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현대 산업 세계에서 프랑스의 위상을 봐라. 그게 옳은 교육의 결과니? 50년 전에 프랑스의 주요 수출품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봐 그리고 2024년에 프랑스의 주요 수출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몇 개의 첨단 산업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을 해봐. 프랑스는 공교육에서 주입식 교육을 포기한 68혁명 이후로 지속적으로 매년 꾸준히 몰락을 하고 있어. 앞으로 50년 후에는 프랑스가 패권에 가까이있던 국가였던 것은 물론이고 그들이 강대국이었고 그들이 산업 강국이었다는 사실조차 잊어 버릴거야.
하지만 낮은 수준에서는 답만 찾은 교육은 반드시 필요해. 지금 봐라 프랑스는 원래는 수학 강국이야 아주 강력한 주입식 교육을 시켰었고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국가였고 가장 많은 필즈상 수상자를 가진 국가였어. 하지만 생각하는 수학으로 바꾼 이후로 유럽에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국가가 됐어. 스스로 사고 하는 힘은 대학교 2학년이나 3학년때 키워줘도 늦지 않아. 아니 사실 그것도 너무 빨라. 학부생 시절까지는 지식을 쌓는데 노력을 해야지. 세상에 있는 심지어 그 학부에 있는 지식에서 가장 초보적인 단계도 이해를 못하면서 생각을 하는 건 만용이지.
현재 우리나라 대입 수시에서 보는 대학별 고사 논술 시험과 아주 똑같습니다. 우리나라 입시에도 있는 시험입니다. 문제 내는 거나 채점 방식이나 똑같네요. 심지어 시험 시간 긴것까지. 그리고 논술 시험 엄청나게 사교육 들어가고 있죠.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시험 형태가 아니라서 대치동 전형이라 불리는 논술시험, 그게 바로 바깔로레아나 독일의 아비투어, 유럽의 마투어 하고 같네요. 답이 다른건 아니고 과정 중에 연산 실수로 답이 틀려도 과정이 맞으면 정답 처리한다는 거예요. 수학에서 답이 다르다는건 없죠.
철학은 사고하는 것을 돕지만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철학학원이 생기겠지. 결국은 점수를 얻으려 할 거다. 교육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 개선되지 않는다. 논술형이 없다고? 논술이 생기면 논술학원이 생기고 서술형이 생기면 서술형대비 학원이 생긴다. 어떤 취지로 제도를 도입해도 거기에 공정성이라는 잦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면 객관성을 도입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경쟁가능한 형태가 될수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 대다수가 교육에 아무런 가치를 두지 않고 시험 결과에만 가치를 둔다는 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거 교육을 받은 모든 세대의 교육개입을 철저하게 막고 교사에 대한 철저한 재교육,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개선해야하는데 학부모란 자들이 교육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 위에 나온 대로 서술형 채점하는거 이미 시도된 바가 많다. 답은 틀렸지만 과정이 맞았기에 점수를 준다? 상대평가 하의 우리 교육에서 버틸 수가 없다. 답이 틀렸는데 점수를 준다는 사실을 그걸로 점수를 얻은 이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프랑스처럼 무상교육 + 퇴직후 연금제도가 탄탄한 나라는 대학까지 평준화교육해도 상관없습니다. 무슨일은 하건 내 노후가 보장되니 꼭 좋은대학에 가기위해 목 맬 필요가 없지요. 학문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그랑제콜 진학 하면 되고 일반대학 가고싶은 학생은 동네 대학 가면 됩니다.
사실 그것도 옛날 얘기에 가깝습니다. 요즘 프랑스도 마크롱 대통령 집권 이후에 재정 건전화와 효율성 중시해서 연금개혁에 무상교육으로 인한 전반적인 교육의 질 하락과 비효율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등, 노력하는 중에 있죠. 그리고, 무상교육이라 하셨는데, 일반 대학은 무상교육 맞습니다만, 상경계 그랑제콜 같은 곳은 많은 학비를 내고 진학해야 하죠. 그리고 무상교육 일지라도, 일반 대학에서는 1,2학년에 학기말 시험을 치르는데 여기서 2번 불합격하면 아예 출교 조치는 물론, 프랑스 어디서도 같은 계통으로 공부를 할 수가 없는 가혹함을 보여주죠. 무료인 만큼 공부를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는게 프랑스이고, 한국보다도 철저한 시스템으로 엘리트 교육을 하는 곳으 프랑스죠. 그만큼 학벌 카르텔이 심한 나라이기도 하구요.
