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저걸 해버리네..............직접. 인스턴트 꼬리곰탕 순간 생각했다가. 설마 순례자한테 먹일까. 싶다가 근데 꼬리곰탕을 직접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말도 안되게 오레 걸릴테고 흠................과연 어떻게 될까? 를 순간 몇초동안 생각하는 사이에. 직접하는 영상이 나오는군.
한국에 김이박 같은 성이 여러 이유로 많긴한데... 같은 김이박이라도 '본'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다르다는 것도 좀 같이 알려주면 좋겠다... 외국친구들 만나면 항상 말하고 다닌듯.. (상대적으로 희귀성이긴 했지만..) 서양애들도 귀족들은 지역이름이 성이듯 한국엔 본적이 성에 있다라고.. (더 깊게 설명하면 TMI고...)
한국식당..특히 체인점 식당에선 먹기힘든 진땡 곰탕... 뭐 물론 해로운재료를 쓰진않지만.. 재료를 엑기스화해서....체인점포에 납품...식당에선...큰 스텐통에...물비율만 맞춰서 농축액상스프랑 섞고 끓여내서 판매... 주문들어오면 그 국물을 뚝배기에넣고..다대기..그리고 따로주문한고기 등을 토핑후 간택기에 끊여내기만하는 음식....즉 정성은 개똥만큼도 없는 곰탕집이 90프로 이상일껄요 즉 좀더 고급화된 라면스프 에 고기 파 다데기등등 들어간것을 (심지어 담고 끓여내는데 5분 이면 끝 즉 정성따윈없음) 9~12000원에 판매 ㅋㅋ
예전부터 리플 남기는데... 제발 국, 찌개, 전골 등 국물 요리를 모두 일괄적으로 스프 라고 번역하는 만행을 제발 멈춰 줬으면 좋습니다. 김치국, 김치찌개, 김치전골이 다 킴치스프로 번역해서야 되겠습니까? 파스타와 스파게티가 다르고, 반찬이 사이드메뉴와 다른 것처럼...따로따로 적당한 표현을 찾든지, 적당한 표현을 못찾으면 그냥 김치국은 김치국, 김치찌개는 김치찌개, 김치전골은 김치전골로 발음 그대로 외국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처음엔 와 이래도 되나...하지만...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굳어져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은 제발 우리 말 그대로 전파합시다. 중국은 김치를 죽어도 파오차이라고 우기는데, 왜 우리는 우리 것을 남의 나라 말로 억지로 껴맞춰서 번역하려고 합니까? 김치찌개는 그냥 KimChi JjiGae, 소꼬리곰탕은 Ox tail GomTang 이라고 해주세요 제발.
외국에서는 국물요리를 수프라고 하니까 외국인 입장에서 알아듣기 쉽게 번역한게 뭐그리 불편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도 외국어를 맘대로 바꿔서 사용하는경우 많습니다. 중국같이 우리 문화를 왜곡편입시키는 경우야 문제가 되겠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알아듣기 쉽게 번역하는거 가지고 불편해할 필요는 없을거같네요.
번역이 좀 그렇긴 한데(tail-soup ㅋㅋㅋ) 저런 식의 푹 끓인 따뜻한 수프는 외국에서도 많이 먹어서 별로 거부감은 없을거같네요 매운 음식도 아니고... 동그랑땡도 무난한 맛이고. 그리고 성지순례하는 사람들이면 입맛이 까다로울 가능성은 별로 없음 ㅋㅋㅋ 여행 자주하는 사람들은 낯선 음식도 잘 먹는 경우가 많죠
곰국을 따로 먹어서 너무 아쉬워요~ 간단하게 한국의 전통 예법이랑 요즘 현대인이 먹는 방법 가르쳐줬으면 좋았을텐데요 ㅠㅠ 외국에서 어릴때부터 자랐는데 저도 대학교때 늘 겨울만 되면 꼬리곰탕 끓였는데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때 처음부터 대접에 밥 넣고 위에 잘게 자른 김치랑 파만 넣은 다음 국물은 따로 줘서 부어 먹게 했어용. 추운 겨울에 국밥 한그릇주면 어느 나라사람이나 “캬~~”합니다 ㅋㅋㅋㅋ 십년이 지났어도 그 친구들 아직도 그때 너무 맛있었다고 해요 ㅎㅎ 외국인들 곰탕 밥 말아먹으면 진짜 좋아하는데 😭 만든 입장에서는 국물 남겼으면 서운하셨을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