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칠십되는 할머니에요 81년생 아들이국민학교에 입학하여 두달지나서 아들이 손을들어도 한사람만 시켜쥰데요 넉넉지 않은 살림에 봉 투준비하여 남편이 갔지요 그러니 몇일시켜준데요 또다른애 만 한데요 서울 관악구에서 살았지요 지금은 케나다 서부에서 살고있지요 아푼기억중 하나예요
여러 번 다시 들어도 참 재밌어요 ㅎㅎ 저는 어릴적에 미국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은 한국에서 다녔어요. 5학년때 덕수궁 답사 숙제 때문에 같은 조 친구들과 덕수궁에 갔죠.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샀고, 제가 촬영 담당이었고요. 답사보고서를 열심히 써서 제출했는데 0점을 받았어요. 저는 반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뭔가 이상해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덕수궁을 배경으로 저희 조원들 얼굴이 전부 나오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보고서 점수를 줄 수가 없댔어요. 부모님이 대신 가서 사진만 찍어왔는데 덕수궁 건축양식이며 처마 등에 대한 설명은 책 보고 적당히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안 갔다와놓고 갔다왔다고 거짓말 하는 것 같으니 증거가 없어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막 저희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더라고요. 너무 속상해서 인화한 필름사진들을 전부 다시 다 뒤졌는데 제가 실수로 찍은, 같은조 친구 한명 얼굴이 덕수궁 돌담 배경으로 찍힌게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진을 추가제출했더니 못이기는 척 알았다고 점수를 제대로 주셨고, 사과조차 안 하셨네요. 억지로 이해해보자면 왜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렇게 찍어오라고 사전공지 낸 적도 없고, 답사보고서를 써오랬지 나들이 갔다온 증명사진 제출하라는 숙제가 아니었잖아요 ㅋㅋ 아직도 그 생각하면 진짜 열받아요ㅋㅋ 일단 학생을 불신하고 보는 선생이라니… 게다가 제가 무슨 평소에 행실이 불량한 학생도 아니었는데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신경질적으로 체벌도 엄청 심하게 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돌이켜보면, 참 일 년 내내 재수없고 자격없는 교사였네요 ㅋㅋ 이 상황을 설명하는 지금도, 존댓말로 표현하기조차 거부감 들어요ㅋㅋ
저두 공감 백배 합니다. 제 딸도 선생님께 너무 억울한 처벌을 받아서 학교까지 전학을 갔지만 나중에 보니 그 믄제 선생님은 휼룡한 선생님 상도 받았더라구요. 제 딸은 전교 1.2등을 다투는 모범생이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공부 좀 잘한다고 건방 떤다는 이유가 컸어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열 받아요.
어릴때 무조건 말을 잘 들으라고 교육을 받고 싫어도 조용히 말을 듣고 싫어하는 자신에게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내 감정을 말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살피고 눈치를 봅니다. 이런 나를 보고 사람들은 좋아하고 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오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세상을 변하시키지 못합니다. 그렇게 교육을 받지 않았거든요 조직의 변화를 주는 사람은 불합리한것 효율이 없는것을 참지 못하고 항상 말을 하더라구요 듣기 좋으면 건의고 듣기거북하면 불평불만이고 듣기좋던 거북하던 세상은 이들로 부터 변하고 저는 또 변화한 세상에순응하고 살아가고 저는 내자식이 저처럼 살기 원치 않아요 순응하면 살기는 좋아도 변화를 시키는 주도적인 사람으로 살지 못하거든요 단지 너의생각을 상대방에게 거북하지 않게설득 시킬수 있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죠
교수님 말씀에 저는 적극 공감 합니다. 저가 어릴때 외국에 오래 있다가 한국에 오면 제가 느낀것은 식사 할때와 노임 할때 보면 한국인의 특성이 나온다고 느꼈어요. 먼저 사람들은 뭘 먹고 싶냐고 물으면 저는 정확히 말합니다.그리고 모임에 가면 외국인들과 저는 늘 조용히 듣고 질문 시간에 질문 하고.모임에 마음이 안맞으면 보통은 조용히 나갑니다.왜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이 싫으니 싫은 자신만 조용히 나갑니다. 근데 한국의 모임을 친구들과도 포함해서 해보면 자신이 불만이면 자신과 친한 사람들에게 전화 걸어 자기편르로 설득 시키고 난후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말한뒤에 회장을 꼭 바꾸려 하은 이상한 행위를 하는것에 저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자신이 싫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라도 자기 의견을 필혁 하려고 하는 사람이 한국인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저더러 조용하다고 착하다고 하지만 저는 어떤 모임이든 리더를 존중 하고 거기에 따른 원칙이 중요 하다고 보기 때문에 묵묵히 따라 줍니다. 근데 맘에 안들면 저는 그냥 안삽니다. 왜? 굳이 안맞는곳에 가서 귀한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고 오는것이 싫어서 안가는겁니다. 이게 한국인의 특성도 있고 교육의 문제의 영향도 많다고 봅니다.
