 즐겁게 군생활 했습니다. 전역한지 5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연락 자주 하면서 지내네요. 사연 재밌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현재도 불철주야 국토수호에 여념이 없으신 국군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 전합니다. 오인용의 건승과 모든 장병들의 안전 복무를 기원합니다. 백골!
이번 이야기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도 첫 사연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병 4호봉부터 전역때까지 15킬로를 뺀 경험이 있는데, 스스로 석식 이후 금식 원칙(즉 PX안감)을 지키며 살을 빼는데 매달 부대 내 교회에서 생일자들 먹으라고 대형 버터크림 케이크를 올려주면 저녁 8시쯤 다같이 둘러앉아 한조각씩 먹는데 정말 못견디게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때 그걸 참아냈더니 그 이후로는 어떤 식탐도 다 컨트롤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40대 중반인데 한번씩 살이 너무쪘다 싶으면 두세달 잡고 8킬로그램 정도는 그냥 슥슥빼는 다이어트를 능숙하게 해내는 고무줄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 1990년도에는 키 183cm에 100kg 이상이면 5급 제2국민역으로 (실질적으로 면제) 판정을 받아서 군 복무를 안 했었는데 요즘엔 병역 의무를 수행할 인구도 줄었고 또한 뚱뚱한 사람들도 많으니 위와 같은 체형의 사람들까지도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는거 같네요~! 😂
저 백 몇키로때에서 살 진짜 많이 뺀사람 자주 봤어요 자대에서 저는 오히려 반대케이스 55키로 멸치였는데 전역전 최대멕스 65키로까지 찌고 그이후로 다시 운동 안 하고 예전 생활돌아가니까 55로 다시 몇개월만에 복구 그이후 대학교졸합하고 다시 운동시작하면서 식단4끼로 인생최대몸무게 70찍고 몇년유지후 움동은 계속하지만 4끼를 먹는게 너무 부담이 되고 이것또한 내 자연스러운 생리에 역행한다는 것과 건강에 안 좋을 수있다판단 3끼로 먹는 걸로 한뒤 몸무게 60정착 여기서 건강하게 근육으로 채우고 몸무게 천천히 증가하려고 실험중에 있습니다 ㅋㅋ
엠씨몽 때문에 11~12년도 신검기준이 진짜 박살나서 별의별 애들 다 입대함... 키 163에 90키로 넘어가는 후임도 있었음. 상의 사이즈가 125였나... 그리고 두번째 비슷한 사례도 후임중에 한명 있었음.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캐나다에 살다왔고 군대 올때 캐나다 군대 생각하면서 나름 들뜨기도 했었다함.
비슷한 상황이긴한데 11년도인가 신검받았을때 180/104인가 했는데 3급나와서 13년도 2월에 입대하고 검사받을때 180/124가됬는데도 저런게 없었는데.... 이후에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예비군 끝났다고 하는거보다 비슷한 때에 입대한거같긴한데 논산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나도 184에 115키로로 3급 현역나왔는데 102보에서 약식신검할때 군의관이 여기는 대부분 전방으로 많이가는데 너 그 몸으로 군생활하다간 죽는다. 소견서 써줄테니 가서 4급으로 가라고 했음.... 근데 난 당시 아니...불과 몇시간전에 가족들한테 군대간다고 헤어지고 마을사람들도 나 군대간걸 뻔히 다 아는데 다시 집에 돌아가면 쪽팔리는거임....그래서 현역 한다고 했고 군의관이 두번은 안 권유하더라....그리고 강원도 양구군 2사단 8203부대 들어가서 2년동안 개같이 구르고 77키로로 전역했지...
168/86의 고도비만이었는데, 훈련소에서 70kg가 되더니 제대할 땐 63kg이었죠. 덕분에 민방위도 끝난 지금도 61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대는 정말 다이어트의 최적의 장소...이지만, 또 죽어도 안 빠지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전역 후 원래 몸무게 복귀하는 사람도 있고 ㅎㅎ
민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저하고 약간 비슷하군요 저는 대학입학후 운동안하고 술,담배를 하다보니 체력이 저질이 되어서 자대에서 체력단련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자대배치받은지 2달만에 정자세로 풋샵이 가능했으니까요 ㅎㅎㅎㅎ 두번째 사연자분 대단하십니다 학력에 구분없이 병무청 직원한테 현역으로 보내 달라고 해서 군복무를 열심히 하셧으니 훌륭한 주방장이 되신 것 같아요 앞으로 인생도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