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이 피폐해지는이유도 돈이없어서도 있지만 나를찾는곳, 내가 소속된곳이없다는 감정이 우울을불러오더군요 1년간 백수생활끝에 취직하고 꺠달았습니다.... 직장가기싫다고 아우성이지만 내가 소속된곳에서 의미있는일을 해서 사회에 환원된다는 생각을하면 기쁜마음이듭니다 너무좋은말씀이라 느낍니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나이 오십 다돼가는데 공부라는걸 시작했습니다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날도 어짜든 시험일까지 죽어라 독서실 자리를 지키는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꼭 이 시험에 목매는건 아니지만 위태위태한 지금 전환점을 삼고 싶은 심정으로요 그러던 중 접한 영상인데 매일 배우고 갑니다.. 지금은 밤일을 해서 새벽에 들어와 누워버리면 뻗어버릴까봐 24시 카페형 독서실에 우두커니 혼자 앉아 영상보며 혼자 웃기도 울컥하기도...하나 딱 보고 공부 시작합니다 모든 분들 뜻하는바 되지 않더라도 너무 노여워 말고 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형님 진짜 멋있습니다. 저도 27인데 일어 영어등 언어와 역사 정치에 관심이 평소에있었어서 그냥 시작했는데 너무재밌고 쏙쏙들어오는 느낌이 드는반면 너무 늦지않았나싶어서 자괴감이 들고 심적으로 힘든? 부담 압박이 있었는데. 50다되서 공부 시작했다는것 자체가 엄청 나신거같습니다. 50대라는 어드밴티지가 어마어마할텐데 불구하고 독서실다니시고 하시는게 집념 열정만큼은 젊은친구들보다 훌륭 하십니다... 친구가 수석인데 하는말이 "공부는 머리에 지배되지않는다" "공부는 열정과 인내에 지배된다" 라고 하더라군요... 얼마던간에 형님은 무조건 성공하실거같습니다..
노동의 중요성.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벌어본 사람들은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서 그만두고 쉬고 있으면 당장 몇일은 일안하고 쉬니까, 몸이 힘들지 않으니까 기분도 좋고 즐거울 수 있는데 막상 의미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자기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때가 다가올 겁니다. 적절한 노동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가장 중요한 것이죠.
진짜 저런 영상 볼 때 마다 한길쌤이 참된 선생님이라는 게 느껴진다 쓴소리도 많이 하시지만 그만큼 자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공무원에 합격하면 좋겠는 마음에 그러시는 것도 보이고 공부,더 나아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는 게 대한민국에 몇 없는 진정한 스승임
슨샘요. 이십년전쯔음에 유신학원에서 쌤 강의들었었는데 마흔되는오늘까지 한번씩 선생님 강의 생각납니다. 그때 쌤 차가 티코였는데 강의 마치고 애들이 차를 들어서 개구리주차로 해놓고 갓다고…그때나 지금이나 유쾌하신 모습 너무 좋네요. 세상 좋아져서 가끔 쌤 이야기 듣고 힘내고갑니다
'노동'이란건 스바 딴게 아니고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임 백수가 왜 불행하냐면 인생에 지향점이 없기 때문임 독거노인 자살률이 왜 높냐면 목표를 잡지 못하고 그냥 삶을 죽지 못해 연장하는 느낌 때문임 몇몇 여유있는 노인들도 노동을 찾아서 하는 이유는 삶의 '작은 목표'를 만들기 위해서임 이건 취업한 젊은 인간들도 마찬가지 남들 하는대로 취업하고 목표도 없이 물흘러가듯 사는 사람은 불행함 하지만 취업하고 돈벌면서 그 돈으로 '취미개발', '가족부양' 등의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일하는 동안은 힘들지만 목표가 있어서 그 이후 불행하지 않음 사업은 말할것도 없지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채로 사업하는거야말로 자살행위니까 전한길 쌤이 말하는 '노동'은 크고작은 '목표'를 이야기하는거임 걍 노동이란 단어 하나듣고 발작좀 하지 마셈 니들이 싫어하는 반대쪽 정치병자하고 다를게 하나도 없음
이십대중반 너무 일이 힘들어서 강박증이 우울증이 생겨서 많이울고 많이좌절했었었는데 절 다시 일으켜준것도 일이라서 한길쌤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백만원을벌더라도 일이 가져다 주는 보람은 버는 돈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영상짤만보고있지만, 공시생도아니지만 이런 한길쌤의 말이 진짜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강의를 몇개 검색하다 전한길 선생님의 강의 중 삼천포 빠진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 꽤 많아 계속 쭈욱 듣고 있습니다. 저 또한 50줄 바라보고 있어 그간 정체된 제 삶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다시 할수는 없지만 삶의 방향을 명확하게 다시 바로잡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고 감사한 말씀 들었습니당.. 7년 일하고 2년 쉬고 다시 운 좋게 더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실 쉬는동안 몸은 편했는데 우울증 직전이었거든요. 아직도 우스갯소리로 더 놀았어야했다고 하지만, 소속감이 가지는 힘, 내 일,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느낌이 현실적으로 더 느껴지고 쉴 때 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안정적이고 행복합니다. 여윽시 인간은 일을 하고 살아야돼요,,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