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그렇게 똑똑한 학자들이 공부하고 알아내고 실험해도 도대체 우리 인간의 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모르는 병들이 너무 많은 걸 보면요. 이유 모르게 하루아침에 시력을 잃었다면 어느 날 갑자기 이유 모르게 시력이 돌아올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우령님이 말씀하신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잘 살기" 와 "걱정되는 것에 너무 얽매여 있지 말자"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우령님도, 그리고 걱정을 안고 있는 모든 분들 다 너무 걱정에 얽매이지 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에 살아가던중에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씩씩하게 잘 커서 다행이네요. 저도 어릴때는 지적장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 성인이 되니까 뭔가 할수 있는것에 제약이 걸리니까 이런 상황이 되게 싫었어요. 그렇게 방황하다가 저를 바뀌게 해준 친구 덕분에 지금은 할수 있는걸 찾고 긍정적이게 살려고 하고 있답니다 ㅎㅎ 오늘도 위로 받고 가용~~
저도 갑작스럽게 시신경염이 찾아왔고, 운이 좋았던것인지 나빴던것인지 한쪽눈의 시야결손만 휴유증으로 남고 현재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저 역시 처음에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했고, 각종 검사 끝에 병명을 내리지 못하도 치료부터 들어갔어요. 무섭고, 힘든 시간 이였지만 다행히 재발은 하지 않아 특발성 시신경염으로 진단내려지고 때로는 조금 불편하게 때로는 모르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치료 하는 시간 동안 얼마나 힘드 셨을지 조금은 공감이가요… 저는 한동안 왜 나에게 왜 하필 .. 이라는 생각들에 벗어나기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힘든 시간만 남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어요~ 감사함. 살아있음에 이만큼이라도 볼 수 있음에 들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병원에서 나간다면 무엇이든 주저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노라고. 저보다 더 큰 마음을 얻으신거 같아요~ ^^ 멋있고, 응원합니다!
지금 공부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났어요..저는 비주얼스노우라는 병이 생긴지 거의1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은 그래도 아침으로 많이 나온거 같아요. 다시 밤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아침은 반드시 온다는 걸 알았으니 항상 절 예뻐해주며 차근히 나아가려구요. 우령님 컨텐츠 항상좋고 목소리, 호흡도 정말 편안하고 따뜻해요. 너무 감사하구 오늘도, 내일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큰 깨달음을 얻네요 사람이 한 생각 한 마음으로 심지있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가는게 쉽지 않고 또 쉽게 망각하게 되는데... 아마도 우령님은 시력을 잃고 마음의 눈을 뜨고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되신거 같아요 삐뚤어지지 않고요.. 존경스럽습니다... 눈뜬 저도 늘 어지럽고 햇갈리는데... 맑은 모습 꾸준했음 좋겠어요 피디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언니 저는 왼쪽눈을 잃고 태어난 시각장애6급이예요 태어날 때부터 각막혼탁증을 가지고 태어나 의안을 끼고 생활합니다 아무 위기감없이 지내다가 요즘 오른쪽눈도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의안을 끼는 왼쪽 눈에 염증이 생기면서 의안을 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정말 불안하네요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라며 그냥 부정적은 아닌 궁금증을 항상 가졌던 것같아요 다행스럽게도 한 쪽눈은 괜찮아서 일반학교를 나오고 비장애인과 같은 삶을 살면서 장애의 존재를 까먹다가도 보통의 20대초반처럼 사진도 다양하게 찍고싶은데 정면밖에 못 찍는 저를 보면서 현실을 깨달을 때가 많았어요 언니 유튜브를 몇 개월전에 알게되면서 공감도 많이 하고 저도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이렇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돼요!
