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2 4화 "빨간용과 금빛용" 드디어 용들의 춤이 시작되었습니다. 룩스레스트 전투는 보고 또 봐도 입이 떡 벌어질만큼 오메이징 했습니다. 드래곤이 참가한 전투 후폭풍은 마치 핵전쟁이 일어난 후의 상황을 보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오드 #미드 #hbo #하우스오브드래곤시즌2
전혀. 애초에 원작과 다르게 드라마에선 멜레이스가 2대1이 아니라 선파이어와 1대1 이후 바가르와 1대1로 싸웠고 싸움 내내 압도적으로 밀리다 모가지 씹혀서 죽은게 끝임. 아무 조건 없이 1대1 했어도 바가르한테 그냥 개발리고 끝났을거임. 두 용이 처음 맞부딫힌 순간부터 멜레이스는 바가르한테 힘에서 밀려서 공중에서 질질 끌려다녔고 그 후로 바가르의 가슴팍을 한번 긁긴 했지만 그건 그냥 생채기 수준이었음. 그게 정말 유효타였으면 바가르가 멜레이스를 놓아줬겠지. 땅에 한번 떨어진 것도 파운딩이 아니라 둘 다 제대로 된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추락을 우려한 바가르가 먼저 잡고 있던 발을 놓아준 다음에야 멜레이스가 날갯짓으로 벗어난 거고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 멜레이스와 다르게 바가르는 민첩하지 못해서 그냥 착지를 선택한 거임. 멜레이스는 땅에 내려앉은 바가르를 공격하지도 못했고 이후 바가르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이륙함. 반면 멜레이스는 비행하는 장면에서 바가르에게 잡혔던 한쪽 발이 너덜거리면서 흔들리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이로서 한쪽 발이 부러졌거나 그것에 준하는 부상을 당했음을 알 수 있음. 즉 이후의 싸움에서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는 소리임. 그 다음은 드라마에서도 나오듯이 바가르가 멜레이스의 목을 물어 죽이는 것으로 멜레이스는 목을 물린 후에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뒤졌음. 즉 싸움 시작부터 끝까지 멜레이스는 바가르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둘이 좀 투닥거리다가 바가르가 멜리이스의 목을 물어서 죽인 게 다라는 뜻임. 적어도 드라마에선 용들의 춤 당시 압도적인 최강의 용은 바가르가 맞고 그런 바가르랑 동귀어진이라는 업셋을 만들어낼 카락세스가 대단한 것일 뿐임.
@@tbg8816 아닙니다. 디테일한 부분을 못보시는데 선파이어 TKO 직전에 바가르가 불뿜으며 개입해서 정당한 1vs1이 아니라 2vs1이 맞습니다.. 멜레이스와 바가르는 압도적인 체급차라 정면으로 맞붙었을경우 멜레이스는 루케리스의 아락스 마냥 입질 한번에 찢어 죽었을겁니다 근데 라에니스와 멜레이스는 바가르와 멜레이스 정면으로 맞부딪힐때 노련한 전투센스를 보여주는데 바로 급커브 선회를 통해 바가르의 하체를 잡는겁니다, 전투 포지션이 주짓수의 드릴기술 (새우빼기)과 유사합니다. 다리 한쪽을 잡힌째 빙글빙글 도는데 이 기술로 바가르의 압도적인 힘을 빼면서 동시에 가슴팍을 찢기까지 합니다, 물론 멜레이스 다리하나가 다치는 리스크도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헤비급을 상대할줄 아는 멜레이스의 전투 노련미가 돋보이는 센스이기도하죠. 애초에 그 존나 큰 스마우그 보다 날개폭이 더 큰게 바가르인데 추락을 염두해둔게 말이 안되고 멜레이스를 땅바닥에 처박아두는 체급차가 가능한데 무식하게 힘으로 밀어붙일수 없게 멜레이스가 흘리는 기술을 시도해서 바가르를 땅바닥에 역으로 떨구는 것은 엄청난 전투력인것이죠.. 심지어 그 상태에서 다시 재돌격을 감행할 힘과 체력이 남아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려린것처럼 바가르가 멜레이스의 다리를 놓치고 힘이 빠져 땅바닥에 곤두박칠 친것이죠, 심지어 멜레이스는 바가르 개입 전 선파이어게 목가시 하나를 뜯기고 바가르 화염까지 맞은 상태, 이미 리스크를 얻은 상태에서 그 전투를 보여줬다는건 멜레이스와 라에니스의 전투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다는겁니다.. 마지막 룩스레스트 성 뒤쪽에서 기습당했을때도 바가르 힘이 남아돌았으면 공중에서 멜레이스 목덜미 잡고 DeathRoll (데스롤)을 해도 충분했을 겁니다 정말 그렇게 했다면 정면 재대결 논쟁역시 바가르가 압도적인 승리를 반증하겠지만 체공 상태에서 숨통이 끊어질때까지만 목덜미를 잡은것을 보면 바가르도 탈진 상태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풀컨디션 상태에서 작중 최강의 스피드를 가진 멜레이스와 늙은 바가르가 정면 1vs1로 맞붙으면 멜레이스가 이길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드리는건데 체력과 스피드 전투 숙련도와 나이 차에서 바가르가 패배하게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tbg8816 혹시 라에니스는 왜 아에곤이 죽은 직후에 후퇴하지 않고, 베이가랑 싸우는 선택을 했을까요? 아에몬드는 본인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고, 아에곤이 죽었으니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숙련된 라이더라 1대1은 멜레이스가 불리하고 많이 지친 것도 알텐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user-ry4mq6cu6o 후일 흑색파의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서, 최강드래곤인 바가르와 아에몬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더구나 바가르는 부상을 입은 상태, 이 같은 적기를 놓치기엔 아깝다고 생각했겠죠. 그럼에도 최강용인 바가르를 상대하는 것은 큰 리스크를 지는 것이지만 이를 감내하고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리는 라에니스의 품격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에니라가 전쟁 안 하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넹... 난 바로 공감되던데. 원래 아버지가 살던 집을 날 물려준다고 선언 했었다가 갑자기 이복 동생이 씨바 아빠가 나 준다고 죽기 직전에 말했거든? 내꺼야 들어오면 살림 다 깨 부술꺼다!! 이러고 있으니... 소중한 우리 아빠가 물려준 내 집 다 박살날까봐. 어떻게든 안 싸우고 돌려 받을 방법이 없을까 하고 두뇌 풀가동 중인데
혹시 라에니스는 왜 아에곤이 죽은 직후에 후퇴하지 않고, 베이가랑 싸우는 선택을 했을까요? 아에몬드는 본인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고, 아에곤이 죽었으니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숙련된 라이더라 1대1은 멜레이스가 불리하고 많이 지친 것도 알텐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후일 흑색파의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서, 최강드래곤인 바가르와 아에몬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더구나 바가르는 부상을 입은 상태, 이 같은 적기를 놓치기엔 아깝다고 생각했겠죠. 그럼에도 최강용인 바가르를 상대하는 것은 큰 리스크를 지는 것이지만 이를 감내하고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리는 라에니스의 품격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라에니스는 아에몬드보다 훨씬 숙련된 라이더고 멜레이스도 엄청나게 강한 용입니다. 실제로 소설에서는 선파이어 바가르랑 2대1로 싸웠는데 선파이어를 중상입힌 걸로 묘사됩니다. 분명 라에니스 본인도 자신이 있었을거고 흑색파에 끝까지 충성을 다한 영지를 상대방한테 함락당하게 둘 수 없다는 긍지도 있었겠죠. 다채롭게 인성 파탄 난 저 세계관에서 제대로 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