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도 제가 중학교 2학년때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담배를 놓으셨던 적이 있어요 그때 어린 마음에 담배가 혼자 타들어가는게 신기해서 아빠한테 아빠 정말 할아버지가 잠깐 오셔서 담배 피우시나봐!! 하고 말했었는데 그때 웃으면서 잠시 머뭇거리시더니 그래 그런가보다 했던 아빠에 대한 기억이 있어요 그 후 일년도 안돼서 아빠가 돌아가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마음이 울컥하고 씁쓸하네요 ㅎㅎ 지금은 제가 아빠께 담배를 놓아드리지만 기안 84님 영상 보니 떠오릅니다 !!
기안84님... 나혼자산다 보면서 얼마나 고생하시고 외로우시며 지냈는지 잘 알게 되었어요. 그 고생의 결실들이 맺어지는 과정을보고,,, 나도 지금 저런 과정일꺼야 하는 위안과 믿음이 생기네요. 이런말 부끄럽지만 기안84님은 제 우상입니다. 건강하세요. 당신과 시대를 함께 한다는게 정말 행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