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꼭 정리를 하고 싶었던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모두 다 공부하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이해를 하고 존중해서 실수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기획해 보았습니다. 저도 처음 배워보는 유럽과 이탈리아의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함께하시죠!
우리나라도 항상 식사예절로 교육받았던게, 밥 먹을때 음식 입에 넣고 얘기하지 마라, 먹을때 소리내서는 안된다 등등이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먹방 유튜버들과 몇몇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놈의 '면치기'인지 뭔지 후루룩 후루룩 거리며 게걸스럽게 먹는걸로 사람들을 자극하고들 있네요. 개인적으로 그놈의 면치기인지 뭔지 좀 안하고 조용하고 예쁘게 먹는 유튜버들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영상에서 소리가 없으면 심심하고 음악으로 잘못 깔면 어색해지기 때문에 소리를 넣는 거라고 봅니다. 영상은 결핍된 복합적이잖아요, 음식에서 냄새가 중요한데 시각말고는 보여줄 게 없으니 후각대신 청각을 넣는 거죠 그리고 그런 상황을 청자들이 이해해주니 더더욱 과장하게 되고..근데 나쁜점이 교포가 우리나라는 개잡소리내며 먹는 문화라고 자기거주 나라 미디어에서 홍보할 때 진짜 잘못됐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죠.
면치기는 일본에서 비롯된거에요. 일본도 식사예절로 절대 쩝쩝거리지 않고 오물오물 먹는게 예의바르고 기본적인건데, 소바 같은걸 먹을때는 면치기가 존재합니다. 물론 나 맛있게 먹는다는걸 내 지인에게 들려주기 위해 또는 식사예절로써 면치기를 하는게 아니고 음식을 해준 주인장에게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라고 표현의 방식으로 면치기가 행해진거로 알고있습니다.
맞아요. 정확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 사극 드라마 보면 그런 것들이 좀 나오더라고요. 쩝쩝거리면 안되고, 머리 숙이고 먹는 거 보고. 식기를 통해서 음식이 사람 입으로 와야지 왜 사람 머리가 식기로가냐 그런것도 있고. 우리가 잘 모르는 그런 예절들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가게가 떠나가도록 시끄럽게 떠들면서 밥을 먹고 있을 때 '중국이 우리나라랑 다른 문화니깐 이해해주자' 이러는 사람 솔직히 거의 없잖아요? 반대로 시끄럽게 하는 것에 대해 불쾌해하고 중국인들은 민폐다, 이런 생각들 많이 하잖아요.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예절을 안 지키면 이런 거랑 다를 바가 없는 거에요. 꼭 다른 나라 예절을 지켜야 한다, 안지키면 중국인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절을 지키지 않았을 때 그 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불쾌함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죠.
@현자 인생 혼자사는것도 아닌데 다수가 불쾌해하면 어느정도 따르는게 맞지않을까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장례식장에 화려하고 노출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는 없잖아요. 예의에 어긋난다고 특정사회가 무언의 합의를 봤으면 따르려는 시늉은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다수의 의견이 잘못된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잡히겠지요. 지금 상황이 다리떤다고 강제로 묶어두거나 경찰이 잡아가면서 소수를 짓밟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쩝쩝거리거나 후루룩거린다고 인간 말종마냥 과격하게 표현 하는건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긴합니다만, 다들 싫어하는데 굳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겠다면 남들이 주는 눈치는 감수하겠다는걸로 보입니다.
@현자 개인적인 생각인데 전 소수의 강력한 힘이 정의 처럼 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때 다수의 동의를 구할 수 있어야 하고요. 종교나 법이 이에 해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독재는 충분한 힘도 없는데 다수의 동의조차 구하지 못해서 독재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다수나 양육강식의 힘이 정의롭다는게 아닙니다. 흑백논리도 아니고 온전한 정의가 어디있겠나요. 그냥 합리적인거지요. 다수라는 이유로 고착화되어버린 통념은 현자님 말씀처럼 정의인양 사용됩니다. 웃어른에게 존대하지 않는다고 누가 다치거나 피해보는 일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존중의 표면이 법처럼 사용됩니다. 지키지않을시 비난받지요. 사용을 강요당합니다. 존댓말을 강요하는 사회를 몇몇은 이해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수가 합의한 상황속에서 그들이 피를 볼 각오하고 권력을 뒤엎을게 아니라면, 그냥 혼자 눈치안보고 당당하게 반말하면서 살아간다면 사회는 끝없이 그들에게 이기적이라고 욕할겁니다.
