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자체는 복합적인 거신(巨神)이라고 봐야겠죠. 살게라스만 봐도 선에서 악으로 타락, 흑화되기 참 쉬웠고 어느 때든 어떤 식이로든 변질되기도 참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둠땅 최종보스 간수 조바알만 해도 멘탈이 워낙 약했고 흑화, 타락했던 것만 봐도 티탄은 생각보다 정신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선하고 옳은 면도 있는데 그래서 살게라스를 봉인할 수가 있었겠죠. 그리고 공허군주의 피조물 그 많은 고대신들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였을테고... 그렇기에 티탄 자체는 매우 복합적인 캐릭터같아요.
복합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와우 초기 설정에서는 그런거 부분까지 자세히 생각하진 않았을테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절대적 선이라 생각하던 빛이나 질서 진영도 자기들의 이익(?), 신념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설정이 강하되고 그렇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거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생명의 엘룬은 얼마나 무서운가 ㄷㄷㄷ 아제로스는 과연 어느 선택을 해줄 것인가 ㄷㄷ
스토리가 마치 절대적인 선은 없다 (아제로스에 문물을 선사한)티탄=(아시아에 최신문물을 선사한)서양 민주주의 체제가 무조건 옳은건 아니다,우리끼리 독자적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가자=중화사상에 합류하자(동양 아시아인끼리 뭉쳐서 운명을 개척해나가자)--- 중국에 충성하는 액티비전이 유독 빛,정의를 거부하는 경향이 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