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은 지루할 수도 있겠네요. 완전 깡시골에서 남의 집 밭에 당근 파먹곤 하며 자란 저도 어릴땐 진짜 그 시골이 시간이 안가서 미칠뻔 했었죠. 이제 정말 나이가 들었나봐요. 참 정적인 저 풍경이 제게는 더없이 평온하고 안정되어 보여서 천국같아 보여요. ...물론.. 초고속 인터넷은 되어야겠지만요..ㅋㅋㅋㅋㅋ
한국 i입장에서 해외 i랑 친해지는건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해외 i도 정말 속마음을 잘 안 보여줘서, 내가 맘에 드는지 아닌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려워서요. 한국 e-해외 i 이렇게 친해지거나, 한국 i-해외 e 이렇게 친해지긴 하는데, 한국 i-해외 i는 친구되기 너무 어려워요.
핀란드 중북부 시골 팬션에 갔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자연. 1가구 1호수 ㅎ더라구요. 팬션앞 호수에서 배타고 노젓느데 바다에 떠있는 느낌. . .여행하기는 아름다운 나라. . 근데 맥주가 너무 비싸요ㅜ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헬싱키로 오는 배 안에서 맥주 박스로 끌고 오는 판런드인들 이해갑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