식당소개프로에서 리포터들이 과장해서 먹는 모습 보여주던게 시초였고 소바같은 음식 소개 하면서 소리내는게 맛있게먹는 방법 이라더니 어느새 면이면 다 그런줄 알고 헛소리 하는 출연자들도 보이더군요. 지금은 cf는 물론이고 드라마등 영상매체에서 면 먹는 모습에는 당연한 그림이 되어서 한국은 원래 그런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후루룩은 몰라도 요즘에 tv나 휴대폰 보는건 딱히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긴 힘드네요.. 지인 어르신들이나 회사 임원분들이랑 동석할때 제외하면 다수가 식사중 tv,폰,대화까지 당연하게들 하죠 세대가 바뀌면서 민폐를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우리나라도 먹을때 쩝쩝이나 후루룩 소리내는거 예의없는거라 했습니다. 방송에서 면치기니 뭐니 하면서 면 먹을때 그렇게 먹어야하는거처럼 잘못전파가 되더라고요 뭐 이제와서 면치기 하지말라하면 꼰대느낌일거고.. 다만 소위 면치기가 우리의 식사예절이라고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내가 내 돈 내고 여행 가서 그런 것들까지 지켜야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도 형님 의견처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게 온전히 문화를 느끼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 같네요.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이 어설프게 한국말로 물으면 더 알려주고 싶듯 외쿡형님들도 어설프게 나마 지키려 하면 더 챙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욬ㅋㅋㅋ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스페인 음식이 너무 짭더라구요...
백만이 넘는 구독자 보유하고도 초심 잃지 않고 중간 중간 하트 주며 댓글도 일일이 달아 주시는 분은 영알남님 밖에 못 봤어요. 대충 봐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분임이 느껴집니다. 영알남님 같은 분이 진정한 방송인이예요. 간간히 보는 정도고 구독자는 아니지만, 항상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4:00 볼로네제 소스가 한국인 입맛에 제일 잘 맞는거 같아요 다른 싱거운 음식에 비해서 볼로네제가 유독 그나마 짠편이기도하고 다진 고기의 풍미가 많이 강해서 이태리 유학중에 자주 먹고있어요 한국으로치면 제육볶음에 면 넣어서 먹는 맛? 같아요 그리고 식사법은 다 맞아요!!
스파게티는 소리안내고 먹는 건 쉬워요 뜨거운 라면은 소리 하나도 안내고 먹는 게 어렵죠 요즘은라면 먹을 때 정말 조심해서 드셔야해요 멍멍이매너되기 싫으면… ㅎㅎ 저는 이걸 시대정신이라고 얘기할게요 예전에는 라면먹을 때 소리내서 먹은 걸로 태클거는 일 거의없었드랬죠 하지만 외국물먹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외국인도 한국에 많이오면서부터 라면을 스파게티먹듯이 소리내지 말고 먹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울나라도 소리내어 씹지않고 국물,국수먹을때 절대 후루룩 소리내지 않고 면치긴지 뭔지 하면 안되고 대화도 되도록 하지 않는게 밥상예절이었는데 먹방때매 쩝쩝소리내어 먹고 음식 입에 넣은채 웃고 떠들고 면치기하는게 한국에선 해도 되는 행동인줄 오해하는 외국인들 보면 안타깝고 일부 한국인들이 한국에선 면치기해서 먹는다고 외국인들에게 말하는거 보고 기가 찼음.
원래는 우리나라도 소리를 내면서 먹으면 예의에 어긋납니다. 지금도 우리의 전통과 예절을 배우는 곳에 가면 소리 내면서 음식을 먹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배우고요 ㅋㅋ 그런데 정말 맛있께 먹는 김준현의 면치기가 이슈가 되면서 부터 면치기를 해야 제대로 먹는 다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ㅋㅋㅋ
국수먹을 때 소리내는건 조선시대 임금이나 양반가에서도 그렇게 행했었는데 임금과 양반들은 예의가 없던건가요? 그 당시 유일하게 소리내면서 먹어도 허락되었던게 면요리였고 고급요리 중 하나였는데 혹시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잘못배우고 오신거 아니까요? 댓글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향적인 팩트하나 없는 내용이네요
저는 지난주에 북부에 다녀왔습니다ㅎㅎ 파스타를 워낙좋아해서 매일 구글평점보고 찾아가서 와인과 함께 여러가지 파스타를 경험했는데 너무맛있게 먹었어요! 한국분은커녕 아시아인도 만나기어려웠습니다. 파스타가 단순하지만 맛이 깊게 베어있고 무엇보다 생면에 알덴테식감... 그냥 최고였습니다bb
스파게티는 소리안내고 먹는 건 쉬워요 뜨거운 라면은 소리 하나도 안내고 먹는 게 어렵죠 요즘은라면 먹을 때 정말 조심해서 드셔야해요 멍멍이매너되기 싫으면… ㅎㅎ 저는 이걸 시대정신이라고 얘기할게요 예전에는 라면먹을 때 소리내서 먹은 걸로 태클거는 일 거의없었드랬죠 하지만 외국물먹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외국인도 한국에 많이오면서부터 라면을 스파게티먹듯이 소리내지 말고 먹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10년 전쯤에 패키지 여행으로 갔던 이탈리아 식당들은 전부 진짜 너무 짜고 맛없었어서 ‘아…이탈리아는 음식이 한국인 입맛이랑은 안 맞나보다..원조는 여기여도 난 한국 피자랑 파스타가 짱이네’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몇달 전 이탈리아 친구들이랑 갔던 현지 찐 맛집들은 와….너무 맛있더라고요 ㅠㅠㅠㅠ 아 그리고 이탈리아는 보통 빵으로 그릇에 묻은 소스까지 다 설거지하듯이 깨끗하게 먹는걸 좋아하더라고요!!
