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넘은 토트넘팬입니다 박지성을 통해 해외축구에 입문했고 원래는 맨유팬이었고 토트넘은 세컨팀이었으나 박지성의 qpr이적, 그리고 그 시기 베일과 모드리치가 포텐 대만개하며 월드클래스가 되어가고 있었고 fm2012 발매까지 한국선수는 없었으나 그냥 토트넘이 너무 좋았고 그래서 토트넘팬이 됬죠 손흥민이 토트넘에 온 날, 진짜 그때만큼 얼떨떨한적이 있나 싶어요 첫 시즌 해맬때 진짜 속상했었는데 그 다음시즌부터 지금까지는 너무 자랑스런 선수죠 저와 토트넘의 인연이 10년도 넘었고 손흥민이 팀을 떠나도 저는 토트넘팬일것 같아요 토트넘에게도 정이 꽤 많이 들었기에 설사 그럴일은 없겠지만 손흥민이 아스날을 가더라도 손흥민은 손흥민대로 토트넘은 토트넘대로 응원할거에요 손흥민 이전에는 되게 특이한 팀 좋아한다, 손흥민 이후엔 국뽕클럽이라지만 뭐 어때요? 제가 좋으면 그만인데 ㅋㅋ 트로피? 우승? 아쉽긴해도 나름의 재미와 낭만이 있어서 괜찮아요 다른 팀들 수준의 극락인 없지만 그래도 지금의 토트넘과 손흥민은 제가 10~20년뒤 추억할 소소한 행복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손흥민이 있을때 트로피 하나 드는거 보고 싶긴 해요 ㅋㅋㅋ 야구는 대구출신에 20년째 골수 삼성빠가 왕조시절을 추억하며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좋아하고 응원하는것 처럼요 ㅋㅋㅋㅋ
진짜 팬심이 가득 묻어나는 댓글 잘 읽었습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좋아하는 팀을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이기든 지든 언제나 서포트하는 게 진짜 멋진 팬이신 것 같습니다! 프로는 결국 돈이고 또 궁극적인 목표는 우승이지만, 그게 스포츠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내 팀의 선수를 좋아하고 팀을 아끼는 모습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토트넘이!!!!! 근데 우승이..... 나도 진짜 토트넘 팬인데 자꾸 우승 좌절되는거 너무 슬프다... 이대로 유지해서 4위 꽉 잡고 챔스 가고 내년은 리그 챔스 다 잘해줬으면... ㅠㅠㅠ 그리고 토트넘 팬이라는 사실을 떠나서 한국인으로서 손흥민 선수 트로피 드는거 진짜 너무 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토트넘 팬들에게 다른 빅클럽들에 비해서 우승도 얼마 못한 팀 왜 좋아하냐고 비웃지만 그냥 그 값진 우승을 언젠가 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응원하는겁니다. 챔스 준우승, 20년째 무관, 최중요 선수 이적, 경기력 호러쇼 다 견뎌내고 계속 닭집 빠는겁니다. 이런 열정을 손흥민 팬이라느니 손흥민 나가면 응원 안할게 뻔하다느니 하면서 폄하하지 마세요ㅠㅠ
마틴 욜 시절 기웃거리다가 레드냅 시절부터 토트넘 쭉 팔로우 해왔는데요. 그때 토트넘이 주말 극장이라는 말을 많이 썼었죠.(나쁘게 말하자면 경기력이 오락가락 ㅋㅋ) 데포와 킹의 미친 클러치 능력, 로비킨&베르바의 영혼의 빅앤스몰부터 베일 모드리치를 거쳐 포치의 아이들 데스크 손케까지 추억 제대로 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