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로프킨의 맷집이 정말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목근육 훈련하는거보면 레슬링 선수들처럼 ㅎㄷㄷ..복싱계 판도상 국적이 최대의 적이 됐지만, 농구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조던 브랜드의 선택을 받은 선수라는데에 뿌듯함도 느낍니다. 제 맘속 최애 선수로 남을 트리플G!!
상대가 정타를 작렬시키는데도 그걸맞고 되려 카운터를 날려 바로 다운시키는 선수. 미들급이지만 헤비급의 펀치위력을 가진 선수. 그냥 인간 자체가 강한 선수. 상대입장에선 견적이 안나오는 선수. 너무 강해서 프로모터가 대전주선하기가 힘든 선수. 해글러이후 최고의 미들급 복서. 봐도 봐도 신기합니다.
기량이 너무 뛰어나서 상대선수들이 기피하고 프로모션의 한계등으로 커리어의 황금기를 너무 늦게 맞이 해버리게되고 이때 당시 미들급 선수층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대단하거나 유명한 선수들이 없어서 체급 내 선수들 다 정리했는데도 유명세나 흥행을 타지 못했고 가장 좋은 기회였던 카넬로 전은 편파판정 먹튀로 커리어에 흠만 생김 정말 뛰어난 선수임에도 이 때문에 저평가 당하고 이러는거 보면 되게 안타깝게 느껴짐...
골로프킨의 팬으로써 웬만한 경기는 다 봤지만, 항상 새롭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복싱체육관 관장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주먹이 좋아야 한다. 맷집이 좋아야 한다. 이런말 하면 체급 낮은 놈과 싸우는 것도 아닌데.. 동체급에서 그렇게 되나 싶으면, 골로프킨을 보면 그 말이 무슨 의미 인지 알 수 있었죠.... 골로프킨이 원래 아마추어부터 유명했지만, 확실히 이름을 알린게 프록사 부터 였죠... - 프록사 당시 한번도 다운된적 없는 선수로 유명한 선수 였죠. 골로프킨에게 처음 다운 당한거라고 합니다. - 가브리엘 로사도, 이 당시 골로프킨이 감기로 고생하고 시합에 나와서 컨디션이 않좋다고 했는데... 로사도 피투성이가 되었죠. 당시 로사도 세컨에서 수건 않던지면 당신 아들 죽는다고, 말리는 영상이 유명하죠 실제로 오른쪽 눈일겁니다. 꿰맷다고 하더군요. - 이사다 노부히로, 이사다가 체급을 올려서 시합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이사다 머리띠 두르고 사무라이정신으로 싸우겠다 고 했는데... 라이트 훅으로 실신했었죠. - 다니엘 길, 이 시합이 맷집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때 항상 나오던 영상인데.. 분명 다니엘 길이 잘 대처한 공격이였는데... 공격 씹히고, 카운터 먹어서 충격 적이였죠. - 안토니오 루비오, 당시 레프트 훅 맞고 다운 됬는데.. 안토니오가 후두부 맞았다고 주장했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보니 아니여서 충 격적이였는 공격이였죠. 당시 UFC 여성 챔피언인 론다로우지도 와서 관전한건 후기 이외 다른 선수들 시합도 유명한 시합이 많으니 보시구요. 위에 내용은 다레스님께서 올린 영상에 후일담을 보충한 겁니다.
현재 활동 중인 한국계 복서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복서와 GGG 제외) 1. 드미트리 비볼(Dmitry Bivol): 키르키스스탄 출신에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고려인. GGG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긴 한데 지금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 중 한 명. 안드레 워드도 인정한 바 있는 실력자. 2. 브랜던 리: 한국인 이민자 아버지와 멕시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남. Brandon이 아니라 Brandun. 지금 캘리포니아 쪽에서 매우 핫한 선수. 3. 팀 주: 유명한 고려계 러시아인 복서 코스차주의 아들. 싸우는 거 보면 아버지와 판박이 위의 3명은 부모나 조부모가 한국계임을 본인이 인정한 사례들이고 카자흐스탄의 베이부트 슈메노프(Beibut Shumenov,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홉킨스에게 진 적 있습니다)도 고려계로 보이지만 슈메노프는 본인의 가계에 대해 말한 적이 없어서 보류합니다.
그냥 인자강입니다. 골로프킨은 정교하고도 강력한 좌우연타 컴비가 넘사벽이었지만 무엇보다 상대가 정타를 적중시켜도 미동조차 없는 극강의 맷집을 자랑했죠. 뭔수로 이런 인자강을 이기나요? 맞짱을 뜨자마자 힘과 기량의 격차가 아득하게 느껴지는 골로프킨이었습니다. 슬러거는 골로프킨 같이 그냥 마구마구 쎈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복싱스타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