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롯데팬이였는데.. 90년대 초반 이정훈 강정길 이강돈 장종훈 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볼때마다 지렸음. 박정태에 가렸지만 악바리로 유명했던 이정훈이 물꼬를 트면 뒤에 강정길은 선구안이 좋아 상대 투수 괴롭히고 이강돈은 약간 조폭 같은 느낌에 건들거리며 배트를 휘두르면 투수는 이미 멘탈 나감.,. 이후 장종훈이 마무리...투수 떡실신..
결국엔 장종훈이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한화왕조를 쓸수있었던걸 알하나까서 만년준우승으로 마치고 99년에 또 말아먹을뻔 했는데 결국엔 치긴 쳐서 우승을 하긴 했어... 음.... 갠적으론 진짜 마음이 아프다 ㅜㅜ 한화왕조를 쓸수 있었는데..... 최소 V2는 할 수 있었을텐데.... 최대 V6도 가능했었을듯....
왕조 구축할 전력은 아니었고 실제로는 해태에 비해 투타에서 다소 모자랐습니다. 그래도 정규리그 1위를 수차례 하고 개인 타이틀 홀더를 냈던건 그냥 김영덕 감독 특유의 탁월한 시즌운용과 선수기용 덕이었어요. 하지만 밑장 다 까놓고 정면승부 해야 하는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영덕의 방식으로는 기본적 열세를 극복하기 힘들었을 뿐이었죠 그나마 해태를 상대로 88년엔 2승이라도 거두고 89년에는 1차전에 선동열을 무너뜨린 것이 빙그레로서는 선전했던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