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규님께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지만, 넥시공이 도태된건 품질관리가 안돼서입니다. 공 바뀐 초기에는 심볼들 품질이 너무 낮아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심리스(넥시공 포함) 점유율이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짱구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심볼들의 품질이 워낙에, 너무 형편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짱구율에도 심리스를 썼습니다. 심리스 공을 찍어내는 족족 팔리니 품질에 신경을 안쓰는게 보였습니다. 모 카페에 짱구 얘기 계속 나오는데도 변화가 없었죠. 반면에 심볼 제작사들은 지속적으로 품질개선을 해왔고, abs로 바뀌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올라갔으나, 고가의 심리스공 짱구는 여전해서 결국 시장에서 외면 받은 것입니다. 초기 넥시 짱구공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너무 강하게 박혀서 다시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려울 것 같네요. 니타쿠공이 고가임에도 잘 팔렸던걸 생각해보세요. 좋으면 씁니다. 정치나 영업력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품질이 문제입니다. 잘 나갈 때 선별을 더 꼼꼼히 했어야 했는데.. 한때 넥시가 피스를 대체할 뻔도 했지만, 이젠 돌아오기 힘든 브랜드 이미지..
작년까지 창원에선 듣보잡 ABROS라는 제품을 시합에 썼어요.....6개 한통에 완전 연습용도 안되는 짱구 3개이상. 애매한 짱구2개이상...제대로 된거 하나 건지면 땡큐....겁나 잘 깨지고...동호인들이 바꾸라고 아무리 항의해도 소귀에 경읽기.....이것도 정치질이 포함되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