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우승..... 확실히 세월이 많이 변했네요. 2010년대는 아니 그전부터 미식축구는 부산 경남이 다 잡고 있어서 전국대회 결승전이 부산지역 대학 2개가 붙는 경우도 많았는데 지금은 대학동아리들이 위축이 되어서 운동장도 마음대로 못쓰는 대학들이 늘어나니 부산팀들의 우위도 많이 사라졌네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동의대의 시그니처인 샷건도 점점 사라져 가는 거 같아 많이 아쉽기도 하구요.
예전 `90년대는 김치볼이었는데, ... 대학은 아마 완전 아마 선수들일겁니다. 제가 뛰던 `90년대 초반에는 모두 학교 들어오고 난 뒤, 써클 개념으로 가볍게 가입했다가 합숙훈련까지 강행군하며 대회 참가했었죠 ㅎㅎ 참, 정말 미식축구 공만큼이나 어디로 튈지 몰랐던 20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