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말인데.. 말씀하신 전주라는 것이 시작부터 1분 가량 이어지는 피아모 선율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건 눈물 나는 날에는 곡의 전주가 아닌 1993 년 푸른하늘 6집에 수록된 "사랑 그대로의 사랑" 이라는 곡의 메인 테마 입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 선율과 나레이션으로 이뤄진, 개인적으로는 유영석의 감수성이 최대치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되는 명곡중의 명곡이죠.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히 박혀있네요. 그 시절 푸른하늘의 감성과 음악을 함께 하던 기억을 가진, 이제는 어느덧 50 이 가까워진 아저씨가 되어버린 지나가던 이가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는 TMI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