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예전이었나 이 영화 개봉했을 때 국내 상영관들 너무 일찍 상영을 내리는 바람에 마지막 상영이 남아있던 서울까지 가서 봤음. 영화 시간에 맞추느라 밥을 안먹는 바람에 허기져서 영화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청순하고 푸릇푸릇한 느낌만은 좋았음. 벌써 20년 전이네요. 세월 참..
먹고사는게 없음 연애 예체능 스포츠라도 능하게 해줘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불가. 30년전에도 체육생활은 그냥 형식적.. 공부못하면 그냥 20살부터 패배자. 세상이 의사 변호사 검사 대기업만 들어가는 사람만 있을수 없는데.. 돈을 못벌어도 세상을 빛나게 하고 청소를 하고 애를보고 봉사활동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음악도하고 그런사람들이 더많아져야 건강하고 좋은 사회라 생각합니다..
여기 배우들 영화 때문에 다들 악기를 배웠다는.... 그리고 별도로 연주 공연도 했다는, 벌써 2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네~~~ 그냥 저 시절의 갬성이 그립네~~~~ 한국엔 절대 없을 방과 후 밴드부 활동, 우리 고등학생들도 공부 외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었으면....
<a href="#" class="seekto" data-time="1003">16:43</a> 재즈는 사실 낭만 시대 음악이랑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정박에 강박을 강조하는 음악이 나머지고, 약박이 앞에 나오는 음악이 재즈라는 건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이죠. 대부분의 음악을 연구하는 음악학자들은 후기 낭만에서 변화화음의 다양화, 교회 선법의 재유행이 재즈를 탄생시켰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대중음악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흑인들의 문화적 요소도 더해졌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악보 분석을 해보면 재즈는 후기 낭만 화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죠. 줄리아드 등 유수의 음악 교육 기관에서 후기 낭만 ~ 초기 재즈 연구를 중점으로 하는 음악학과가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저 대사는 저 인물이 재즈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아예 전무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