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도에 고등학생 이였으면 지금 사진속 저여자분은 환갑나이가 되셨겠네요..아이사진도 있는거보면 결혼하셨던것 같은대.. 모텔에서 산거보면 집안사정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혹은 아이를 맡기고 혼자 떠돌이삶을 사신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급하게 떠나느라 사진을 못챙긴건지.아니면 모텔주인이 폐업하면서 나가라해서 급하게 나가느라 사진을 못챙긴건지 알수없지만 어디선가 잘살고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번에 대전 폐모텔 영상 보고 나이 좀 있는 분들한테 여쭤보니 예전에는 모텔들이 빈방을 셋방 계약하고 원룸처럼 많이 썻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렇게 하는 곳 있다고 합니다.) 아마 사진이나 개인물품이 꽤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지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물품들이 그대로 버려진채 방치되어 있는걸 보니 입주자였을 물건 주인 분들의 뒷 사정이 안좋았을 것이란 짐작이 조금 듭니다..
옛날에 고속도로 거의 없고 대부분 차들이 국도로 다닐떄 분명 저 지역을 통과하는 차들이 엄청 많았을거예요...그래서 80~90년대, 2000년대초반까지 저런 국도 주변에 모텔들은 물론이고 휴게소나 식당등등이 꽤 많이 짓어졌고 90년대초반부터 전국적으로 마이카시대가 열리면서 꽤 성행했던걸로 아는데 97년 imf 이후로 운영이 어려워진 곳들이 먼저 문 닫기 시작하고 건물주가 건설사에 대금을 못줘서 짓다만 폐건물도 생기기 시작하고 더욱이 2000년대부터 전국 곳곳에 고속도로가 뚫리기 시작하면서 저런 국도가 있는 쪽으로 차들이 안다니기 시작하니 결국 장사 안되서 문닫는 곳들이 많아진거죠...거기다 지방의 인구소멸, 고령화도 한몫했고요...
처음 청화대모텔은 1년전부터 공사 하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멈춰진것같고 조금뒤나오는 쉴터식당은 그 옆으로 이전해서 영업중이요~~~~..3번째 나오는 모텔은 영천에서 화수넘어가는 구도로 우측 모텔같은데 그쪽라인이 맞으면 예전에 19년전 갑자기 땡겨서 대실로 잠시 이용했던곳 같은데 ㅎㅎ
예전에 타유튜버분 폐모텔 탐험한 영상 봤는데,월세내고 달방으로 살았던 분들 물품이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ㅠ여기도 아마 그런듯...그 영상에서는 편찮으셨던 분이 살던 곳인지 각종 약이랑 주사기도 발견됐었는데 아마 그런 곳에서 살던 분들은 끝이 좋지는 않았을 것 같은 예감이ㅠㅠ +)곰팡이 심한 곳 다니시니까 마스크 꼭 끼고 탐방하세요ㅠㅠ걱정돼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