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관련 영상에 처음 댓글달아봐요. 유해진님 예전에 제가 대학생때 학교에 1박2일 촬영 오셨는데, 진짜 실제로도 너무 따뜻하시고 좋은 분이시더라구요. 그 당시에 다리를 다쳐서 부목대고 절뚝거리면서 걸어다녔는데, 1박2일 촬영한다고 지나가는 길에 오만사람들이 구경하러가면서 밀치고... 누구라고는 말 안하겠지만 그 당시 어떤 출연자는 매니저 대동해서 얼굴 푹 숙이고 팬들이랑 눈 한번 안마주치고 인상쓰고 자기갈길 가기 바빠서,,앞에 절뚝거리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볼 여유도 없는지 막 밀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사람들 사라지면 지나가려고 어디 나무밑에 가만히 서있는데 저 멀리서 유해진님이 혼자 환하게 웃으시면서 제 쪽으로 지나가려고 계단 올라오시더라구요. 먼저 밝게 인사해주시는데 그 전까지 지치고 짜증났던게 다 사라질정도로 따뜻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ㅎㅎ악수도 해주시고 실물이 더 멋지다고했더니 완전 친근하게 고맙다고도 해주시고 다른사람들이 몰려 오려고하니까 가실때까지 저 다칠까봐 조심하라고하시면서 웃으면서걱정해주시더라구요. 그 뒤로 진짜 팬됐슴다.. 방송에서 보이는 소탈하고 정겨운 이미지가 거짓이 아니더라구요~! 넘 겸손하시고 멋진 배우 유해진님ㅎㅎ늘 응원해요!!
어떤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 저런 사람이 될수있을까? 아주 사소한 에피소드를 저렇게 행복하고 디테일하게 기억할수 있다는게 부럽다..나도 우리 부모님 생각하고 얘기할때 저럴까? 내 아이한테 나도 저런 기억속의 부모가 될수 있을까? 소원이다 내 아이도 나를 저렇게 기억해주길...시간이 더 흘러도 나도 우리 부모님을 선명하게 기억할수 있기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분이 유해진 배우님이었어요. 언제 봐도 참 기분이 좋은 분, 진심만이 가득한 분 같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유퀴즈 나오신 걸 보니까 또 한 번 느낍니다. 참 좋은 사람이구나. 그래서 주변에도 참 좋은 사람이 많으신거구나. 좋은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봅니다! 오래오래 좋은 작품으로, 또 예능으로 오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