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Diggle #디글 방송국놈들이 덕질하는 채널 디글 구독하기! :Diggle ☞ bit.ly/2Urls34 tvN [유퀴즈온더블럭] :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공식 홈페이지 : program.tving.c...
유퀴즈가 진짜 대단한게 길가다가 생판 모르는 사람 붙잡고 인터뷰한다는게 진짜 어려운 일일뿐 아니라 아에 인생 스토리를 다 끄집어내서 한편의 다큐로 만들어버린다는게 진짜 대단한거임 어떻게 일을 하게되었는지 아들과 아내는 누구인지 아버지 영상편지 보고 아들이 또 영상편지 남기고 퀴즈하고 노래까지 부르게 하고 콘텐츠를 그 자리에 다 뽑아내버림 한 두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을
우리아빠도 대평동에 일하시는데 아빠 인터뷰 보는 것 같네요. 말투뿐만아니라 아프리카 등 원양어선 타며 찍은 외국인들과의 사진, 바위손 같이 두꺼운 손, 손톱사이 기름때 묻어있는것도 같네요. 저희 아버지도 16살에 부산오셔서 원양어선타시다가 오징어배까지 20년넘게 바다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아직도 부모님은 운전면허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인지 어렸을때 부산을 떠나 가족여행갔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또 힘들게 정신없이 살았었죠, 어렸을때 단칸방에 살면서 아빠 출항하러 가신다고 하면 엄마랑 같이 인사하고 창문으로 손흔들며 그저 2-3달동안 안전하게 돌아오기만을 기도했었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가방끈 짧으신게 한이셨는지 두 아들 공부하는데에는 조금도 아끼지 않으셨고 덕분에 대학 4년동안 알바해본적도 없고 학자금대출도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저 사연의 아들분 처럼 저도 졸업하기전에 세계적인 기업에 입사했고 지금 결혼해서 뱃속에 아가도 있네요. 아빠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그토록 원하셨던 손주도 보시고 편하게 여유롭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때의 유퀴즈가 너무 그리워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 이라지만 항상 성공하고 매일 보는 성공 한 사람들의 스토리만 나오고 또 나오고.. 얼마나 대단 한지 얘기하고.. 이렇게 주변 이웃 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웃고 때로는 눈물 흘려도.. 다시 본연의 유퀴즈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도 18살때부터 배를 타 선원으로 일했지만 옳은 가정을 가지신분들이 손에 꼽을만큼 적더라. 1년에 한번보니 마누라는 바람나고 집에가도 아버지대접못받고, 그걸못견뎌 다시 배타러 나오고.. 그일이 평생반복되어 정년퇴직하고 집에가면 가족들은 불편해하고 눈치줘서 갈곳없이 살다 가는게 선원인생임..
물론 유재석의 진행능력은 예능 프로 같은데서도 볼 수 있지만 진짜 이렇게 이끌어가야 하는 프로그램에서 확연히 돋보인다.. 시민분의 의견 하나하나 귀기울여듣고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 이어가고.. 아무리 짜여진 틀이 조금 있더라도 저렇게 자연스러운 대화를 매번 유도 하는 게 힘들텐데 정말 진행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ㅜㅜ
항해사 생활을 5년한 후배로서 선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네요.. 5년간 일하면서 부모님 빚 대부분 갚고 올해 나이 29살에 이제 오백만원 정도 남았는데 처음에는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지금 나이가 되보니 부모님 마음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빚을 물려주려고 했을까 싶고, 비록 제 인생의 목표인 '결혼' 이나 '따뜻한 가정' 을 이루기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것이 없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술담배 안하고 성실히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기에 밝은날이 올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사장님 보면서 힘내고, 더 열심히 일해서 얼른 빚갚고 좋은사람 만날수있도록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영상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ㅎㅎ..
얼마나 치열하게 사셨을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것도 그렇고 유퀴즈에 나오시는 분들이 이 짧은 사이에 진지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시는게 신기하네 나나 울아부지였음 민망하고 머쓱해했을텐데... 유재석씨 진행능력 대단하네..영상보니까 눈물나네 나도 효도해야겠다 진짜 아버지 영상도 찍어야겠다
저희 아버지도 오랫동안 바다에서 근무하셨어요.사실 아주 어렸을적 아빠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어요. 하지만 크고 선명하게 기억나는 어린시절은 아빠가 육지로 오실 때 다같이 가족들과 함께 놀러다녔던 추억이있네요. 사장님 얼굴 손을 보니 아빠 생각이 많이 나네요ㅎㅎ 항상 아빠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사는게 바빠서, 삶이 버거워서 너희를 많이 못챙겨준게 미안하다 하셨는데 이 영상 안에 모든 아빠의 마음이 담겨있네요. 오늘 아침에 이 영상보고 저녁까지 또 보고 또 보네요ㅎㅎ +눈물 찔찔ㅎㅎ 아빠에게 링크를 보내드리니 아빠의 삶과 많이 닮았다며 마지막 노래 부르시는 부분에 코끝이 찡하셨다 하시는데 역시 저는 아빠 딸이 맞나봐요ㅋㅋ 울 아빠 댓글 다 보실지 모르시겠지만 한번 적어보네요 아빠! 한번도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아빠는 항상 든든하고 성실한 분이셨어요.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 더 살갑게 대해드리지 못해 제가 미안해요 앞으로 항상 집에 가면 같이 소주 한잔 꼭 해요 지해방으로 도망가지 않을께요ㅋㅋ 이 댓글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워서 여기다 씁니당 낼 아침에 전화할께요 사랑해요 아빠♡
아들 잘자라 줬구나... 우리아버지도 월남전 참전용사에다가 부산에서 원양어선 1년 타고 한 3개월 국내에서 쉬다가를 꽤 오랫동안 반복하셨는데... 가족이 그립고 보고싶다며 항공우편으로 손편지 보내시면 한달후에나 도착하곤 했지 글귀 마지막엔 항상 머나먼 남미 파나마에서 가족이 그리운 아빠가... 지금은 높은곳에서 아들 잘자라 주었구나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