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상 #건축 #도시 00:00 인트로 00:29 프리츠커상이란? 02:02 프리츠커상의 위상은? 04:20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수상자가 나올까? 04:57 건축계의 엘리트 주의 05:33 이제 곧 받지 않을까? 06:37 우리나라 건축가의 실력이 떨어지는 걸까? 07:08 프리츠커상 외에 추구해야 할 방향은? 08:21 클로징
프리츠커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건 인정하지만 먼저 받아본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면 더욱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건축사를 딴 사람만 진정한 건축가는 아니냐는 논쟁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건축과를 졸업하면 대부분 건축사를 목표로 건축사사무소로 취직해야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거기선 가장 먼저 건축법이라는 틀에 맞춰 기계적인 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배웁니다. 그때부터 예술적인 감각은 개인의 역량에 맡기게 되는 거죠. 학교에서 가장 창의적으로 훈련된 사람들이 실무에 던져지자마자 창의와는 멀어지고 틀리면 안되는 업무환경으로 인해 좀 더 큰 꿈을 못 꾸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 합니다.
진솔한 견해에 공감도 가고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상한 것중 하나는 현업에 있는 분들조차 설계를 하는 것에 너무 자조적인, 패배주의적인 태도를 쉽게 취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처럼 당장 프리츠커상 수상과 무관하게 미래의 수상을 꿈꾸는 학생들과 젊은 건축가들을 위해서라도 자조적이고 가벼운 태도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프라이드가 생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받을 수 있는 분들의 견해들을 이렇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영상도 기대됩니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가의 사회적역할에 큰 점수를 주는 추세가 있어요. 이미 훌륭한 건축가들은 대부분 프리츠커상 후보에 오랜기간 있었습니다. 사회적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건축을 설계해야 프리츠커 상을 받을 수 있는 추세로 보입니다. 프리츠커 상을 받는다는건 분명 명예로운 일입니다. 건축가들을 격려해주려고 즐겁게 건축을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이라 이해되지만 무엇이 좋은 건축이고 나쁜 건축인지 조금 더 신중히 점검하고 기본을 다져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도 다뤄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술의 부흥은 경제적 여유가 갖춰진 후에 찾게 되는데 현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이자 주요 결정권자인 5060은 경제적 풍요로움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에 성장 및 사회 초년생 시절을 보낸 관계로 어쩔수 없이 아직까지 경제논리가 우선되죠. 장담하는데 2030이 결정권자가 되는 시대가 되면 반드시 한국에서도 프리츠커상 수상자 나옵니다
외국도 엘리트 시스템이 있을 것 같아요. 엘리트주의를 부정하는 예시로 항상 언급되는 안도 다다오를 제외하면 또 비엘리트 출신 건축가가 있을까요? 안도 다다오는 일본 버블시대때 미뤄주던 그러한 건축가인 것 같아요. 그리고 렘 콜하스는 AA School 5년제 (학, 석사) 모두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뒤 코넬 대학에서 박사를 시작하긴 했지만, 수료했는진 모르겠지만... 렘콜하스가 특이한 점은 엄청 늦은 나이, 20대 후반에 건축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그래요. 그리고 2014년 이후 프리츠커상 탄 건축가들은 그들 스스로의 프로젝트를 "작품"이라고 말하기 보단 "작업"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프리츠커상 받은 사람이 한사람일 경우엔 그 나라의 설계비가 올라가지 않을 순 있지만, 일본같은 경우 수차례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줄줄이 나오니 사람들이 서양사람들도 일본건축을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그리고 2014년 이후엔 스타건축가가 프리츠커상을 받는다기보단, 프리츠커상을 받고 스타건축가가 된 사례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프란시스 케레, 왕슈 등 이전엔 듣도 보도 못한, 심지어 해당 국가에서도 듣도보고 못한 건축가들이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이후로 스타가 되었으니 말이죠.
@@SayNoToChauvinism 1. 한반도 건축주들이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의 문제일 것이고, 가성비를 엄청 따지는 문화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 한국에 실력있는 건축가는 쌓여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기회를 못잡고 있을 뿐. 건축가로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주택인데, 주택을 계획하려는 사람이 한국에 몇명 있을거 같나요? 아무리 한국 경제가 성장하였다 하더라도, 젊은 한국 건축가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는 중국/일본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3. 그리고 건축주들이 외국인을 너무 좋아합니다. 같은 설계비라면, 외국 건축가에게 맡깁니다. 게다가, 건축주 단계에서 한국인이 창의적인 것을 하면, 비용이 너무 지출되는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외국인이 하면 창의적으라고 박수칩니다... 안그럴 것 같죠? 아주 빈번히 일어납니다. 4. 한국인이 한 멋진 프로젝트가 한국내에도 엄청 많지만, 대중적으로 다양한 한국 건축을 소개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가 없어요. 5. 왜 한국 건축가가 외국에서 미지의 영역으로 간주된다는 생각을 하는지요? MASS STUDY만 해도 왠만한 외국 건축인들은 인지하고 있어요. 외국 대학 도서관에 운생동 작품집 정도는 꽂혀있구요. 전세계 국가 중에 해외 유명도서관에 자국 건축가의 책이 꽂혀있는 국가가 몇개일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유럽/미국/일본 건축가 빼면 정말 몇개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 한국인이 한국회사 이름 달고 낸 책이 꽂혀있으면, 엄청난 것 아닌가요? 6. 그리고 스타아키텍트 사무실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난 현재 다니는 회사가 정말 좋은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좋은 디자인을 정의하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스타아키텍트는 어마어마한 부자들고 일함..... 한국 사무실에서는 상상도 못 할 클라이언트의 관대함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건축사들 실력이 선진국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낮은 설계비와 사회적 대우는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족한 실력대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설계는 건축사들이 하는데, 건축가?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아래 댓글에 안도얘기가 있던데 안도는 일본1급건축사입니다. 중국의 왕슈도 건축사입니다. 건축사인지 건축가인지 사회적 용어 조차 정립시키지 못하는 위치에서 프리츠커를 논하는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수준이 올라야 상을타지, 소비자들이 원하는게 인스턴트 식품인데 인스턴트 만들수밖에 없지 뭐 별수있나? 싼값에 배만 부르면 장땡이고 건강이 어떻게 되든 맛이 어떻게 되는 신경 ㅈ또안쓰는데 ㅋㅋㅋㅋㅋ 미슐랭 가면 정신나간새끼 왜 그거 쳐먹냐 ㅉㅉㅉ 그돈이면 라면이 몇그릇인데 이러는 사람 5000만명 모였는데 거기서 미슐랭 3스타 왜 안나오냐 이러고 있는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