프랑스는 무상교육이 아니야. 바칼로레아로 일반 대학에 입학할 때가 무상에 가까운거지 바칼로레아에서 상위 4%의 성적을 얻게 되면 프레빠라는 것을 준비해 그것은 2년 과정이고 비용은 1년에 한화로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이야. 그곳에서 적당한 성적을 얻게 되면 그랑제콜에 입학하게 되는거야. 그랑제콜은 3년 과정이야 그럼 한 화로 1억정도를 학비로만 소모를 해야해. 너가 아는 유명한 프랑스 대학은 모조리 그랑제콜이고 너가 그랑제콜을 나오지 않으면 고위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입사는 것은 어느정도를 포기를 해야해. 예를 들어줄게 프랑스의 고위 공직자 중에 98%가 그랑제콜 출신이야. 지방대 출신이 고위 공직자 되는 수준이 아니야 한국으로 따지면 거의 고졸이 사법고시 합격하는 수준이어야 일반대학 출신이 고위 공직자가 되는거야. 더 충격적인 것은 같은 프랑스 회사에 입학을 했을 때 평준화된 일반 대학 출신과 그랑제콜 출신은 초봉이 달라.
시험이 우리나라 수시에 있는 수리논술 시험과 똑같네요. 소문항을 줘서 그걸로 다음 문제를 풀고 또 풀고 그런 식으로, 채점 방식도 답보다 과정에 점수를 주는 것도 아주 똑같네요. 좋은 시험 맞는데 채점에 너무 많은 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능 전반에 적용하긴 참 힘든 시험입니다. 우리나라 인문논술, 자연논술 두가지 모두 아주 애들이 힘들어하는 시험이죠.
철학을 자기 개똥철학을 썰푸는 걸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철학은 문제에 대한 자기의 주장을 “논증”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념을 명확히하여 “암기”하고 유명 텍스트도 “이해 및 암기”해서 ”연습“한 논증법으로 풀어내는 겁니다. 결국 시험입니다. 인간적인 과정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면 약 30%는 백지 답안지를 낼 겁니다. 즉, 빵점.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면 약 30%는 백지 답안지를 낼 겁니다. 즉, 빵점."??? 이거야 말로 "자기 개똥철학"으로 "썰푸"신 것 아닌가요? "결국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개념"을 "암기"하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주장을 논증"하는데, 영상에 잠깐 비춘 것처럼 학생들에게 (언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하게 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이미 천재적인 철학자들이 세워 논 "개념"의 "이해 및 암기"하는데는, 당연히 선생님의 설명시간을 늘려 잘 설명해 주고 외우게 하는 우리 교육방식이 효율적입니다. 학생들이 한 마디씩 한 것을 적고, 그걸 바탕으로 "개념"을 설명하면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엔 좋지만, 선생님의 설명 시간이 우리보다 적을 수 밖에 없고 비효율적이죠. 오늘 영상에서 프랑스 학생들이 제시한 말들 중 시험에 출제할 만한 내용이 있었나요? 적어도 수업 시간 중 10분 이상은 할애한 것 같은데 말이죠 ... 도대체 뭘 근거로 한국 학생들의 30%가 백지 답안지를 낼 거라고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개똥철학"으로 썰을 푸십니까? 본인이 그랬다는 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뇌피샬인가요? 다른 나라의 교육제도와 비교하는 건 우리가 배울 점과 잘하는 점을 알고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지, 맹목적인 사대와 자기 비하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 교육이 저렇게 학생들의 발표나 참여보다 선생님의 설명에 의지한 주입식 교육이 된 건, "결국 시험"때문이고 이건 장,단점이 있으며 넉넉하지 못했던 우리 처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요컨데, 프랑스 교육이 정답이 아니며, 우리 교육이 오답은 더더욱 아니고 실제로 우리 교육은 전세계에서 유래없는 현대 우리 경제, 문화적 성장의 기초로써 효용을 증명했습니다. 철학에 대해 남에게 가르치려 하기 이전에, 자신이 가진 우리 사회와 교육, 젊은이들에 대한 철학부터 건전하게 정립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정작 방송에 나온 사라는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한국 학생들이나 교육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데(10:10), 30%가 빵점이라니 무슨 근자감인가요?
한국이 뭘 하던지 간에 사교육이 판치고 새로운거 맞춰서 사교육도 새로 등장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건 결국에는 한국 사람들이 그 사교육을 원하기 때문임. 학교가 잘하던지 말던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국 사람들 자체가 시기심에 친척이 땅사도 배가 아프다 그러는 남 잘되는 걸 못보는 사람들에 무조건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가 나아야 한다는 과시욕이 넘치는 사람들이라서 어떤 방식이 나오던지 간에 한국 사람들의 기질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절대로 한국에서는 사교육이 없어질 수가 없음. 단적인 예로 한국 싫어서 외국갔다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서도 사교육에 과외받고 있는데..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임.
@@ehk-x6m 그럼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실 수 있나요? 대학은 철저하게 서열화되어 있고 시험이 없는 상황에서는 교육양극화가 더 심해집니다 교육에 관심있는 집은 선행이나 기타 교육에 더 투자하지만 무관심한 집은 그냥 방임이거든요 자유학기제의 결과가 어땠는지 찾아보시면 더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현행 유지를 하는 사람들도 현 상황이 완벽하다고 생각해서 유지하는 게 아니에요 실현 가능한 대안이 없어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