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노보시비르스크라는 서시베리아의 도시가 고향인 러시아 분(남성)은 3월부터 반팔 입고 다니시던데 겨울에 찍은 영상 보면 아내 분은 그보다 훨씬 더 추운 야말 반도 근처가 고향인데도 추위를 좀 타시던 게 기억납니다. 바람 때문에 한국 겨울도 만만치 않죠. 아내 분이 맛집 찾는 장면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출가외인을 강조하던 조선 시대에도 며느리를 매년 친정집에 보낸 게 딸은 엄마와 정신적 유대감이 아들보다 훨씬 더 강해서 가까이 있고 한번씩 봐야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든다는 걸 조상들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거죠. 너무 멀어서 고향에 가기 힘든 아내 분에게는 그런 부분을 남편 분이 잘 채워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쪽갈비 먹으면 비닐장갑도 주고 각종 소스도 같이 주는데? 그래서 데리야끼또는 칠리소스에 찍어서 먹기도 하는데. 아쉽네요. 소스에 찍어먹다 데리야끼양념이나 기타 양념 쪽갈비 더시켜 먹는데 선택의 폭 이 좁은 식당이라 보는입장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ㅎㅎ 두분 보기 넘 좋아요
참 여러 다문화가정 유튜브 많이 봐왔는데 진짜 볼때마다 순둥순둥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내분이시네요. 아들둘 군제대까지 하고 이렇게 돌아보면 ...누구나 살다보면 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슬기롭게 극복하시고 서로서로 아껴주고 행복하세요.세상에서 제일중요하고 소중한사람을 항상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