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먹구름…건설사 경영 효율화 안간힘 [말하는 기자들_산업_0816] 

건설 업황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유동성 확보와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급등한 공사비와 더불어 건설 수주액, 투자액 감소로 하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내실 다지기를 우선시하는 분위기입니다.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에 이어 엘리베이터 제조 자회사인 GS엘리베이터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GS건설은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도 추진 중입니다.
태영건설은 최근 서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여의도 태영빌딩을 SK그룹의 리츠 투자운용 전문 기업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수원의 '힐스테이트 호매실' 지분을 유동화해 9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상반기 대다수 건설사의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반적으로 둔화했는데요.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수분양자의 미납 대금이 증가하면서 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미수금은 증가 추세입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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