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자마늘 주아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주아는 크기와 심는 시기에 따라 통마늘이 아닌 인편이 나누어진 채 나오는 것이 섞임을 보입니다. 인편의 나눔도 불명확한 것도 있고, 인편 쪽수도 4쪽이 되는 것도 있음을 보이는 걸 저도 경험했더랬습니다. 어떤 경우는 마늘종까지 나와 주아를 달기도 하고요. 주아를 심으면 통마늘이 나오고 그것을 심으면 정상적인 마늘이 된다는 것이 꼭 그렇지 않음이 의외로 자주 생김을 보고 있 습죠. 그 확실한 이유를 저는 알고 있지 못합니다요. 늘 좋은 시간 되십시오.
외딴 이곳까지 찾아주셔 감사합니다. 마늘 보관은 항상 어렵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건 통풍과 습도, 온도지 싶습니다. 6월 수확 후 9~10월에 파종하는 씨마늘용이야 그늘에 통풍 잘 되게 매달아 놓으면 무난합니다만 이것도 도시에선 어렵죠. 식용이라면 대부분 신문지에 조금씩 싸서 밀폐용기기에 담아 냉장보관이 무난한데 이때 마늘을 쪼개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저의 경우는 식구가 많지 않아 적은 양인지라 아예 깐마늘을 다져서 비닐팩에 넣고 적당 두께로 펼쳐 칼등으로 바둑판처럼 가른 후 냉동보관 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정도 밖에 안 되니 어쩝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벼 보리 옥수수 등 특별한 몇 가지를 제외하면 모든 작물에서 연작이 좋은 경우 드물지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텃밭에선 연작을 않을 수 없죠. 마늘도 어느 정도 연작피해가 적다고는 합니다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씨마늘로 사용되는 종자에 따른 분류에서 대중소란 말이 나온 듯합니다. 첫해 마늘종 끝 총포에서 수확한 주아 씨마늘은 겉보리알 정도로 작습니다. 둘째해 주아를 심으면 손톱 정도의 통마늘이 됩니다. 셋째해 통마늘을 심으면 제대로 된 큰 마늘이 나오는데 이것을 지칭 한 것으로 보입니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