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5597 코로나 이후로는 길거리 못 다니고 그 주에 주제 잡아서 맞는 게스트 분들(그 직업 직종) 초대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시청률은 오히려 올랐고 인지도도 올랐지만 애초 프로그램 취지는 길거리 다니며 시민 분들과 대화하는 거였어서 저도 포함해서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와이프분 많이 위로하고 곁에서 보살펴 주세요 진짜 ...뱃속에 아이를 잃은 어미는 제정신으로 살수가 없어요 하물며17개월 애를ㅜㅜ 더더욱이 임신중이라 계속 슬퍼하다간 또 큰일날까 싶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또 감정은 자기맘대로 안돼고 에휴...참 세상은 한번씩 참 독하고 모진 청천벽력 같은 재앙을 한번씩 던지고 나몰라라 하기도 해요 야속하게 그죠? 좋은날 올겁니다 ~~ 꼭 와요 힘내지도 말고 기운내지도 말고 더 잘할려고도 하지말고 그냥 버티세요 버티다보면 좋은날 와요
제가 할머니의 가족은 아니지만 이 영상이 평생동안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이 자녀를 생각하는 진정한 마음이라고 생각되고 할머니의 가족분들에게는 할머니를 매일매일 볼 수는 없지만 할머니가 안계시더라도 영상을 보며 평생을 부모님의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영상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하신 세월을 따라가지 말아라는 말이 계속 맘에 도네요 . 세월을 따라가느라 자신의 자유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모르는 저에게 어떠한 철학책보다도 할머니의 이 한 말씀이 깊게 세겨졌습니다. 부디 tnt 유트브 영상 관련자분에게 개인적으로 부탁드리는 말입니다. 영상 매일매일 삶의 철학책처럼 15분씩 투자해서 인생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할머니는 늘 그래 나한테 강아지 하면서 가려고 하면 울어 아마 그게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그러셨겠지 아흔이 넘도록 어린시절 까불다 다친 내 상처를 만지며 자기 탓이라 기억하고 우리집에서 사경을 헤매이실 때도 나는 알아봤어 더럽게도 비가 오던 장마에 할머니는 항상 그런 것처럼 조용히 눈을 감으셨어 뭐가 미안해 뭐가 민망해 손자 보고싶으신게 뭐 그리 나쁜 일이야..내가 미안해 할머니 덩치만 컸지 난 아직 할머니 찌개가 먹고 싶단 말이야..서른이 넘도록 할머니 찌개가,할머니 미소가,할머니 손이 너무나 그리워..나 참고 있었나봐 사랑해 할머니 내가 할머니처럼 곱게 가는 날에 어릴때 학원 갔다 오면 안아줬던 것처럼 나와줘 사랑해
보는 내내 눈물 흘렸는데 저도 고향이 경북 봉화인데 아직 부모님 두분 살아계십니다. 아버지는 87세 어머니는 82세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방송에 어머니 말씀중에 자식들한데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어머니가 계셨기에 저희들이 이 세상에 나온건데 뭐가 미안해요,이 세상에서 제일 고귀한 생명을 선사하셨는되요~~ 장병순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세요^^.
"세월 따라 살지 마라." 저 연세까지 살아보신 분들 보면 한결같이 비슷한 말들을 하시는 것 같다. 주어진 환경대로, 그저 사는대로 생각하면서 살지 말고 생각하는 대로 살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라고. 우리는 왜 늘 좋은 말을 듣고도 그러지 못하고 똑같이 나이 들어 어린 학생들, 자식들에게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걸까.. 세월 따라 살지 말아야지.. 하지만 참 힘든 것 같다. 용기가 부족해서 일까 ㅠㅠ
어르신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음식 맛난음식 많이 드시고 여기저기 좋은곳 구경도 하시고 자식들한테 절대 미안하다 하지마세요 지금까지 고생해서 자식들 키워주셨으니 앞으로는 즐기시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세요ㆍ자식한테 짐만 된다는말이 진짜 마음 아프네요 우리내 어머님들은 나이가 드시면 전부 같은 말을 하시는게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봄이오면 얼었던 땅이 녹고.. 그 땅을 갈아 씨를 뿌리고, 여름엔 씨뿌린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잡초도 뽑아주고.. 따가운 햇볕에 물도 주고... 그러다 한줄기 비라도 내려주면... 하늘에 감사했던.. 그 여름과 함께 가지 곳곳을 살피고, 함께 땀 흘리고, 어느덧 가을 노을이 가까워 질 때면.. 농작물에게 잘했다, 고맙다, 수고했다... 그렇게 말씀 하시던.. 부모님... 천국에 가시고 안계시지만... 오늘 어머니를 뵈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