우령님!! 세바시에서 해주신 이야기도 그렇고 오늘의 이야기도 듣고 참 많은 위로를 얻고가요! 저도 최근에 RP질환을 판정받고 나서 마음을 다독이는 것까지 쉽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꺼내주신 이야기들을 통해 저도 지금의 상황을 장벽이 아닌 제 자신을 보는 시간으로 정리해가고있어요!! 쉽지 않았을 순간들을 지나면서 왜 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살지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 또 다른 아침을 기대해보자는 그 마음과 위로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밤만의 소리 너무 좋네요. 밤소리에 잘 맞는 우령님 목소리. 우령님 인생 스토리를 들어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는 임신 출산을 통해서 원인을 모르는 일들을 겪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 가는 상황이지만 일본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코로나 끝나고 한국으로 갈 수 있으면 한번 뵙고 싶네요. 무두에게 좋은 밤이 됐으면 좋겠어요.
우령님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우령님의 채널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우령님의 다정한 목소리와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에 위로를 많이 받고 가요. 요즘 고민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이제 더이상 고민 안하려고요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는 것' 우령님이 주신 격려가 오늘 하루를 다시 돌아보게 하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늘 가끔씩 영상으로만 보다 이렇게 처음으로 댓글 남겨보아요. 저도 우울증과 관련한 마음의 병을 몇년째 앓으면서 나는 왜 이러한 병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때부터 이렇게 잘못되었고 이유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고치려고만 했던것 같아요. 우령님의 말처럼 내가 그 병을 밀어내려 고민하고 찾으려할때마다 계속해서 저를 조여오는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현재는 저도 그러한 병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조금씩 이겨내면서 지내고있어요. 그병을 처음 알았을 어릴적 당시에는 매일을 고통속에 살았지만, 저는 이제 그 병을 완벽히 고치려기보다는 병을 잘 관리하면서 극복해나가면 된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영상을 보면서 우령님도 그 당시에는 얼마나 큰 아픔을 겪고 지내셨을지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내가 마음을 조금만 열고 둘러보면 뭐든지 잘 이겨낼수 있다는걸요. 저는 항상 우령님을 응원해요, 우리 앞으로도 함께 힘내요 💪🏻
전 양쪽 시력이 2.0에 가까웠어요 안과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을 정도 그런데 류마티스내과에서 처방한 약을 먹고 눈에 계속 이상한게 보이더니 결국 그 약 먹은지 1년 반정도만에 한쪽 눈 실명 그 약 부작용에 실명이 있더군요 약 먹을때 3개월~6개월에 한번씩 꼭 안과검진 받아야한다고 주의사항에도 나와있을 정도 아침에 손씻는데 갑자기 앞이 안보여서 처음엔 단순 이물질때문일거라 생각하고 씻어냈는데 계속 안보여서 뭐지? 괜찮겠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약부작용이 생각나서 처방한 대학병원응급실갔고 거기선 온갖 검사 다 하고 한다는 말이 ( 방법이 없다 실명이다 몇주 후에 외래오세요 끝) 전 입원시켜서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해줄거라 생각했거든요 처방한 의사쌤도 나몰라라 집에 그냥 있다간 반대쪽도 이상이 생길 거 같아 오랜기간 다녔던 신경과를 갔어요 시신경도 신경이니 방법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거기서 다른 대학병원 연결을 해주셨고 그 대학병원에선 ( 책임지고 볼 수 있게 해주신다고 바로 입원하라고 ) 좀 더 일찍 오시지 하더라구요 그 대학병원을 눈 안보인지 2주 정도 만에 갔으니 ㅠ.ㅠ) 거기서 약물주사치료 하고 나서 완전 안보였던 한쪽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중심시력이 좀 안보이고 양쪽으로 보면 큰 불편없이 볼 수 있는 상태 이 대학병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이게 해줬다면 다니던 대학병원에서도 가능한거라 생각하는데 거기선 왜 안된다고 했는지 지금도 이해불가입니다 처방한 교수는 더 이해 안되구요 그 교수는 뜬금없이 병원까지 그만둔 정말 최악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