우아 이태리 ㅎㅎㅎ 저도 신행가서 파스타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그런데 질문~~~ 보통 이태리 분들은 다 와인이랑 곁들어 드시던데...저랑 남편은 둘다 알쓰...한잔만 먹어도 얼굴 핵빨개...와인은 머리가 깨져....타입인데. 뭔가 와인안시키면 약간 눈치보이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태리 넌알콜분들은 어떤 음료? 랑 같이 먹나요~~??
어릴적 내가 배운 "기초적인" 밥상머리 예절-공공장소·함께편 *앉거나 일어설때 의자 드르륵 끌지 않기. *식탁 위로 무릎이 보이지 않게 바르게 앉기. *식탁 위로 팔꿈치 걸치지 않는다. *식사의 시작은 무조건 연장자나 손님이 먼저. (먹으려는게 아니라 가지런히 놓으려고 수저 건드리는것조차 식기에 손대는것 자체를 나중에 하는것이 좋다고 주의받았음) *잘먹겠습니다 말하고 먹기. *젓가락질 올바르게 하기. *숟가락 젓가락 함께 들지 않기. *그릇 들고 먹지 않기. *후루룩 쩝쩝 우적우적거리는 추접스런 소리가 나지않게 먹는다. *입에 든 음식이 보이지 않게 씹는다. (입에 음식 문 채로 말하지 않는다와 상통) *젓가락으로 반찬 뒤적이면 안되고 집은건(+건드린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책임지고 내 그릇으로 가져온다. (같은 이유로 양념 너무 많아서 긁어내는것도 가급적이면 안하는게 좋고 그래도 하고싶다면 내 밥그릇·앞접시로 가져온 후 해야함) *내 그릇에 음식 가득 쌓아놓지 않기. *가급적 식사중 식기소리가 시끄럽지 않도록 신경쓴다. (식탁에 수저나 그릇, 컵 등 내려놓을때 조용히 내려놓기, 그릇 긁는 소리라던가 수저 사용시 달그락 거리는 소리들이 요란하면 안됨)(난 음료 저을때 티스푼 땡강거리는 소리로도 주의받아봄..)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땐 절대 사람이나 식탁쪽을 향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걸신들린듯 허겁지겁 먹지말고 다른사람들과 식사속도 맞추기. *먼저 식사가 끝났어도 얌전히 앉아서 다른사람 식사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식사 끝나려면 아직 한참 먼것같다면(한참 대화중이라던가 남은 음식이 많은경우) 어른한테 허락맡은 다음에 일어난다. *잘 먹었습니다는 자리에서 일어날때 한다. 어릴적 내가 배운 "기초적인" 밥상머리 예절-혼자편 *다른사람 안보는데서 혼자 먹는데 예절이고 뭐고 뭐하러 신경씀?ㅋㅋ 걍 뒷정리나 잘하자..
제 남편도 유럽사람이라 밥먹을때 소리 조금만 나면 굉장히 불쾌해 해서 좀짜증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숟가락 안쓰는거 드디어 알려주네요ㅋㅋㅋ그리고 한국인은 미국식 단짠 파스타에 길들여져서 유럽파스타가 맛없게 느껴질수 있는데 김치도 일본이랑 한국이랑 맛이 다른데 외국인이 일본김치(달고 덜자극적) 더 맛있다고 할때 어이가없었는데 한국파스타가 더 맛있다고 하면..... 아마 이태리 사람이 이런기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도 원래 면이나 음식먹을 때 후루룩이나 쩝쩝 거리면 숟가락으로 머리통을 맞곤했죠, 정확히 언제 광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강한자들만 살아남던 그 시절 오래전 90년대였나 빠르면 80년대 후반 최민식씨의 신라면 광고에서 라면을 후루룩 거리면서 먹는 광고가 나오고 그때부터 아주 조금씩 면먹을 때는 후루룩 먹어도 된다는게 점차 국룰이 되곤했죠 그러다가 뭐 먹을 때 쩝쩝 거려도 맛있게 먹는거라는 생각이 점차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더라구요 어떤 미식프로그램에서 전문가들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인들은 흔히들 중국인들이 식당에 들어와서 개판으로 밥먹는것을 비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근데 신기하게도 정작 한국인들은 외국에 나가서 식사예절의 기본 에티켓도 지키지 않고서, 정작 재제가 들어오면 인종차별 당했다고 생각하고 리뷰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완전 우리가 보는 중국인들의 진상짓과 다를것이 없는것이죠. 여러분 본인이 교양이 있는지 없는지 제발좀 생각 해봅시다. 해외로 여행을 갈때마다 그 나라 문화는 무시하고 마이웨이인 몇몇 한국인들을 볼때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