우리 남편 칠레사람인데 우리 엄마한테 엄마라고 자연스럽게 불렀는데 남편이 신기한거였네요ㅎㅎㅎ시부모님한테도 이름 부르거나 이모라고 부르더라고요ㅎ 전 그냥 시부모님한테 엄마아빠라고 부르는데 첨에 어색해하셨지만 외부사람들있을때 종종 자랑스러워 하시기도 하시더라고요ㅋㅋ 시댁 식구들 보면 가족들 사이 끈끈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간섭이나 통제가 아니라 서로 믿어주는게 인상적이에요. 그래서 늘 시댁이 그립고. 지금 중간 제3국에서 시부모님과 시댁식구들이랑 다 모여있는데 넘 좋네요.
반대로 요새는 뭐든지 "다양성"이라거나 "취향"이라면서 정말로 틀린 것들을 인정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젹인 예를 들자면 이런거죠 10 + 2 x 2 는 14 인데 24로 계산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죠 그러면 아 14인데 내가 착각했네~ 하고 인정을 해야되거든요 그런데 왜 괄호를 안 쳐줬냐느니 둘다 맞게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느니 하는 사람들 무지하게 튀어 나옵니다 이렇게 수식을 예로 들어도 그런데 우길 거리가 조금이라도 늘어나는 다른 분야는 답이 없죠 제가 보기에 요즘 대한민국 트랜드는 입니다 ㅋㅋ
공감백배!~ 탕수육만 찍먹충들 개극혐! 원래 버무려 나온 음식인거 절대 인정안함.버무려서 나온 음식이 탕수육인거 알지만, 그냥 나는 찍어먹는게 좋다고 하면 되는데,취향 이지랄 ㅋㅋ 양념치킨도 양념 버무려 나오는게 찐인데 왜 이것도 따로 달라고 해서 찍어 쳐먹지 왜 탕수육만 유독 이지랄하냐곸 ㅋㅋ광고하나보면 너도나도 따라하는 개돼지노예 근성 쩜.
