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될 공부를 게을리 한 사람에게 헛된 위로를 하려 작가가 쓴 말은 아니겠죠 무언가를 이루기위해 노력했으나 원하는 바를 아쉽게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건내는 격려이며 헌사같은 것이네요 국영수, 내신, 수능만이 공부가 아닙니다 여행도 공부고 독서도 공부고 운동선수가 꿈이라면 해당 종목의 경기를 보는 것 또한 공부입니다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주체가 되어 해내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진짜 살아있음을 느끼며 여생을 보내고싶다면 위로에 기대기보다는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힘든거 압니다 누구도 본인의 고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도 압니다 님의 댓글을 보다 생각이 많아지고 약간은 안타깝고 또 조금은 짠하여 학창시절 나라면 어떤 말이 필요했을까를 생각하다 이렇게 구구절절 말씀 남깁니다 세상은 노력의 결과는 간혹 당혹스럽기도 하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온몸을 내던졌던 이는 그래서 그 노력 자체가 자신의 일부가 되었던 이는 분명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자신을 만들었다는건 분명할겁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본인이 노력한 바에 아주 약간의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아직 진희의 활약(?)을 다룬 에피소드들이 하나도 안나와서 그렇지요ㅋㅋㅋㅋ 진희-계상 / 지원-계상을 맨마지막에 몰아서하기로 한것 같은데 막상 그때가 되면 반응들이 참 재미날겁니다ㅋㅋ 물론 진희가 밉상스럽고 눈치없는 행동을 하는 근본적 이유가 가난해서 수업듣고 스펙쌓는 시간외에는 알바에만 전념하느라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지원이집에 오기 전까지는 너무 부족해서였긴 하지만요ㅠ
헐 마지막 멘트 이제서야 너무 공감... 중학교 때 본방으로 봤고, 대학생 때 한 번 또 다 돌려봤는데 그 땐 이런 말 한지도 몰랐는데 임용 준비하는 지금 저 말이 너무 와닿네요..! 내가 한 노력에 비해 결과가 당장 안나오더라도 언젠가 돌려받는 경험을 임용 공부하면서 해요.. 정말 공치는 시간은 없더라고요!
@@user-tv4mr2dv4u 본인이 감당하겠다고 한거죠. 엄마 없고 애딸려서 키우는데, 솔직히 백진희가 세경이처럼 밑바닥부턴 하기 싫으니 식모살이라도 안 하려했지. 그게 나쁜 건 아니다만, 청춘 산골이랑 식모로 보내는게… 그래도 백진희는 박하선 김지원처럼 좋은사람 만나서, 침대도 같이 쓰게 해주는데. 세경이 죽은 것까지 치면 비교도 못하지. 그거 아니더라도 당연히 세경이 제일 불쌍.
@@Min_Kyunghoon 진희는 본인 빚만 최소 삼천이백이 넘게 있습니다 세경이는 자신이 갚아야 할 돈은 없습니다 지원이 집에서 사는것만 비교하면 세경이보다 나은 환경이지만 저는 빚의 무게를 중요하게 보며 지원이집에 오기 전까지는 생활환경도 절대 세경이보다 나을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좁디좁은 고시원에서 여가시간 거의 없이 수업듣고 스펙쌓고 알바하며 단절된 삶을 살았으니까요 그리고 부모 빚이나 동생 생활비가 자발적으로 감당한 것이라는 논리라면 세경이도 신애 키우는것을 자발적으로 감당했다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신애만 고아원같은데 맡겨놓을수 있으면 세경이도 상여금 많이주는 지방의 2교대 반도체공장 같은데 가서 훨씬 더 벌 수 있으니까요 세경이가 신애를 떼어놓을 수 없는것이 가족의 굴레이듯이 진희가 엄마와 동생들을 져버릴 수 없는것도 같은 굴레인겁니다
이종석과 정수정이 티격태격하면서 나중에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그리고 드라마 "추노" 명장면 패러디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정수정이 안내상과 함께 전도연과 황정민이 주연이었던 영화 "너는 내 운명" 명장면 패러디를 선보였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