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국화 /글.곡.노래:김태연 

하얀 국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바쁜 세상에 묻혀 살았어
많은 순간들을 함께했던
너를 잠시 잊고살았어
너에게 가는 길에 슬픈 비가내리고
우산속 너의 뒷모습이 생각나는데
푸른 계절이지나 네가있는 그곳엔
익숙한 얼굴들과 사진 앞에 놓인
하얀 국화.
방안 가득히 쟂빛연기와
사진속의 너는 나를보며 웃고있는데
미안해 너를 자주 보러 갈 순 없었어
고마워 내게 보내준 너의 초대장
감사해 너를 배웅 할 수 있게 해줘서
기억할께 우리 함께했던
많은 추억속의 모습들을
부디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랄께
길을걷다 잠시 스쳐가는 그때에
익숙한 너의 향기 느낄 수 있게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