ㅋㅋㅋㅋㅋ진짜 맞아요ㅋㅋ 아무도 잘못한적이 없는 나라ㅋㅋ 진짜 넘 맞는말이라 너무 핵심 말씀하셔서👍 ㅋㅋ 절대 아무도 누가 잘못해도 얘기하면 안됨ㅋ 하다못해 줄을 잘못섯길래 거기아니라 여기서야한다말해줘도 그게 자기한테 이익되는거라도 왜 지적질해 이러면서 한국인특유 표정으로 얼굴구겨지며 예?이럼ㅋㅋ 하다못해 내가 서야할순서고 상대가 순서가 뒤에서야하는순서라 말해줘도 그냥 무조건 기분나빠함ㅋ 왜말해서 기분나쁘게함?이거임ㅋ 그런 자신한테좋은 걸 말해주는것조차도 자기존재자체를 부정하는거라는식으로 받아들임 요즘엔 정말 답이없음ㅜ에효ㅜ 거의그런얘들은 컴플렉스 심한얘들인데 절대 컴플렉스 인정안함ㅋ인정하면 자기가 죽는거라ㅋ 암튼 그런얘들 많아져서 답답하고 힘듬ㅜ나한테도 피해오는거라 어쩔수없이 말하는건데 무조건 듣기싫은거면 그냥 내용이고뭐고 난리남ㅋ 나도 말하기싫고 상대하기싫은 상대인데 어쩔수없이 하는건데도 말이다ㅎ
지금보다 옛날이 삶의 여유와 사람간의 정은 훨씬 더 많았음. 돈을 벌기 위해 시간에 맞추어 규칙대로 사는 지금은 내가 기계가 된 것 같아요. 치열한 경쟁이 외국과 다르게 내 개인적인 원칙을 포기하고 집단화 되어야 살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가족적인 외모를 가지고 계시군요. 가족처럼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연도 잘 하시네요. ^^
외국의 중산층의 기준?? : 중산층의 의무 (이미 중산층이 된 사람들을 기준으로 함) 한국의 중산층의 기준 : 중산층의 조건 (아직 중산층이 되지 못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함) 외국 : 넌 중산층이니까 이렇게 행동하고 저렇게 베풀고 소비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라. 한국 : 저게 중산층이니까 노력하세요. (한국 사회는 국민 전체가 목표 의식이 굉장히 강함)
49:43 교수님도 심리학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느라 극단적인 예시로 설명하신겠지만 대부분의 일반 사람 시점에선 중국집 음식, 또는 면요리를 내일 점심에도 먹을지, 오늘 먹고싶은게 내일도 먹고싶을지 모르기때문에 지금 당장의 선택에서 절충가능한 짬짜면을 먹는게 아닐까요 ㅋㅋ 둘다 각각 하나를 온전하게 먹은것은 아니지만 만족감이 생기니까요
말할 용기가 없는게 아니라 진짜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임. 근데 따라가면 자기가 선택한건 아니나 단점만 꼽지. 나도 예전에 내가 선택했는데 맛없음 그래도 걍 먹음. 근데 상대가 선택해 맛없음 별로네~했음. 근데 지금은 내가 선택해 맛없음 눈치보이고 남이 선택해 맛없음 내색 안하려함.
ㄹㅇ 아무거나 시키래... 그러면 내가 원하는걸 시켰다고 쳐. 그러면 나중에 '쟤 자기중심적이다. 뭐라 씨부럴 씨부럴... ㅅㅂ 그냥 시키라매.. 그럼 어쩌라는거야. 서양인들은 상당히 심플함.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 거 삼. 한국인들은 관계에 상당한 신경을 써서 내가 원하는대로 못하는경우가 많아서 억누르는 경우가 많음. 그러니 민족 자체가 한이 많고 항상 뭔가 남이 먼저고 남을 위해서.. 그러니 자기는 막상 괜찮아보여도 나중에 끝을 달려서 보니 나도 모르게 희생을 해왔기에 뭔가 계속 쌓이고 쌓이고 그렇게 됨.
