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공부에 진짜 도움 많이됨. 수능에서 역전신화 썻던사람들 주변 선생님들 얘기들어보면 공부못할때도 공부만 못했지 하나같이 책벌레들임. 나는 반대 케이스로 공부하다 보니까 독서능력이 올랐는데 고등학교 내내 책 별로 읽지도 않았지만 이후 재수 때 국어 5->1등급 찍고 오랜만에 책 읽으니까 문장이 통째로 술술 읽히더라. 독서가 공부에 필요한 거의 모든걸 훈련시켜줌. 지루함에도 이기고 앉아있는 인내력, 논리력, 두뇌회전, 이해력, 정보처리능력 등등...
참고로 현우진 친형도 공부 엄청 잘해서 서울대 법대가고 사시 패스해서 현직 검사임. 형도 겁나 괴짜인게 수능 조진줄 알고 집에와서 발광하면서 아버지가 아끼는 양주까서 다 마셔버렸는데 결과나오니까 서울대 법대갈 성적 나옴 ㅋㅋㅋ 이거 우진쌤이 예전에 강의실에서 풀어준 썰임. 내가 연대생인데 유일하게 고대 부러웠을때가 현우진쌤이 고대 신입생 입학 축하 영상 찍어준거임
고딩때 아빠가 책사는건 용돈제한없다고 일반책부터 만화책까지 보고싶은 책은 자기방에 다 있던친구, 대학때 두학기 더다니며 3전공하더니, 미국으로 진학해서 미국교수함.. 방에 친구들이랑 놀러갔을 때 자기 방 한면 전체 책이고, 이중 책장으로 되어있어서 앞면 책장은 바퀴달려서 옆으로 밀었어야 했고, 위에 책은 사다리타고 얼라가서 꺼내봄. 😮
근데 이게 당연한게 양아치 앰생들이 현역 땐 교권 씹창 내고 고졸 달고 사교육 운운 하는거 보면 차라리 그런 병신들 안 마주치는게 나을듯 ㅋㅋㅋ 그런 애들이 학원에서 공부 하고 그러겠냐 중고딩 때 술 담배 빨고 심심하면 여사친 아랫도리 쑤시고 문신하고 그러지 ㅋㅋ 보통 그런 애들이 인스타 가계정을 잘 쓰던데ㅋㅋㅋ 서울 의대생 인터뷰 영상에 니 공은 하나도 없다던 저능아 보고 있냐 ㅋㅋ 그리고 공교육 선생들도 공부 ㅈㄴ 잘 했는데 대기업 포기하고 가놓고 대우 씹창내고 달에 200 주면서 부리면 나같아도 안 할듯 ㅋㅋ 서이초 무죄 판결 보면 일단 공교육은 ㅈ망임 4등급이 교대 간다던데 전국 교사들 나선욱 되도 쟤들은 할 말 없음
나 초6이고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애가 외과 의사가 꿈이여서 공부 진짜 잘하는 친구가 있음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밤 10시까지 숙제 중에 모르는 문제 있으면 물어보고 그 풀이 중에 어디부터 이해가 안되는지 물어보면서 문제 하나하나를 대충 넘기지 않고 완전 이해 될 때 까지 넘기지 않음 진짜 공부 잘하는 애는 이유가 있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내 학원 성적표를 보고 눈에서 땀이 났..다..
내 동생은 그 반대.시험 전에도 공부하는 꼴을 못 봄. 너무 이해가 안가서 어떻게 계속 1등만 하냐고 고2 때 물어보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다 기억에 남는다더라. 걘 태생부터가 나와는 전혀 다른 집중력의 최강자였음. 타고난 두뇌여서 일까 사회생활도 뭘하든 성공하더라. 나이 31살에 대출없이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린 년임. 올리자마자 2년 후 뒤에 하이닉스가 들어온다는 발표에 건물은 떡상하고 ㅡㅡ 난 아직도 한강변 재개발만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는데도 두뇌,성격,사주팔자가 180도로 다를 수가 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Tv프로그램에 내동생에 관한 제보라도 해볼껄 하는 ...훔...
애초에 마인드가 남다른 듯. 부모님이 대학 들어갈 때 비행기값만 내주시고 스탠포드 학비랑 생활비는 전부 본인이 벌고(학비가 억은 넘는 거로 기억함), 대학교 다닐 때 차 살 돈이 없어서 건물 한 줄을 통으로 과외하면서 돈 벌어서 결국 사고. 참고로 미국에서 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미국은 우리만큼 땅이 좁지 않아서 옆 집 가려먼 몇 키로를 걸어야 하고, 마트랑 거리가 2키로정도는 돼서 생필품임. 여기서 그 마인드가 잡히게 된 계기가 좋은 가정환경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서 할 말이 없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