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할 수 없는 운명? 에이징 커브 ● 야구의 참견 한 주간 벌어진 야구계의 모든 이슈를 파헤친다. KBS N 대표 권성욱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들려주는 프로야구 이슈 심층 분석! [KBS N SPORTS] ▶ 아이러브베이스볼 홈페이지 url.kr/s62il1 ▶ KBS N SPORTS 홈페이지 www.kbsn.co.kr/nsports
일반적인 경우 25세 전후가 신체적으로는 가장 완성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죠. 이후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는 계속 노력해서 절정의 몸상태를 유지하는거라고 봅니다. 물론 운동선수들 이니까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운동으로 보강하면서 그 기간이나 능력을 더 잘 유지하겠죠.
박병호 선수는 145km/h 이상의 패스트볼에도 약점을, 수직변화 변화구에도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근력 감소가 발생하는 시점이 복합되면 Aging Curve에 좌표를 찍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대호 선수는 덩치에 비해서 유연성이 좋아서 홈런수는 줄어들어도 컨택능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봅니다.
@@user-hv6iq3mr3x 이대호 선수는 KBO, NPB, MLB에서도 늘 평균이상의 성적을 보인 것은 패스트볼, 변화구 등 구종에 대한 취약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죠. 근데 박병호 선수는 MLB에서는 패스트볼, 특히 인코너 패스트볼에 엄청난 취약성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종방향 변화구에도 취약성을 보이는데 여전히 홈런타자의 풀 스윙을 유지하고 있어서 투수들이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니 더 심해진거죠.
타자는 30대 이후 근력 순발력이 떨어져가면서 점점 바깥쪽 타구가 많아지고 뜬공이 많아짐 이걸 빠따 무게 낮춰서 적응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레 장타력이 줄어들고 그러다 빠따로 해결이 안되면 타격폼 바꿔서 커버 치는데 이게 약발 떨어지면 그게 은퇴 시점이지요 단순 에이징커브는 누구나 겪는거고 그걸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선수생활 오래 하는거고 해결 못하면 일찍 은퇴하는거지요
운동 신경이란 것도 결국은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속도-방식을 말하는 거라.. 레전드급 선수들은 대부분 머리도 좋다고 보면 될 겁니다. 특히나 야구는 불특정 다수가 얽혀 복잡한 규칙과 매커니즘으로 돌아가고, 엄청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라 더더욱 머리가 좋아야 하는...
키움이 박병호를 도와줄수 있는 장거리타자 배출이 안되고 있으니까 기량하락이 오고 있는 시점에 박병호한테 더 부담이 되는듯... 내가 못쳐도 뒤에서 해결해줄 타자가 있으면 부담이 덜 될텐데 한방 해결해줄 만한 타자가 박병호 밖에 없으니. 이정후는 타율은 놓은데 장타력이 기대에 못미치고 박동원은 이번시즌만 공갈포 느낌이지만 전부터나 지금이나 탑클래스타자도 아니고. 새로운 거포형 선수가 필요한듯. 그래서 키움은 이번시즌 끝나고 fa를 잘 대려와야된다. 긴 시즌을 책임져줄 거포형 타자를 만들어낼동안 빈자리를 매꿔줄 타자를 대려와야될듯
20:50 21:23 결국 이 두 멘트로 보면, 이대호나 박병호나 똑같은 홈런타자 유형인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살펴보면 이대호는 (이승엽처럼) 힘보다는 기술로 정타를 만들어 넘기는 전형적인 타자고, 박병호는 기술보단 빗맞아도 넘어갈 만한 힘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파워히터라는 거네... 그렇다면 둘 중 롱런에 더 유리한 건 이대호일 듯...
타격만 기준으로 보면 김태균은 장타하락 정도고, 박용택은 꾸준히 유지했지만 김태균은 수비에서 제대로 기량하락 왔었잖아.. 박용택도 물론 복합적인 이유지만 수비를 못하게 된 건 마찬가지고.. 에이징커브라는 말은 결국 타구속도, 동체시력 같은 RAW-data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
@@user-jk7ce2wy7n 크루이프가 마라도나 펠레 위로 못 올라간 이유죠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지단도 조금은 빨리 은퇴한거죠 메시 레반돕은 여전히 유럽 최고 날강두도 나이치고 엄청 잘하고 축구는 뛰는 스포츠라 관리 안하면 순식간 나락이고 관리해도 야구보다 더 버티기 힘들죠 경기중에 엄청 뛰어다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