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서도 실제 격발이 안되는것은 잘 만들어진 모형총을 쓰고, 공포탄 격발이 되는 총은 촬영용 프롭총기를 사용 합니다... 실탄발사가 안되고, 공포탄으로 불꽃과 총소리만 나는 실총을 쓰죠... 아마 촬영용으로 개조된 불꽃과 총소리만 나는 촬영용 총일 겁니다... 외국의 드라 마나 영화는 촬영시에 총기담당스텝들이 항상 동행해서 촬영용 총기들 세팅과 관리, 배우들에 대한 사격훈련과 군사자문까지 담당하죠... 그러면 총격액션에서 퀄리티가 높아지거든요... 영화 존윅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교관에게서 일대일로 사격훈련을 받은 케이스죠...
다른 사람들이 크하나 적송교도소를 레전드 에피로 삼을때 난 이게 최애에피였음.. 저 폐공업단지 특유의 흉흉한 분위기와 폭탄해체라는 토픽이 너무 잘 어우러지고 백사회의 추격에 심장 부여잡고 봤음,, 김발견 수직낙하부터 부력강자 마지막 캐리까지 짜잘한 포인트들도 너무 재미있었음.. 몇번이나 돌려보는건지
진짜 김쌤통 ㅋㅋㅋㅋ 앞서 가더니 결국 수직낙하 ㅋㅋㅋㅋ 그리고 백사회 재등장때 진짜 깜놀 총 진짜로 쏘고ㆍㆍ 무엇보다 거의 마지막에 SSA쓰러져 있던 방에서 백사회한테 탈출러들 꼼짝없이 죽겠구나 했는데ㆍㆍ SSA요원 살아있어서 그분때문에 탈출러들 무사했을때 다행이라 생각함ㆍㆍ 제 3공업단지편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 제3공업단지는 정말이지 버릴 장면이 하나 없는 에피소드였지요... 텅 빈 공업단지 곳곳에 설치된 생화학무기를 백사회를 피해다니면서 찾아서 해체하는 미션인데 각각의 대탈출 멤버들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서 아이디어를 모아 하나 하나 폭탄을 해체하는 재미가 있었던 에피소드였지요...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도 많았구요...
옥상에서 대나무에 사인펜 묶어서 찍어 눌러서 해체한 그거, 제작진 의도는 엘리베이터로 넘어가서 다른 방 통해 들어가서 해제하도록 세팅했었던 거라면 그것도 웃길 것 같음. 호동이 형님 갇혀 있던 방 캐비넷 퍼즐도 그렇고 밝혀지지 않았던 게 좀 보였던 에피소드라 스페셜에서 밝혀주길 바라는 부분들이 정말 기대됨.
다 재밌고 좋았지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강호동... 긴급한 상황인데 강호동이 하필 교신을 하는 부분에서 분량 확보라는 인위적 느낌이 들어서 몰입감을 깼음.(강호동은 신서유기 등에서 나왔듯이 설명하는 것과 발음에 취약) 엘베 탑승 무게 문제인지 아니면 유병재 쪽에 무조건 한명을 더 붙여야만 하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강호동이 활약할 수 있는 파트가 거의 없는 지시조에 붙어 있었다는게 좀 아쉽... 물론 역할상 김종민(김발견), 김동현(김호들)을 현장팀에서 뺄 수가 없으니 사실상 피오 아니면 호동 두명이 나뉘어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어차피 누가 붙어있어도 지시조에서는 병재 이외에는 깍두기 됐을 것 같아서 더 아쉽 ㅠㅠ 차라리 요원 들어있는 캐비닛을 강호동이 힘으로 잡아 찢었으면 분량면에서 나았으려나? 싶네요. 아니면 통상 교신은 강호동이 하고, 문제풀이 교신은 병재가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분량 나눴어도 될 것 같고요.
계속 생각했던건데 호동님이 분량이 적은건 호동님이 린트어를 설명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음 그 장면들이 저작권때문에 다 잘려나가서.. 왜 문자를 호동님이 설명했을거라고 생각하냐면 별장때 호동님이 한자 비스무리한 문자를 무전기로 설명해서 나간 장면이 있었기 때문임. 일부러 문자 설명하라고 같이 가둬놓은거 아닐까 생각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