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가려고 피시방 빌려서 티켓팅하고 포도알 따기 성공하면 설레서 한참 남았는데도 바로 모든 준비를 끝내고 공연날 디데이 체크하며 결전의 당일날에는 전장에 가듯이 비장하게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100퍼 채운 폰 + 보조배터리에 응원봉+건전지를 준비하고 전투복 아닌 드레스코드를 차려입고서 아주그냥 지대로 놀려고 하는 게 흥의 민족이다.. 음악과 공연에 누구보다도 진심이라서 놀 준비 단단히 하는 거지.. 한국이 팬덤 화력이 센 이유가 있음.. 그만큼 진심이라는 거여.. 단합력은 역시 한국! 내가 보는 것만이 아니라 같이 즐기는 게 너무 좋음.. 떼창도 이벤트도 완전 좋고ㅠㅠ 그런 의미에서 콘서트 가고싶다