절대 괜찮을 리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내 생각을 납득해줄리가 없다는걸 인지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지식이 많든 적든 누구든 멍청하다 느낀다고 생각하고요 요고 강의 술깨고 다시 들어봐야겠네요ㅎㅎ 사람은 유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요 강의는 참 좋은거 같네요 갈등에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긴한데 충분히 재밌는 관점이네요 ㅎㅎ 술깨면 한번더 봐야겠네요 좋은 내용감사합니다 ~
90년대 후반 중학교 다닐때 너무 배가 아파서 수업에 5분 늦은적이 있었습니다. 그시기의 한국 중학교 화장실은 정말 후져 빠졌었죠. 교직원 화장실은 수세식이었지만요. 마침 미술 이론수업이있었나 그랬을 겁니다. 근데 마침 아프셔서 3학년 학생주임? 선생이 들어왔죠. 하키채를 들고 다니던 무식한 선생이었죠. 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는데 앞으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제 주머니를 뒤지면서 "너 담배피고왔지?" 라고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 담배피지 않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릴때 담배를 핀적도 없었구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거짓말을 하냐면서 귀싸대기를 날리더라고요. 그 이후에 어른이 된 지금 전 남들보다 잘 못듣습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찾아내서 물어보고 싶지만 중2때 중3 학생주임선생이라 잘 몰랐거든요. 솔직히 똑같이 싸대기 올려주고 싶습니다. 의사가 귀에 혹시 충격을 받은적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일 격었죠...다 커서 생각해보니...그들도 집안에 우환이 있을수도 있고 아침에 부부싸움을 하고 출근했을 수 도 있고...사회에 불만이 있을 수 도 있고...그런걸 다 학생들에게 풀었나 싶더군요... 지금도 선생들이 제일 싫어요... 이중인격자들이 제일 많은집단이고...자기가 자기에게 선생님 이라고 님자를 붙이는 뻔뻔스런 사람들...
맞아요… 그래서 유럽국가들이 국격이 높은 거… 그 사람들 사는 거 보면 정말 소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는 걸 가장 높게 사고 남을 보지 않아요… 자신이 행복한 걸 찾으려고 애쓰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도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도 그걸 존중해주고… 멋져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많죠… 보면서 배우고 싶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전 그렇게 믿어요… 예전보다 많이 바꼈고… 앞으로도 바뀔거고… 왜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뼛속까지 악한 사람이 없어요…
음.. 외국에서도 외국인 친구들 하고 뭐먹을래 하는데요. 같이 나누어 먹기도 하고. "Family style " 이라고 해서 여러종류 시켜서 각자 앞접시 덜어 나누어 먹음. 샌드위치도 반반 나누어 먹고. 줄 서있다 연로하신분 먼저 가시라함. 동서양 사고방식은 조금은 다르지만 인간본성의 행동과 생각은 비슷한듯. 정말 친한사이끼리 나눔과 약자에대한 배려심은 비슷함
독일에서는,독일인들 함부로 쏘지 않지요. 다만 생일,축하등 초대 받을때 상대에서 지불하지요.당연히 선물? 아니면 적당한선에서 축하금 드리고요. 40~50년 이곳에 살아도 한국인들 만나자하면 당연히 쏘는것으로 생각들 하는 많은 사람들도 있답니다.각자 내면서 먹고 마시면 ,서로 편안 할텐데...친구들과 약속, 구경하고, 밥먹으로 갈래? 그래 가자고... 그때는 각자 지불이라는것 다 알지요. 얻어 먹으면 서로부담이죠. 그리고, 뭔가 찝찝 하다고... 또 다음에 내가 사야되는 부담이.....( 한국인들 먹는데 인심이 후한편... 독일인들은 먹는음식에 인색하다 ?? 또 식사때 찾아가지 않고, 또 가셔도 독일인들 밥먹면서 않아, 같이먹자고 안합니다. 그것이 한국인들과 다른점 이랍니다 . 요즘 젊은이들 물론 친친구와 좀 다르겠지만, 초대외 주로 같이 식사 안합니다.) 하태균교수님, 정말 좋은말씀 잘 들어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강의는 반복시청해도 또보게 됩니다. 교수님은 한국인의 특성이 나쁘다는게 아니라고 몇몇부분에서 말씀 하셨는데 제가보기에도 나쁜건 아니지만 문제가 많습니다. 가"족"같은 회사, 위험하게 운전하는 트럭, 부실공사, 개성존중X 등등 다 나열하기도 어렵습니다. 해외경험이 많거나 외국인과의 교류가 많은분들은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지 잘 아실거에요. 그렇다고 외국문화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헬조선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